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에 있는 모악산을 올랐습니다. 등산코스는 산아래에 있는 금산사를 기점으로 원점회귀 코스로 잡았구요,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까지 포함해서 총 2시간 30분 정도 걸린듯 합니다.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은 등산코스였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서, 땀 꽤나 흘린 산행이였습니다. 참고로 모악산은 전라북도에서 지정한 도립공원이구요, 산림청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말씀드린대로 등산의 시작은 금산사에서 했습니다. 참고로 금산사를 통해서 모악산 등산을 하려면 입장료를 내고 산에 오르셔야 하구요, 산을 오르시면 꼭 금산사는 둘러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2014/05/15 - [떠나는즐거움/기타 가볼만한곳] - 금산사... 김제 가볼만한곳... 호남 4경 중 하나, 모악춘경...
금산사 구경을 마치고, 생각보다는 느즈막이 모악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정상까지는 4.8키로미터 남았다고 하네요.
모악산을 오르는 초반 등산로는 포장이 된 도로입니다. 그래서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여름에는 뜨거울것 같고, 무릅에도 좋지는 않을것 같고. 그래도 이 길 밖에는 없으니, 열심히 걷습니다.
멀리 산 정상에 안테나가 보이는데, 방송 송신을 위한 안테나라고 합니다. 비유를 하자면, 모악산 정상은 안테나가 있는 건물의 꼭대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계속해서 포장된 도로를 걸었습니다. 그래도 그늘이 나오니 그나마 걸을만 하더군요.
그렇게 거의 30분 정도를 포장된 길을 걸으면 건물이 하나 나오는데, 여기서부터가 어찌보면 진정한 모악산의 등산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상의 건물은 케이블카의 이동을 위해 설치된 건물인데, 이곳의 케이블카는 일반인들은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산위 안테나에서 근무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설치된 케이블카이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린대로 모악산은 등산로 전체가 계단으로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굴곡없이 꾸준히 올라가는 형태의 등산코스이니까요.
처음부터 데크로 된 계단을 만납니다. 그 데크를 넘어서도, 또 다른 종류의 계단은 계속해서 있습니다.
좀 평지다 싶다가도 곧바로 계단은 나옵니다. 따라서 쉬엄쉬엄 올라가야하는 산입니다. 저도 중간중간에 많이 쉬었네요.
그렇게 열심히 오르다보면, 산아래에서 본 안테나 건물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런데 아주 가까이에 있는것 같아 보여도, 생각만큼 아주 가깝지는 않습니다.
안테나 건물을 보고 다 도착했다 싶어도, 여전히 계단은 있습니다.
케이블카가 내려가고 있었는데, 아마도 사람이 타고 있는 모양입니다. 산꼭대기에서 근무하려면, 꼭 필요한 장비인건 확실한것 같네요.
이젠 거의 모악산 정상에 도착을 했다고 봐도 됩니다. 안테나 건물 옥상 위에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보입니다.
머리위로 지나가는 케이블카를 운좋게도 볼수가 있었습니다. 끝인줄 알았던 계단을 또 만나고... 정말, 모악산 등산코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상에 있는 안테나건물 주위로는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 그 가운데 쯔음에 안쪽으로 들어갈수 있는 출입구가 있습니다.
사실 이곳이 예전에는 출입금지였다가, 많은 등산객들의 요청으로 개방이 되었다고 하네요. 거기다가 건물 안쪽을 견학할수있는 기회까지 생겼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견학신청하셔서 견학을 하고 내려오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생각보다 등산객들이 많습니다.
이젠 정말 모악산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모악산에는 정상석은 없구요, 사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나무로 된 표시판만 있습니다. 물론 이 표시판은 안테나 건물 안에 있구요.
모악산 해발 793.5미터입니다.
안테나 건물 옥상위에 올라가, 모악산 정상에서 보이는 전망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정확히 어딘지 모를 시내와(아마 김제겠죠...?), 저희들이 올라온 금산사도 멀리 보입니다. 다른 방향으로도 등산을 즐기는 등산객들도 보이구요...
그렇게 잠시 정상에서 정상 조망도 즐기고 땀도 식히다, 곧바로 하산을 했네요.
하산코스는 등산코스와 똑같은 등산로로...
별다른 어려움없이 등산의 시작점이였던 금산사에 도착을 하면서, 모악산 등산을 끝마쳤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전북 김제의 모악산...
말씀드린대로 등산코스가 전체적으로 오르막으로만 형성되어 있는데다, 등산로 대부분이 계단으로 되어 있어서, 나름 힘들다면 힘든 산행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산에 오르신 분이라면 무리없이 오를수가 있구요, 힘들다 싶으면 쉬엄쉬엄 올라가면 되니 별다른 문제없이 누구나 오를수 있는 산이라고 봅니다. 특히나 정상은 탁 트여있어서 오르는 맛이 있는 산이니,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언제고 꼭 한번 오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러면 안전한 등산하시구요, 즐거운 모악산 산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전국에 있는 100대명산을 정리해봤습니다... 산행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3/06/11 - [오르는즐거움/100대명산 목록] - 100대명산 총정리... 그리고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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