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리향... 인천 차이나타운 먹거리 화덕만두 맛집... 십리향화덕만두

인천 차이나타운 먹거리 화덕만두 맛집, 십리향화덕만두

 

인천을 대표하는 여행지인 차이나타운을 가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인천 차이나타운의 먹거리 중 하나인 화덕만두 맛집을 찾아가 보았구요. 십리향이라는 이름의 이 화덕만두집은, 화덕에다 구운 만두로 유명한 차이나타운의 맛집 중 하나입니다.

 

 

차이나타운으로 통하는 주통로를 통해 위쪽으로 올라가면, 공화춘이라는 중국집을 사이에 두고 왼쪽과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생깁니다. 거기에서 오른쪽 길을 택해서 천천히 걷다보면 오른쪽 편에 십리향 이라는 이름의 화덕만두 집이 보이구요. 이곳 인천의 차이나타운은 간판이 모두 한문으로 되어 있어서, 상호명이 한번에 눈에 들어오진 않습니다만, 천천히 간판을 살펴보면서 가면 찾기가 어렵진 않습니다.

 

 

이곳 십리향은 화덕만두로 알려진 맛집입니다만, 공갈빵과 수제 월병도 함께 팔고 있었습니다. 차이나타운에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곳 십리향처럼 공갈빵이나 수제 월병을 파는 곳이 많이 있으니, 차이나타운에서는 꼭 맛을 봐야하는 먹거리 중 하나로 생각이 됩니다. 화덕만두는 개당 2천원이였구요, 4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예전에 다녀오신 분의 글을 봤을때는 개당 1500원이였는데, 그 사이 500원이 오른 모양이네요. 만두 하나에 2000원이면 착한 가격은 아닌데, 그래도 또 언제 맛보겠냐 싶어서 사이좋게 둘이서 하나씩만 구입을 했습니다. 고기만두와 고구마만두로...

 

 

 

만두를 사면서 슬쩍 들여다본, 십리향화덕만두의 화덕입니다. 예전 티비에서 한번 본적이 있는 화덕인데, 직접 한번 구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군요... 티비에서 볼때 꽤나 신기했으니까요...

 

 

화덕만두 2개를 구입해서, 다시 여행길을 이어갔습니다. 화덕만두가 한문으로는 옹기병이네요.

 

 

그날 여행을 끝마치고, 숙소에 와서 화덕만두를 꺼내봤습니다. 원래는 구입하자마자 맛을 봐야했는데, 돌아다니며 먹을거리가 너무 많아서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난 후 숙소에 와서 펴보게 되었네요. 참고로, 차이나타운에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화덕만두를 포함해서 월병같은 먹거리들을 여행객들은 하나씩 들고 다니며 맛을 보는 광경을 심심찮게 만나보실 수가 있습니다.

 

 

먼저 고구마만두...

말그대로 고구마소가 만두속에 가득 든, 화덕에 구운 만두입니다.

 

 

다음은 십리향화덕만두의 대표 메뉴인 고기만두...

역시나 말그대로 고기만두 소가 가득 든, 화덕에 구운 만두입니다.

 

 

맛을 설명드리자면, 일단 맛이 제법 괜찮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완전히 식은 상태에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맛이 나쁘지가 않았는데요, 아마도 금방 구워진 상태에서 먹었더라면 훨씬 더 맛있는 만두였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다만 화덕에서 구운 화덕만두의 특징이 만두피의 밀도가 높다는 점인데, 그래서 식은 만두의 피는 다소 딱딱하다는 느낌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식지 않은 상태에서 먹었더라면 훨씬 더 쫄깃쫄깃한 만두피의 식감까지 느낄수가 있어서 더 맛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이 되더군요. 여하튼, 한개의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점을 제외하곤 괜찮은 먹거리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고구마만두 고기만두 모두 다 맛이 있었습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먹거리 중 하나인 화덕만두 맛집, 십리향 화덕만두...

차이나타운 구경하시면서 주전부리로 하나 정도 맛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싶습니다. 화덕에 구운 만두라는 독특한 특징도 있고, 그 특징 때문에 생기는 특별한 맛과 식감도 있으니까요... 큰 기대만 않으신다면, 괜찮은 간식거리라 생각이 됩니다.

 

▶전국 빵집맛집 지도... 우리나라 오래된 동네빵집 제과점 목록...

 

그러면 맛있는 인천 먹거리 많이들 드시구요, 재미나고 알찬 차이나타운 구경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