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 원투낚시 포인트 몽돌해수욕장
이번 거제 지심도 여행길에 잠시 즐긴 원투낚시입니다. 지심도는 낚시포인트로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실력도 미천하고 정보도 없고해서 그냥 발길닿는 곳에서 잠시 낚시를 즐겼네요. 저희처럼 초보인 분들, 참고하시길...
가기전에 지심도에서 원투낚시를 즐긴 분들이 있나 살펴봤더니, 정보가 거의 없더군요. 그래서 저희는 맨땅에 해띵... 선착장에서 낚시를 즐긴 분의 조행기는 봤었는데, 선착장은 아무래도 배도 왔다갔다하고 사람도 많이 몰리는 곳이여서 한적한 곳으로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눈에 띄인 장소가 몽돌해수욕장... 사실, 해수욕장이라는 타이틀이 붙긴했습니다만, 절대 해수욕을 즐길만한 위치는 아닌 곳으로(수영에 자신있는 분이라면 모를까...) 가는 길도 험하고 해변 자체가 험한 위치입니다.
자세한 위치 설명을 위해 지심도 지도한장 첨부하면...
섬 좌측편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재미난 것 하나 더...
몽돌해수욕장에 도착하고 나니, 엄청난 양의 염소떼들이 화들짝 놀라 도망을 가더라는... 거의 자연산(?) 느낌인데, 자연산은 아니겠죠... 누군가 방사해서 키우고 있는 염소... 혹, 가시게 되면 놀라지 마시길.... 염소가 더 놀랐으니...^^
대충 채비를 해서 던져봅니다.
배도 하나 지나가구요.
외딴섬에 외딴 바닷가에서 즐기는 원투낚시도 나름 즐겁습니다.
입질...
하지만, 풀만...
또 입질...
이번엔 굉장히 징그럽게 생긴 바닷속 생명체 한마리가 걸려 나옵니다. 난생 처음 잡아보는 비주얼의 물고기로 집에 와서 뒤져보니 '베도라치' 인듯 싶습니다.
맞는지 아닌지는 확실치는 않지만, 이렇게 또 경험치가 쌓입니다.
다음 입질에는 노래미 한마리가... 노래미 맞죠?
마지막으로는 이날의 장원 용치놀래기가 딸려 나옵니다. 이 역시 여기서 처음 잡아보는 물고기로 티비에서 화면으로만 여러번 봤는데, 이렇게 직접 잡아보게 되네요. 덩치가 있어서 손맛도 제법 있었습니다.
그렇게 세마리의 조과로 잠시 즐긴 거제 지심도의 원투낚시를 끝마쳤습니다. 처음 잡아보는 물고기 종류도 두가지나 경험해보고, 아주 즐거운 낚시였습니다. 염소떼도 재미났고, 조용하게 즐길수 있어서 더 재미났고...
아래는 지심도에서 식사한끼(?) 해결한 곳으로, 혹 가시게 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몽돌해수욕장과도 가까우니...
관련정보...▶거제 지심도 맛집 카페? 식당? 노란코끼리
아래는 거제도 안쪽에서 잠시 즐긴 원투낚시 포인트로, 이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구요.
그러면 재미난 낚시 재미난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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