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호수... 가평 볼거리 청평 관광지 여행코스 가평8경... 산꼭대기에 설치된 인공호수 양수발전소...

가평8경 가평 관광지 여행코스 볼거리 청평 호명호수

 

가평으로 여행계획을 세우다가 특이한 볼거리가 하나 있어서 여행길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호명호수라고 불리는 이 저수지는 청평의 산꼭대기에 설치된 인공호수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양수발전이 가능한 호수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 호명호수는 명지산, 축령산, 도마치계곡, 유명산, 운악산, 청평호반, 용추계곡과 더불어 가평8경에 꼽히는, 가평을 대표하는 관광지 여행코스이기도 합니다.

 

 

호명호수까지는 자가 운전을 해서 차를 타고 갈수는 없었습니다. 산 아래에 있는 무료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시내버스를 타야만 산꼭대기에 있는 호수까지 갈수가 있었습니다. 걸어서 가도 상관은 없는데, 제가 차를 타고 가본 결과 걸어서 가는 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가 않네요. 왜냐하면 힘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걸릴뿐만 아니라, 등산과는 달리 볼거리도 크게 없는 길이니까요.

 

버스 운행 시간표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잠시 기다리다 버스를 타고 호명호수에 도착을 했습니다. 버스로 약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대로 산꼭대기였구요. 호명호수의 개방시간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동절기에는 개방이 안되는데, 아마도 버스 운행이 어려워서 그렇지 싶습니다. 경사가 급한 길이니 눈이라도 쌓이면, 운행을 할수가 없으니까요. 참고하시구요...

 

 

 

일단 호명호수부터 한번 내려다 보았습니다. 진짜 산꼭대기에 설치된 인공호수였는데, 그 규모도 굉장히 큰 편이였습니다. 대신 불행히도 극심한 가뭄 때문에 물이 거의 없었는데, 물이 가득찰때 보면 더 볼만한 볼거리였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호명호수는 호수도 볼거리였지만, 호수 주변에 있는 소나무숲 그늘이 더 좋았습니다. 제가 갔을적에도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와 따님 두분이서 돗자리를 펴고 화투놀이를 즐기고 계셨는데, 그늘이 진데다가 높은 위치여서 바람도 솔솔 불어 여름철 소풍장소로 이만한 곳이 없겠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벤치에 누워서 잠시 낮잠을 즐겼습니다. 어저께 다녀온 화악산 등산의 여독이 아직 풀리지 않아서... 한 20분쯤 눈을 붙인것 같은데, 상쾌하니 기분이 괜찮더군요...^^

 

 

다시 일어나서 호수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화장실도 설치가 되어 있구요, 작은 매점도 하나 있었습니다. 호수 끝자락에는 갤러리겸 카페로 향하는 재미난 이정표도 하나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 그리로 가보진 않았습니다.

 

 

 

 

그 옆에 호명호수의 표시석이 있길래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그 표시석에는 이정표에서 본 카페가 멀리 보였는데, 생각보다 크고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더군요. 앉아서 호수를 내려다 보며 차 한잔 마시면, 기분이 무척 좋을것 같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카페였습니다.

 

 

 

 

그렇게 그쯤에서 다시 턴해서 호수를 내려다 보며, 버스정류장 쪽으로 향했습니다. 물이 많았으면 더 좋았으련만...

 

 

 

 

버스를 기다리다 이곳 호명호수의 연혁, 그리고 설치된 목적인 인공호수와 양수발전소에 관한 설명판이 있어서, 그것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지금으로부터 거의 40년전에 완성이 된 발전소라고 하네요. 놀라울 뿐입니다.

 

 

 

그렇게 잠시 가평의 볼거리 가평8경 호명호수를 잠시 둘러보고, 다음 관광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좋은 구경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발전소 가평의 호명호수...

역사적인 측면으로도 의미가 깊고, 관광지나 여행코스로도 충분히 볼만한 볼거리였다고 봅니다. 가평8경이라는 타이틀도 있으니, 가평과 청평여행길에 꼭 한번 둘러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전국 8경 명승고적 그리고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그러면 재미난 가평 볼거리 많이들 즐기시구요, 즐겁고 안전한 가평 관광 여행코스 되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