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가볼만한 곳]... 구룡포항, 호미곶... 오랜만에 가본 포항 바닷가...

포항의 구룡포항과 호미곶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룡포와 호미곶을 십수년전에 한번 가본 기억이 있는데요, 오랜만에 다시 가보니 옛기억도 나고, 많이 바뀐 모습에 어색하기도 하고, 여하튼 비가 와서 더 좋았던 나들이였던것 같네요...

 

 

일단, 구룡포항 구룡포시장 근처에 차를 세웠습니다...

 

 

그런 다음, 방파제와 등대를 잠시 바라봤습니다...

그런데 구룡포시장 쪽으론 배들이 별로 없네요. 왼쪽으로 보이는 등대 앞쪽에 많은 배들이 있구요...

그나저나 비가와서 그런지 바다가 영 쓸쓸해 보입니다.

 

 

 

 

구룡포항에서 호미곶으로 가는 길에 조금 전에 보았던 배가 많은 곳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전망대가 있었네요...

역시나 이쪽이 상가도 많고, 배도 많이 정박되어 있고해서, 그나마 활기가 넘쳐보입니다...

 

 

포항 가볼만한 곳 구룡포항

전망대에서의 경치도 사진에 담아 보구요...

역시 조금이라도 높은곳에서 보니 훨씬 낫네요..

 

 

 

 

이곳 바로 앞에는 대게집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대게하면 울진이나 영덕 생각이 떠오르는데...

이곳도 일본의 방사능 때문에 별로 손님들은 없어 보였네요...

 

 

구룡포항에서 호미곶으로 향하는 해안도로에서 바닷가 마을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달리는 차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영 상태가 좋진 않네요...

그냥 멀리서 바라보는 풍경은 무척이나 조용하고 보기가 좋았습니다... 뒤쪽으로 바다도 함께 보이니...

 

 

 

어느덧 호미곶에 도착을 했습니다...

새천년 기념관이라는게 눈에 띕니다...

제가 왔었던 십여년 전엔 못보던 건물인데...

도로도 한창 공사중이여서 많이 어수선해 보였습니다... 안그래도 비까지 내리는데...

 

 

호미곶하면 떠오르는 상생의 손입니다...

이건 그때도 있었는데...

비가와서 영 칙칙하긴 하나, 운치는 더 있었던것 같네요...

 

 

 

 

포항 가볼만한 곳 호미곶

비가오고 태풍이 몰아쳐도, 여행온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사진찍기가 여의치가 않는데도, 마냥 즐거워보입니다...

비가 오고 파도도 꽤 치는데 갈매기는 떠날 줄을 모르네요...

 

 

 

그렇게 잠시지만 포항의 구룡포항과 호미곶을 다녀왔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한번정도는 가보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여하튼 이 두곳의 포항 바닷가는 꽤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니 혹 포항에 들릴 일이 있으시다면 두곳 모두 한번 정도는 가볼만한곳이 아닌가 생각이 되네요...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이랑 함께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되구요...

비가 오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오랜만에 보는 바다와 오랜만에 맡는 바다 냄새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