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 맛집 부산 먹거리 볼거리... 추억의 찐빵...

예전 2박3일로 부산여행을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그때 방문하려다가 문이 닫힌 관계로 먹어보지 못한, 추억의 찐빵집을 이번 여행에서 한번 더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곳 추억의 찐빵은 부산 자갈치시장 입구에 있는 작은 노점 빵집으로, 오랜시간 여행객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라고 합니다.(자갈치시장 맛집 볼거리 먹거리, 추억의 찐빵)

 

 

말씀드린대로 지난 부산여행때는 자갈치시장을 돌아보았습니다. 굉장히 사람이 많은 주말에 특히 연휴까지 끼인 주말에 구경을 온 터라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사람들한테 치인 기억만 있는데, 그때 여기 추억의 찐방집도 하필이면 문을 닫은 상태여서 여행코스에 차질(?)이 생긴 기억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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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알고 봤더니 이곳 추억의 찐빵 가게는 일요일에는 문을 닫는다고 하더군요. 여하튼 이번 여행은 평일 당일치기 여행이여서 기필코 맛을 봐야겠다는 일념으로 부평시장에서 자갈치시장까지 걸어가서 추억의 찐빵집을 찾았습니다.

추억의 찐빵집은 자갈치시장 지하철역 6번출구 바로 앞에 있습니다. 건너편에서 일단 사진에 한번 담아봤습니다.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노점에서 파는 빵집치고는 굉장히 다양한 종류를 자랑하는게 이곳 자갈치시장의 추억의 찐빵집입니다. 고로케를 비롯해서 여러 종류의 도너츠에다 찐빵, 찐빵도 그냥 찐빵에다 쑥찐빵까지 종류별로 갖추어 놓고 있는데, 옛날 스타일의 찐빵이나 도너츠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도저히 그냥 지나치기는 어려운 곳이 이곳 추억의 찐빵집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이곳 추억의 찐빵집이 더 좋은 이유는 빵의 종류에 관계없이 가격이 모두 500원에 형성되어(^^) 있다는 점인데, 이것저것 생각할 필요도 없이 아무 빵이나 하나에 500원이니 부담없이 고르고 즐길수가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요즘은 웬만한 껌한통도 1000원인데, 비교하면 아주아주 착한 가격이라고 볼수가 있을것 같네요.

 

 

 

 

 

대충 이것저것 5000원어치 골라서 담아봤습니다. 원래 가게앞에서 한두개는 먹어야 제맛이지만, 방금전에 식사를 한 터여서 먹을수는 없었구요, 꽁꽁 싸맨 후 여행을 끝마치고 집으로 가지고 와서 맛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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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에 이리저리 많이 치였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그 모양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접시에 담아서 사진으로 일단 담고...

 

 

 

노점에서 파는 500원짜리 도너츠 치고는 맛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크기도 가격에 비해서 큰 편이였는데, 사실 요새 500원짜리 고로케를 어디서 찾을수가 있을까요?... 뭐 이정도면 가성비로만 따진다면, 아주 아주 괜찮은 퀄러티의 도너츠였다고 봅니다.

제가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빵집도 몇군데 다녀봤는데, 가성비로만 따지자면 이곳 자갈치시장의 추억의 찐빵집이 더 나았다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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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대로 여기 추억의 찐빵집은 도너츠가게에는 잘 볼수가 없는 찐빵과 술빵(?)도 있었는데, 그 맛도 역시나 괜찮았습니다. 특히 찐빵은 팥이 한가득 들어서 아주 알찼는데, 설탕이나 기름기를 싫어하는 분들에겐 이 찐빵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일부러 자갈치시장까지 찾아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추억의 찐빵집은 찐빵과 도너츠 만으로도 충분히 자갈치시장을 대표하는 볼거리이자 먹거리로 손색이 없었구요, 자갈치시장 구경을 목적으로 여행계획을 잡으시는 분은 잠시 들려 빵 한두개 맛보고 가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다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재미난 부산여행 되시구요, 맛있는 부산음식들 많이많이 드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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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말씀드린대로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고 하니, 꼭 기억해두셨다가 저처럼 헛걸음하는 일은 없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