탈 박물관... 안동 하회마을 볼거리 하회 세계 탈박물관

하회마을 볼거리 하회 세계 탈 박물관

 

 

안동 하회마을 내에 있는 탈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하회 세계 탈박물관은 우리나라 탈은 물론 세계 각국의 다양한 탈들까지 전시하고 있어서, 하회마을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가볼만한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하회마을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료가 있더군요. 승용차 기준 2000원... 탈박물관은 하회마을 내에 있기 때문에 당연히 주차료는 지불해야 합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하회마을을 걸어서 들어가봅니다.

식당가를 지나면 하회 세계 탈박물관 간판이 나옵니다.

이정표를 따라서 들어가면, 입구가 나오구요. 참고로, 탈박물관은 따로 입장료가 있습니다. 성인기준 3000원... 개방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전시실을 들어가자마자 우리나라의 다양한 탈들이 반겨줍니다. 가기전엔 몰랐는데, 가서보니 굉장히 많은 종류의 탈이 있고, 그런 탈을 가지고 행하는 굉장히 다양한 지역의 탈춤놀이들이 있었습니다.

한쪽편에는 탈 뿐만 아니라 복장까지 갖춰진 탈춤 멤버(?)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이것도 하나의 큰 볼거리였습니다. 언젠가 이 멤버들이 행하는 탈춤 공연을 볼 수 있다면, 더욱 금상첨화겠지요.

한쪽편에는 이곳 안동지역을 대표하는 안동 하회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역시나 이것도 몰랐던 부분인데, 안동 하회탈이 우리나라 국보 제121호이더군요. 거기다가 별채, 총각, 떡다리라는 탈은 지금은 사라져서 전해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분명히 예전엔 존재했던 것인데, 어떻게 이것들만 사라졌을까... 그러고보면 지금까지 남아있는 11개의 탈은 운이 좋았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안동 하회탈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다양한 탈들을 만나볼 수가 있는 곳...

제2전시실에서는 중국과 태국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탈을 볼수 있었습니다.

제3전시실은 보다 더 다양한 국가의 탈들을 볼 수가 있었구요.

특별전시실에서는 양반탈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재미난건 우리나라 탈춤속에서 표현되고 있는 양반들의 비정상적인 모습입니다. 양반들의 허위와 허세를 표현하기 위한 해학과 풍자라고 할까...

제4전시실은 특수한 목적을 가졌던 서양의 탈들이 전시되어 있고...

마지막 제5전시실은 아프리카 등 원주민들의 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다 더 토속적인 느낌이 강하고, 주술적인 분위기까지 느낄수 있었던...

그렇게 안동 하회마을 세계 탈박물관을 둘러보고, 하회마을 쪽으로 향했습니다. 쏟아지던 비들이 그 사이 그쳤네요.

 

관련여행지...▶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

 

 

안동 세계 탈박물관, 다소 입장료가 비싼 감은 있지만, 볼거리가 많은 제법 풍성한 전시시설이였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하회마을 가시면 꼭 한번 둘러보시길...

 

 

참고로 이곳 하회 세계 탈박물관은 여행객들이 꼽은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곳 중 한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