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산 등산코스... 전남 장성 백암산 등산지도 산행코스... 백양사 기점 원점회귀구간...

전라남도 장성 백암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전남 장성의 백암산을 다녀왔습니다. 산 아래 백양사를 기점으로 원점으로 돌아오는 구간으로 등산코스를 잡았는데요,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까지 포함을 해서(백양사 둘러보는 시간도 조금 포함을 하고), 약 3시간 가량 걸리는 산행이였습니다. 참고로 백암산은 산림청이 지정한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

 

 

일단, 등산의 시작점이 되는 백양사는 주차료와 입장료가 있으니, 미리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백양사에 관한 사항은 아래 후기를 참고하시면 되겠구요.

 

▶백양사 호남4경 장성볼거리, 사진찍기 좋은 곳이더군요

 

 

 

백양사 입구에서 백양사 담벼락을 따라 올라가면 백암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그렇게 오르다보면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약사암쪽으로 향하는(대부분 사람들이 이쪽으로 향합니다) 오른쪽으로 오르면 굉장히 가파르고 긴 수직계단이 나오니 가급적이면 제가 오른 방향인 운문암쪽으로 오르시길 권해봅니다. 여하튼, 전 임도가 설치되어 있는 운문암 방향으로 등산코스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잘 닦여진 임도를 따라 오르면 또 다른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주저하실 필요가 없겠습니다. 왜냐하면 임도가 있는 운문암쪽으로는 등산객의 출입이 제한되니까요. 왼쪽편에 있는 계단이 설치된 비탈길을 따라 오르시면 되겠구요, 등산지도상 현 위치인 운문암입구에서 능선사거리로 향하는 길이 이 비탈진 길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등산지도상, 백양사에서 약사암입구, 묘지입구, 운문암입구, 능선사거리를 지나 상왕봉에 오른 후, 헬기장을 지나 묘지갈림길에서 백학봉까지 간 뒤, 약사암을 지나 약사암입구로 내려오는 코스로 등산코스를 잡았습니다.

가서 직접 올라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렇게 다녀오는 산행코스가 가장 쉽고 가장 편안히 산을 즐기며 산행할수 있는 그런 코스라 생각이 드네요.

 

 

 

 

 

 

 

 

비탈계단을 천천히 열심히 오르다보면, 어느새 능선사거리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능선사거리에서 조금만 더 가면 이곳 백암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상왕봉에 도착을 하게 되구요. 상왕봉은 대체적으로 전망이 좋은곳이였습니다. 그래서 영상으로도 담아봤습니다.

 

 

 

 

 

 

 

 

 

상왕봉에선 백학봉 방향으로 진행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중간에 사진찍기 좋고 경치도 좋은 곳이 있어, 잠시 몇장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참고로 반대편에서 올라오시는 분은 여기를 그냥 지나치시더군요. 반대쪽에서 올라오면 이곳이 경치가 좋은지 모를수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상왕봉에서는 거의 능선을 타고 내려가는 구간이여서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거리가 멀 뿐이지 시간은 별로 걸리지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어느새 백학봉에 도착을 했네요. 백학봉은 한쪽 방향만 전망이 나오는 곳이였습니다.

 

 

 

 

 

 

 

백학봉을 지나면 계속해서 급경사로 내려가는 구간이 나옵니다. 반대쪽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거의 죽음이라 보시면 되겠는데, 여하튼 지금까지 오른 산중에서는 가장 급경사이면서 가장 긴 구간이 이곳 백암산에 있었습니다.

백양사가 멀리 내려다 보입니다.

 

 

 

 

 

 

 

 

데크를 내려가고...

 

 

 

또 내려갑니다. 반대로 올라가시는 분들이 너무 안스럽더라는...

 

 

 

 

 

 

 

계속해서 데크를 내려갑니다. 데크를 내려가다보면 너무 멋진 경치가 나오는데, 안타까운 점은 반대쪽에서 올라오시는 분들은 이런 경치를 즐길 여유가 없다는 사실... 아마 뒤쪽으로 이런 경치가 있는지도 다들 몰랐을것 같습니다. 제가 다녀온길로 백암산을 오르라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오면 작은 굴안에 불상이 있는 영천굴에 도착을 합니다.

 

 

 

영천굴 바로 아래에는 약사암이 있구요. 약사암까지 오시면 이제 거의 다 내려왔습니다.

 

 

 

 

 

 

약사암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올라오면서 보았던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이쪽으로 오르지 않길 너무 잘한것 같습니다.

 

 

 

 

 

그렇게 백양사를 지나, 안전하게 백암산 등산을 끝마쳤습니다.

 

 

전남 장성의 백암산...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제가 다녀온 구간으로 등산코스를 계획하시길 강력하게 권해드립니다. 이유는 말씀드린대로 편하게 산행을 하면서 산의 아름다운 경치까지 즐길수가 있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 혹 다른 이유(경치보다는 강력한 체력을 키우겠다)가 있는 분이라면 모를까 꼭 그렇게 산에 오르시길 권해봅니다.

 

▶[오르는즐거움/100대명산 목록] - 100대명산 총정리... 그리고 산행기...

 

그러면 안전한 백암산 산행되시구요, 좋은 공기 좋은 경치 눈으로 가슴으로 많이들 담아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