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에서 현재 한창 진행중인 보성 녹차밭 빛축제를 다녀왔습니다. 보성 녹차밭 빛축제는 올해로 제12회를 맡는 보성을 대표하는 겨울축제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겨울여행지 이기도 합니다. (가볼만한 겨울여행지 겨울축제, 보성 녹차밭 빛축제)
보성을 여행지로 선택을 하고 여행계획을 세우다가 재미나 보이는 겨울축제가 있어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보성 녹차밭 빛축제라는게 바로 그것인데요, 보성하면 떠오르는 드넓은 녹차밭에 형형색색의 이쁜 전구를 달아 볼거리를 만든 재미난 여행장소이였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린대로 보성 녹차밭 빛축제는 올해 2014년에 제12회를 맞이하였고, 축제기간은 2014년 12월19일에서 2015년 2월 1일까지 총 45일간 벌어지는 긴 행사이기도 하였습니다. 축제장소와 위치는 녹차밭으로 유명한 봇재다원 및 다향각, 그리고 율포 솔밭해변 주위로 마련되어 있었는데, 빛축제 특성상 저녁 6시부터 축제시간이 시작되니 이점은 미리 참고하셔야 하겠습니다. 물론 그전에 가셔도 막는 사람은 없습니다만...
축제기간 및 위치 축제장소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단 저는 축제시간 전에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먼저 율포 솔밭해변부터...
역시나 낮에는 찾는 사람이 거의 없고, 주변으로 설치된 먹거리 포차도 덩달아 문을 닫아놓은 상태였습니다.
율포해변이 시작되는 시작점에서 빛축제 거리는 꾸며져 있는데, 낮시간이여서 설치된 조명만 둘러볼수밖에 없었습니다. 얼핏보면 잘 보이진 않지만, 자세히 보면 촘촘하게 꾸며진 작은 조명들을 확인할수가 있습니다.
별다른 볼것이 없어서 해변가로 나서봤습니다. 선물을 상징한다는 재미난 조형물을 지나...
해변가로는 바다를 보러온 연인들이 몇쌍 있었고, 바다 안쪽으로는 오리모양으로 만든 재미난 조형물도 띄워놓아 있었습니다.
그렇게 잠시 솔밭해변을 거닐고 바다도 바라보다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립니다.
이번에는 보성 녹차밭 빛축제 제1행사장인 봇재다원과 다향각 일원으로 향해봤습니다.
이곳은 율포솔밭해변 보다는 축제분위기가 더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주행사장이다 보니 그런 모양입니다.
보성 녹차밭을 찾은건 개인적으로 이번이 처음인데, 역시나 전국적으로 유명한 여행지인만큼 굉장히 큰 규모의 녹차밭이 몇개의 산을 덮고 있었습니다.
보성 녹차밭 빛축제는 무료로 진행이 됩니다.
설명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등이 점등되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으니, 그 시간에 맞추어서 오시면 보다 더 볼만한 볼거리를 보실수가 있겠습니다.
전등으로 꾸며진 터널안에 여행객들의 소망을 적은 카드를 걸어놓게 되어 있었습니다.
재미난 소원도 하나 발견을 하구요...
그렇게 잠시지만 낮시간의 보성 녹차밭 빛축제 행사장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무렵, 다시 율포 송림해변을 찾았습니다.
전등은 이미 밝혀져 있었고, 덕분에 낮시간 보다는 훨씬 더 볼만한 축제장이였습니다. 더불어 여행객들도 많이 보였고...
전등으로 꾸며진 거리를 잠시 걸으며 축제 분위기를 느껴봤습니다. 환하게 밝혀진 전등들이, 보는 이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데는 탁월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루돌프도 한번 끌어보고...
해변으로도 잠시 나가봤는데, 썰물시간이여서 물위에 떠있던 오리들이 모두 물밖으로 나온 상태였습니다. 웃기기도 하고, 처량해 보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율포 솔밭해변에서 보성 녹차밭 빛축제를 잠시 즐겼습니다.
다음은 제1행사장인 녹차밭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멀리서 축제장 불빛이 보여 잠시 차를 주차한 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역시나 멀리서 봐도 멋지네요.
어찌어찌 차를 주차한 후, 행사장에 들어섰습니다. 역시 이곳이 율포해변 보다는 훨씬 더 축제분위기가 높았고, 구경하는 사람들도 훨씬 더 많았습니다. 녹차밭만 보이던 낮시간과는 달리 녹차나무는 이쁜 등으로 꾸며져, 아주 이쁜 볼거리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주차할만한 장소가 없다는 점입니다. 근처에 따로 주차할 장소가 없으니, 이 부분은 미리 알고 가셔야 할것 같습니다.
소망카드가 적힌 터널을 지나고...
계속해서 아래로 내려오며 멋진 조명쇼를 감상합니다.
연인끼리 오기에는 아주 좋은 겨울여행지이자 겨울축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축제장 가장 아래까지 내려가면 공룡이 두마리 있구요, 아주 이쁜 나무도 한그루 있습니다.
그렇게 그곳을 마지막으로 보성 녹차밭 빛축제 구경을 끝마칩니다. 말씀드린대로 연인끼리 오기에는 아주 안성맞춤인 겨울여행지였고, 겨울축제였던것 같습니다.
보성 녹차밭 빛축제...
어찌보면 녹차밭을 형형색색의 전등으로 환하게 꾸며놓은 지극히 단순한 볼거리일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단순한 볼거리가 보는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하는데는 아주 뛰어난 효과가 있으니, 볼만한 축제라 생각을 합니다.
특히나 연인들에게는 아주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는 여행지이니, 올 겨울이 가기전에 언제 한번 좋은 추억 만들러 가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물론 저처럼 결혼한 부부가 가도 좋겠구요.
▶전국 8경 및 명승고적 그리고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그러면 재미난 보성여행 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겨울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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