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와 오작교, 남원 가볼만한곳. 광한루 입장료.

전북 남원으로 떠난 당일치기 여행 중에 들린 광한루입니다. 광한루는 아시다시피 이몽룡과 성춘향이 처음 만난 곳으로 아주 유명한 장소입니다. 음력 칠월칠석이면 견우와 직녀가 서로 만나게 하기 위해 까치와 까마귀가 놓는다는 다리인 오작교가 있는 장소이기도 하구요. 남원여행시 필히 가볼만한곳.

 

 

광한루주차장은 주차료가 있습니다. 2000원.

대신 광한루 주변을 둘러보시면 차를 세울만한 곳을 찾을수도 있을것 같으니, 한바퀴 둘러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아니면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시고 잠시 차를 세워두신후 둘러보시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구요.

차를 세워둔 후 담벼락을 돌아서 광한루 정문으로 향했습니다.

 

 

 

광한루는 입장료도 있습니다. 어른 기준으로 2500원.

대신 저녁타임에 입장료 없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시간이 있으니, 그 시간대를 이용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시간을 잘 짜서 여행을 하시면, 불필요한 여행비용을 절감시킬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광한루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희는 연못과 정자가 보이는 오른쪽으로 돌아봤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광한루.

 

 

 

 

 

일종의 섬처럼 만들어진 장소를 운치있는 다리를 통해서 지나가 보았습니다. 정말 운치가 있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오른쪽으로 다리를 건너면 광한루라는 현판이 달린 멋진 누각이 하나 보입니다. 저기가 바로 광한루입니다.

 

 

 

 

 

 

다리 아래로는 굉장히 많은 잉어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던데요, 특이하게 은빛이 도는 잉어도 한마리 볼수가 있었습니다. 더 특이한건 다른 평범한 잉어들은 한쪽방향으로 머리를 향한채 모여있었는데, 이놈만 유독 다른 방향으로 머리를 틀고 헤엄쳐 가고 있었다는 점... 어쨌거나 확실히 튀는 잉어였습니다.

 

 

 

다리를 건너 광한루로 가보았습니다. 광한루 안으로는 현재 출입이 불가한 상태여서 들어가 보진 못했구요, 그냥 주위만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광한루에서 보는 연못의 경치는 정말 끝내줬습니다.

참고로 광한루는 우리나라 보물 제281호입니다.

 

 

 

 

 

 

 

광한루 오른쪽편으로 보면 돌로 만들어진 아주 예쁜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이 다리가 바로 오작교.

오작교에서 보는 풍광도 역시나 아주 멋집니다.

 

 

 

 

 

 

오작교를 지나 연못을 돌아 반대편으로 가보았습니다. 연못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도 너무 운치가 있었고, 그 나무가 물에 비춰셔 더 멋졌던것 같네요. 사진찍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 가볼만한곳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작교 건너편 오른쪽을 보면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 이름이 완월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달나라의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지은 누각이라고 합니다.

 

 

 

완월정은 사람들이 들어갈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레 올라가보았습니다. 완월정에서 보는 광한루의 모습도 너무 좋았습니다.

 

 

 

 

완월정을 나와서 왼쪽편으로 멀리 초가집이 하나 보입니다. 월매집이라는 곳인데요, 춘향전에 나오는 월매가 사는 집을 일부러 꾸며놓은 장소입니다. 그러니까 춘향이의 친정쯤 되겠네요...

 

 

 

월매집 안으로도 여기저기 둘러보았습니다. 나름 재미나게 꾸민 장소였습니다. 상황을 설정해서 인형들을 배치해 놓은 아이디어도 좋았고, 여하튼 한번 둘러보기엔 나쁘지 않은 장소였습니다. 특히나, 춘향전을 배운지 얼마 안된 아이들이 있다면, 꼭 한번 가볼만한곳인것 같습니다. 사진찍기에도 아주 좋고.

그러고 보면 기존에 있던 광한루와 오작교에 인공적으로 만든 이런 공간들까지해서 관광객들을 위해 많이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월매집을 나오면 큰 그네가 보이는데요, 마음같아서는 대형 그네를 타보고 싶었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는 관계로 그 옆에 있는 비교적 작은 그네를 한번 타봤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꽤나 스릴이 넘치더군요. 어릴땐 쉽게 타지던 그네였는데, 나이를 먹으니 이것도 쉽진 않더라구요.

 

 

 

 

그렇게 광한루 정문을 빠져 나오려다, 한군데 빠진데가 있어서 그곳도 들러봤습니다. 처음 지나쳤던 섬과 광한루 있던 곳의 오른쪽편에 있는 춘향사당이라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축원을 빌면 백년가약이 맺어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연인끼리라면 필히 가볼만한곳.

 

 

 

 

 

그렇게 잠시지만 광한루와 오작교를 둘러보았습니다.

가기전 처음 기대했던것 보단 훨씬 더 운치가 있는 장소들이였습니다. 풍광도 좋고 그래서 기분도 자연스레 좋아지는...

여기저기 사진찍기 좋은 장소들이 많이 있으니,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많은 추억 남기셨으면 좋겠네요. 그럼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남원 가볼만한곳, 광한루)

 

p.s)전국의 여행지나 명승고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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