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반야월 맛집]... 반야월 시장 내 기와집식당...

대구 동구 신기동에 있는 반야월시장을 다녀왔습니다. 대구시내에 있는 시장 중에서 아직까지 장날이 남아있는 몇안되는 시장인데다, 마침 장날이여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하려구요...

식사는 반야월 시장 안에 있는 기와집식당이라는 곳에서 했습니다.(반야월 맛집, 기와집식당)

 

 

위치는 하양으로 나가는 대로변에서 시장 큰길을 따라 조금 들어오다 보면,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기와집에다 천막을 쳐서 공간을 만들어 장사를 하는 곳인지라, 천천히 둘러보면서 가면 놓치지 않고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일단 식당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역시나 장날이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그리고 밖에서 본 것보단 안쪽이 훨씬 넓어서 더 놀랐었구요.

천막쪽으로는 테이블이 설치가 되어 있고, 안쪽 기와집쪽으로는 방안에 식탁이 설치가 되어 있으니, 상황에 맞춰 원하시는 곳에 앉으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기와집 방안으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방안에 앉아서 주문을 하고(석쇠구이 작은것, 한우국밥, 잔치국수), 잠시 둘러봤습니다. 창틀이나 방문 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척 오래된 집이였습니다.

메뉴판과 가격표도 사진에 담구요... 참고로 여기 반야월 기와집 식당은 장날 다음날에는 쉰다고 합니다...(2,7,12,17,22,27일)

 

 

 

 

 

 

 

 

 

잠시 기다리면 잔치국수와 한우국밥부터 나오면서 한상이 차려집니다.

 

 

 

 

 

일단 국수...

비주얼상으로 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일반 잔치국수랑 크게 다른점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한끼 때우기는 나쁘지 않은 메뉴라고 봅니다.

 

 

다음은 한우국밥...

대파랑 토란, 그리고 무우와 콩나물 등을 넣고 푸욱 끓인 시장 가마솥 국밥 그대로의 맛과 비주얼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국밥이 제일 낫더군요...

 

 

 

 

 

대충 살펴봤으니, 이젠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됩니다...

반야월시장의 기와집식당...

맛이 특별한건 아니였습니다만, 그래도 시내에서 즐길수 있는 옛날 장날의 맛 같은게 약간은 느껴져서 그 맛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열심히 먹다보면 주문한 석쇠불고기가 뒤늦게 나오고...

이 석쇠불고기라는 메뉴가 가장 인기가 있어서, 어쩔수 없이 마지막에 나오는 모양이였습니다... 식사용으로도 안주용으로도 사용이 되니 그런 모양입니다...

맛은 석쇠불고기맛...^^

 

 

 

 

그렇게 먹다보면 이내 그릇들이 하나 둘씩 비워집니다...

반야월 기와집식당...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나오면서 식당내부 사진을 몇장 담아봤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보기보다 넓고, 보기보다 사람이 많아서 아주 바쁜 모습입니다...

천막 밖으로는 석쇠불고기를 굽는다고 몇 분이서 정신이 없고...

 

 

 

대구 반야월 시장내에 있는 기와집식당...

혹 근처에 사신다면 장날에 맞춰서 한번 가보시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시장구경도 하고 장도 볼수가 있으며, 식사도 간단하게 한끼 해결할수가 있으니까요...

뭐 어쨌건 대도시 시장에서 느끼기가 쉽지 않은 장날의 모습과 장날의 맛을 느낄수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던것 같습니다.

그러면 맛있는 식사되시고, 즐거운 여행되시길...(반야월맛집, 기와집식당)

 

p.s)전국의 전통시장과 전통시장 주변의 맛집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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