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박물관... 부천 볼거리 여행명소 관광명소... 입장료가 조금 비싸긴 해도...

부천 관광명소 여행명소 볼거리 부천만화박물관

 

부천을 대표하는 여행명소 관광명소인 부천 만화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부천 만화박물관은 우리 만화의 자료들을 수집하고 보존하기 위해 생겨난 곳으로, 만화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증대시키며 후대에 가치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취지로 설치된, 교육 문화 전시시설이라고 합니다.

 

 

이번 부천여행은 부천에서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구경하기 위한 것이 그 가장 큰 목적이였습니다. 그런데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상영관 중 하나가 부천만화박물관에 있어서 겸사겸사 부천만화박물관까지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부천만화박물관의 입장료는 성인기준 5000원이였는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40퍼센트 할인이 되어서, 3000원에 관람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전시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주먹대장이라는 만화를 그렸던 김원빈이라는 분의 특별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김원빈이라는 만화가는 1953년에 데뷔한 우리나라 만화의 선구자 쯤 되겠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이분의 만화를 한번도 본적은 없는데, 저의 윗세대 분들의 시대에 활동한 만화가인것 같습니다.

 

 

 

 

 

이 후, 한시대를 풍미했던 만화가들의 대표작들을 그림으로 만나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고우영, 강경옥, 신일숙, 황미나, 이현세, 허영만, 이두호 등등...

 

 

 

 

 

 

 

한쪽편에는 만화가들이 직접 사용했던 펜들을 전시한 곳도 있었는데요, 재미나게도 오디션이라는 만화로 유명한 천계영 만화가는 마우스를 기증했네요...^^

아마도 요샌 펜을 사용하지 않고 대부분 마우스를 사용하는 모양입니다.

 

 

계속해서 우리나라 만화들의 역사에 관한 전시물을 둘러보았습니다. 재미난 전시물 하나는 등록문화재로 선정이 된 몇편의 만화들입니다. 등록문화재란 문화재청장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중에서, 보존과 활용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등록한 문화재들을 말합니다. 말은 복잡한데, 일종의 국가지정 문화재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성환 만화가의 고바우 영감이 가장 인상에 남는데, 제가 학교를 다닐적에도 일간지에서 본, 그리고 혹 신문을 볼 기회가 있으면 꼭 봤던 만화이기 때문입니다. 단 네컷의 장면에 우리나라 사회 경제 문화 예술 정치 등등 표현이 안되는 분야가 없었던 전설같은 만화이니까요. 네컷만으로도 묵직한 메세지를 담은 좋은 만화였습니다.

 

 

 

 

 

 

 

 

 

 

옛날 만화가게를 재현해 놓은 공간도 잠시 둘러보고... 이곳 부천 만화박물관에는 은근히 볼만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길창덕 만화가가 활약했던 1970년대 만화도 잠시 둘러보고... 맨 아래의 사진은 제가 아주 어렸으적, 시골 아재의 집에서 봤었던 만화의 종류이기도 합니다. 그당시 전 국민학교 저학년, 그 아재는 고등학생...^^

 

 

 

 

 

제가 만화를 주로 봤었던 1980년대 만화도 잠시 둘러보고... 제 또래의 분들은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보물섬...

 

 

 

 

 

 

4층 전시관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입구에 재미난게 있어서 사진 한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요샌 요리사로 더 유명한 김풍만화가인데, 만화가가 맞긴 맞는 모양입니다.

 

 

 

 

 

4층 전시관에는 만화가의 머릿속을 형상화한 장소가 있었는데, 이곳 역시나 부천만화박물관에서 만난 재미난 볼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만화가의 삶이란 쉽진 않네요.

 

 

 

 

재미난 체험거리 하나 체험하고, 만화를 배경으로 한 1000원짜리 크로마키 사진관이 있어서 기념사진 한장 촬영했습니다.

 

 

 

 

 

4층 전시실에서는 야외 정원으로 통하는 곳이 있어서, 그리로도 잠시 나가봤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전망도 좋은 곳이여서 잠시 앉았다 오기 좋은 장소였는데요, 이날은 갑자기 비가 내려 오랫동안 앉아 있지는 못했네요.

 

 

 

 

그렇게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고우영 작가의 특별전을 구경한 뒤, 영화를 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가장 아래의 사진은 고우영 작가가 생전에 직접 사용을 했던 책상이라고 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부천을 대표하는 여행명소 관광명소 볼거리, 부천 만화박물관...

나름 볼만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추억을 되새겨 볼만한 장소이기도 했구요. 다만 입장료가 조금 비싼건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할인이 안되면 5000원이라는 금액이기에 사람에 따라서는 부담이 되는 금액일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만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은 가볼만한 장소라 생각을 하구요, 겸사겸사 상영관에서 만화영화 한편 정도 보고 오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이 드네요.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

 

그러면 재미난 볼거리 많이들 둘러보시고, 알차고 즐거운 부천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이곳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곳에 선정이 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