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 가볼만한곳, 정지용생가 그리고 정지용문학관. 옥천 여행코스.

충북 옥천에 있는 착한식당을 방문하고 동네 구경을 하다, 우연히 들리게 된 정지용생가와 정지용문학관입니다. 시인 정지용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노래 '향수' 의 노랫말을 쓰신 분으로, '향수' 의 노랫말은 그가 스물두살때 쓴 시라고 하네요.(정지용생가 와 정지용문학관, 옥천 가볼만한곳)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는데 멀리 작은 표지판 하나가 눈에 띄였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정지용생가' 라는 표지판이였습니다. 마침 배도 불러 소화도 시킬겸, 호기심도 동하고 해서 잠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정지용 시인이 쓴 향수의 노랫말과 그의 생가에 대해 잠시 읽어보구요.

 

 

 

 

 

골목 안으로 천천히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왼쪽편으로는 정지용 시인의 생가가 보이고, 조금 더 걸어서 들어가면 작은 광장이 하나 나오는데 그 한켠에 시인의 동상이 있습니다. 그 뒷편으로는 정지용문학관이라는 작지만 깔끔해 보이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일단 거기부터 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정지용문학관은 신발을 벗고 실내화를 신고 들어가야만 합니다. 카운터(?)에서 체크를 하고, 문학관 안을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이는 곳이, 정지용 시인의 시를 들을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이어폰을 귀에 꼽고 감상하실수가 있으니, 관심있는 사람은 잠시 들어보고 문학관을 구경하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정지용 시인의 간략한 이력을 정리한 표입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향수' 의 노랫말인 '향수' 라는 시를 정지용시인은 스물두살에 발표를 했다고 합니다. 나는 스물두살에 뭘하고 있었나 하고 잠시 반성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열심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정지용문학관 한쪽 귀퉁이론 정지용시인의 시집 초판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한번 펼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였지만, 워낙에나 오래된 책들인지라 아무에게나 손을 타게 해서는 안되기에 잠시 눈으로만 감상을 해보았습니다. 오래된 책들치곤 보존이 잘 된 상태처럼 보였습니다.

 

 

 

 

 

 

계속 여기저기를 둘러봅니다. 작은 문학관이지만, 나름 알차게 구성해 놓은 모습입니다. 혹 근처에 오실일이 있거나, 옥천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한번 가볼만한곳 인것 같네요.

 

 

 

 

정지용문학관을 나와서 정지용생가쪽으로 가보았습니다. 정지용생가는 정지용문학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지용생가 내부도 여기저기를 둘러보았습니다. 두 채로 된 초가집인데, 나름 깔끔하게 신경써서 관리하고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정지용시인은 1902년에 이 초가집이 있던 장소에서 태어났다고 하고, 진짜 생가는 1974년에 허물어지고 새집이 들어섰다고 하네요.

 

 

 

 

 

그렇게 정지용생가와 정지용문학관을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여기 정지용생가와 정지용문학관은 원래 여행계획에는 없던 장소입니다. 하지만, 우연찮게 둘러보게 되었는데, 참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여하튼, 말씀드린대로 바로 옆에 착한식당도 하나 있어서 식사하는것도 나쁘지가 않고 하니, 여행장소로 두루두루 이로운게 많을듯 싶습니다. 혹 충북 옥천여행을 계획중이시라면 한번 가볼만한곳 이니 여행코스에 추가시키셔도 좋을듯 싶네요.

그러면 즐겁고 알찬 여행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여기 정지용생가와 문학관 바로 옆에 있는 착한식당입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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