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 등산코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 경기5악 가평 화악산 등산지도 산행코스...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산 가평 화악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경기5악 중 하나인 가평 화악산을 올랐습니다. 가평 화악산은 해발 1468미터의 고산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일 뿐만 아니라, 그만큼 등산이 힘든 산이기도 합니다. 저는 조무락골을 기점으로 원점회귀하는 등산코스로 산을 올랐구요,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까지 포함을 해서 총 5시간40분 가량 걸리는 산행이였습니다.

 

 

조무락골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에 있는 삼팔교가 이번 화악산 등산코스의 시작점이고 또 도착점이기도 합니다. 삼팔교를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꺽으면, 화악산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시작이 됩니다.

 

 

 

 

평탄한 길을 따라서 제법 올라가면 조무락이라는 이름의 펜션이 나오는데, 거기서 왼쪽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그 위쪽에는 간이 화장실이 하나 있는데, 여기서 용변을 보고 본격적으로 화악산 등산을 시작합니다.

 

 

 

 

 

 

거기서 조금 더 가면 펜션 겸 식당이 하나 더 나오는데(여기에 있어도 장사가 되나 싶을만큼 가장 안쪽에), 거기서 다리를 건너 중봉방향으로 향하면 됩니다. 그리고 복호동폭포라는 이정표를 따라서 계속 가면 되구요.

 

 

 

 

 

 

그렇게 비교적 평탄한 길을 열심히 가면 복호동 폭포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폭포에 대한 설명판부터 한번 읽어보구요...

 

 

 

 

 

 

 

약간 안쪽에 있는 폭포 구경도 하고, 계곡물에 세수도 하며 잠시 땀을 식혔습니다.

 

 

 

 

 

다시 화악산 정상이 있는 중봉으로 향합니다. 여기까지는 계속 석룡산 정상이라고 씌여져 있는 이정표를 따라서 가면 되겠습니다.

 

 

 

 

 

 

그러다가 중봉이라는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중봉방향으로 등산코스를 잡으시면 됩니다. 재미난건 중봉까지의 거리가 1.9키로미터 남았고 지금까지 온 거리가 4.1키로미터인데, 4.1키로미터는 1시간이 걸렸고, 남은 1.9키로미터는 그 두배인 2시간이 걸리더라는 것... 그러니 거리와는 상관없이 여기서부터 진짜 경기5악이라 불리는 화악산 등산코스가 시작되는 시작점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부터는 등산로도 좁아지고 수풀이 굉장히 우거져 있습니다. 거기다가 사람이 오르는 등산로와 물길이 겹쳐지는 구간도 있어, 길이 험하구요. 제가 갔을적엔 그래도 심한 편이 아니였는데, 비가 오는 날씨라던지 비온 직후의 등산은 아주아주 힘든(미끄러워서) 등산이 되지 싶은데요, 이 점은 미리 감안을 하고 또 고려하고 등산계획을 잡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여하튼, 미끄러운데 경사가 심한 등산코스가 군데군데 나옵니다.

 

 

 

 

 

 

 

 

 

말씀드린대로 경사가 급하고 습하고 미끄러운 등산로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이제 화악산 정상까지 600미터 남았네요. 1.9키로미터 남았다는 지점으로부터 1300미터 왔는데, 1시간 45분 가량이 걸렸습니다. 참고하시구요.

 

 

 

 

 

 

 

 

600미터 남은 지점부터는 하늘을 보면서 산을 오릅니다.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100미터 남았네요.

 

 

 

 

 

 

 

거기서 조금 더 가면 화악산 정상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정상 부근에 들어서면 군사시설의 일부와 경고판이 보입니다. 그 경고판 바로 옆에는 진짜 군인이 근무를 서고 있는 초소가 있구요. 정말 바로 5미터 거리에 근무를 서고 있는 군인을 이곳 화악산 중봉 정상에서는 볼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화악산의 진짜 정상은 현재 군사시설이 자리잡고 있어서 갈수가 없구요, 그 바로 옆에 있는 중봉이 현재는 일반인들이 오를수 있는 화악산의 가장 높은 지점입니다. 40미터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니, 이것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화악산 중봉의 정상석부터 사진에 담고...

해발 1423.7미터네요. 진짜 화악산의 정상이 1468미터니, 45미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어쨌건 진짜 정상은 현재는 오를수가 없는 곳이고,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의 정상입니다.

 

 

화악산 정상에서 군사시설 방향으로는 사진 촬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 사진을 찍으면 초소에서 근무를 서고 있는 군인에게 한소리 들을지도...

 

그래서 대충 주변의 사진만 몇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이때 운무가 정상부근을 감싸고 있는 상태여서 조망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화악산 중봉 정상에 앉아 잠시 땀좀 식히다가 이내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초소 근무서고 있는 군인도 뻘쭘하고 저희도 뻘쭘해서 오래 있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열심히 산을 내려와서 등산코스의 시작점인 조무락골 삼팔교까지 도착을 합니다. 올라가는 시간이 3시간 정도 걸렸고, 하산시간이 2시간 40분쯤 걸린것 같네요. 체력이 많이 방전이 된 상태여서 하산시간을 많이 줄이진 못했는 모양입니다. 어쨌거나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고 경기5악 중 하나인 화악산을 이번에 올랐습니다.

 

 

 

경기도 가평의 화악산...

경기5악이라는 타이틀과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산을 오르기 전에 살짝 두려웠지만, 오를만 했던것 같습니다. 그다지 위험하거나 험한 등산코스는 없었으니까요. 굳이 비교를 하자면, 속리산 문장대나 월악산 영봉코스 정도 될것 같습니다. 다들 준비 잘 해서 산을 오르시겠지만, 충분한 물과 에너지바 한두개는 꼭 챙겨서 오르시구요, 가급적이면 비가 온 직후에는 오르지 마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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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안전한 화악산 등산되시구요, 즐거운 산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