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진 굴항... 경남 사천 볼거리 볼만한곳... 고려시대때 만들어진 인공항구...

사천 볼거리 볼만한곳, 인공항구 대방진 굴항.

 

경남 사천을 여행하던 중에 들린, 대방진 굴항이라는 인공항구입니다. 이곳 대방진 굴항은 고려시대때 만들어진 인공항구로서, 외부에서 볼때는 항구안이 보이질 않는 구조로 된 일종의 군사시설입니다. 옛날에 남해안에 극성이던 왜구를 막기 위해 설치가 되었다고 하는데, 사천 여행중에 한번은 들러 볼만한 볼거리라 생각을 합니다.

 

 

대방진 굴항이 있는 항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적당한 곳에 차를 주차한 후, 대방진 굴항을 찾아봤습니다. 역시나 밖에서 보면 보이지가 않는 독특한 구조여서, 찾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항구옆에 있는 작은 계단을 올라갔더니만, 그제서야 배를 몇척 댈수있는 아주 작은 항구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밖에 쌓은 석축이 항구를 완전히 가리는 엄폐물의 역할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쪽편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길래 한번 살펴봤습니다... 바깥쪽으로는 큰 항구가 있었습니다.

 

 

 

큰 항구가 있는 바다로부터 안쪽에 숨겨져 있는 대방진 굴항까지 물길을 따라 이동해봤습니다. 물길 역시나 배 한척이 지나갈 정도로 아주 좁았는데, 그 옛날에 이러한 인공적인 군사시설을 만들어 냈다는게 개인적으로는 많이 놀라웠습니다.

 

 

 

 

 

 

가장 안쪽에서 바라보는 대방진 굴항은 이런 모습입니다. 요즘도 근처에 사는 누군가가 이용을 하는 모양입니다. 작은 고깃배가 정박되어 있는 걸 보니..

 

 

위쪽에서도 한번 내려다보구요... 말씀드린대로 석축이 항구를 가리면서 물길까지 인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공항구라는 대방진 굴항도 볼거리였지만,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사천 앞바다도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벤치에 앉아 잠시 바다를 바라보다,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옮겼네요...

 

 

 

대방진 굴항, 생각보다 그 규모는 작았지만, 구조나 용도에 대해서는 참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해에서 사천쪽으로 넘어오면 곧바로 갈수가 있는 위치에 있으니, 남해나 사천쪽으로 여행계획을 잡으시는 분은 잠시 들려볼만한 좋은 볼거리라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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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볼거리 많이들 구경하시구요, 즐겁고 안전한 사천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