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산리고분군... 부여군 관광지 관광코스 볼거리... 능산리사지...

백제금동대향로가 출토된 능산리고분군을 다녀왔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백제금동대향로는 능산리고분군이 있는 옆쪽 능산리사지에서 발견이 되었습니다만, 고분군과 바로 인접한 장소이기에 한데 묶어서 다녀왔습니다.(부여 볼거리 능산리고분군 능산리사지)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입장료를 지불하고 고분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능산리고분군은 성인 기준으로 입장료 1000원이 있었습니다.

 

 

 

정문을 들어가서 오른쪽을 보면 바로 고분군이 보입니다. 입구에 있는 능산리고분군에 대한 설명판부터 한번 읽어보구요. 능산리고분군은 백제가 부여로 수도를 옮긴 후에 생긴 백제의 왕릉입니다. 총 7기의 왕릉이 모여있다고 하네요.

 

 

 

왕릉이 있는 위쪽으로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봤습니다. 가장 첫번째 왕릉은 출토된 흔적이 있었는데, 일반인들에게는 공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왼쪽편으로 넘어가면 능산리사지가 있는데 그 초입에 내부를 재현해 놓은 모형이 있다길래 그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고분군 사진을 몇장 카메라에 담고...

역시나 왕릉답게 전망이 아주 좋은 장소였습니다.

 

▶무령왕릉과 송산리 고분군...충남 공주 가볼만한곳... 입장료는 1500원입니다.

 

▶세종대왕릉... 여주 영릉... 입장료는 500원입니다...

 

 

 

 

고분군을 넘어오면 곧바로 왕릉의 모형이 있는데, 이곳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뭐 별다른건 없었구요, 석실로 된 내부에 아름다운 그림으로 마감이 되어 있다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할수가 있겠습니다.

 

한가지 재미난 사실은, 이 모형관을 만들면서 발견된 기와 몇조각이 능산리사지를 발굴하게 되는 기초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이 모형을 만들지 않았다면 백제금동대향로는 언제 발견되었을지 아무도 모른다는 의미이기도 하구요...

 

 

 

 

 

 

모형 바로 옆쪽에는 발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능산리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너머로는 백제의 나성 자리도 보이구요.

모형 앞쪽에는 능산리사지에 대한 작은 전시관이 있어서 이곳도 한번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문을 닫을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대충 설명판 몇개 읽어보고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능산리사지를 재현해 놓은 작은 모형도 카메라에 담고...

능산리사지 출토과정에 대한 설명판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능산리사지와 백제금동대향로의 출토는 꽤나 다이나믹한 사연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일제시대때 고분군 및 이 근처로 일본인들의 발굴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굉장히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는 생각이구요.

 

 

 

 

 

그렇게 전시관까지 구경을 마치고 돌아서 나왔습니다.

능산리사지 한켠에 있는 백제나성에 대한 설명판도 사진에 담고... 아마도 백제 나성도 계속해서 정비하고 재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 과정중인것 같아 보였구요.

 

 

 

 

 

 

능산리고분군과 능산리사지...

뭐 어찌보면 별거 아닌 옛 절터와 옛 왕릉일 뿐이겠지만, 바로 이전에 백제금동대향로라는 멋진 국보를 하나 보고 온 상태여서 그 감회는 달랐습니다. 부여여행을 계획하시면 꼭 부여박물관에 있는 백제금동대향로를 감상한 뒤 이곳 능산리고분군과 능산리사지를 돌아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은데요, 그러면 보다 나은 관광코스가 되리가 생각을 합니다. 굉장히 좋은 볼거리이니 놓치지 마시길...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

 

그러면 알찬 부여여행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들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