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악산 등산]... 직지사를 기점으로 원점회귀코스... 김천 황악산 등산코스 산행지도 등산시간...

경북 김천에 있는 황악산을 다녀왔습니다. 총 4시간 가까이 등산시간이 걸리는 산행코스였는데요, 힘든 코스는 별로 없는 그런 산행이였습니다. 직지사를 출발해서 직지사로 다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이였는데, 산에도 오르고 오래된 절도 보고해서 겸사겸사 좋은 산행이였던것 같네요.

 

 

일단 직지사에 차를 주차시키구요, 직지사 구경을 좀 하다가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직지사에 대한건 아래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직지사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2014/01/06 - [보는 즐거움/보물 관람기] - [직지사 둘러보기]... 경북 김천 직지사... 황악산 등산하기 전에 잠시 둘러봤습니다,입장료는 2500원...

 

 

 

직지사를 벗어나면 포장된 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꽤나 긴 거리의 포장된 도로를 걷게 되는데요, 중간중간에 이정표가 있으니 이정표가 가르쳐 주는데로 걷기만 하면 됩니다.

 

 

 

중간에 재미난(?) 장소를 하나 만날수가 있습니다. 아마 스님들의 무덤(?)같은데요, 넓직한 공간에 조금은 한산한 느낌의 장소였습니다. 여기 직지사에 살다가신 스님들도, 참 많은 모양입니다.

 

 

 

조금 더 가면 안내소가 하나 나오는데, 여기에서 등산지도 사진을 하나 찍었습니다. 저희들이 계획하고 올라간 황악산 등산코스는 백련암에서 2번지점을 통해 정상까지 올라가서, 신선봉 갈림길에서 신선봉 그런 다음 저 아래로 내려오는 등산코스를 예상하고 계획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산하고 나니 계획한 등산코스와는 다르게 내려왔더군요. 그건 나중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출발.

 

 

 

안내소를 지나서 운수암에 도착할때 까지는 포장된 도로입니다. 그냥 그 길을 따라서 쭈욱 가시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운수암에서는 왼쪽으로.

 

 

 

 

 

이후 황악산 등산코스는 무척 평이한 편입니다. 계단도 나오고, 눈길도 나오곤 하지만 그다지 위험하거나 힘든 코스는 없구요. 그냥 길을 따라서 쭈욱 올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 평이한 길을 따라서 쭉 올라가다가 산등성이에 닿으면 여기서부턴 굉장히 추워지고 눈도 많아 집니다. 바람이 반대편에서 불어와서 그런 현상이 발생을 하는것 같은데요, 여하튼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은 눈이 발목이상으로 빠질만큼 많이 쌓인 상태였습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닌 흔적이 있는 길로만 계속 가면 되겠습니다.

 

 

 

 

 

 

 

 

1.5키로미터쯤 남으면 눈은 더욱 많아지구요..

그래도 크게 위험하거나 그렇진 않았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사람들이 지나다닌 등산로만 따라가면 되니까요.

 

 

 

 

 

계속해서 눈길을 따라갑니다.

 

 

 

 

황악산 아래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정상 부근에는 눈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그것도 바람이 반대편에서 불어올때 쌓였는지, 한쪽으로 기울어져 높게 쌓여있더군요. 덕분에 올해는 눈구경을 참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오르다 보면, 앞서가던 몇분도 앞지르게 되구요, 결국엔 황악산 정상까지 도착을 하게 됩니다.

 

 

 

 

 

 

 

 

황악산 정상의 정상석도 사진에 담구요, 황악산 정상에서 본 정상 풍경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주위를 동영상으로 담기도 했는데, 실제로 보는 모습 보단 못한것 같네요.

참고로 여기 황악산은 해발 1111미터입니다. 에이스 포커...^^

 

 

 

 

 

 

 

잠시 숨좀 돌리다가 반대편으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하산시도 등산시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는 등산로로만 움직이면 됩니다. 참고로 하산초입은 꽤나 길이 험합니다. 경사도 제법 있고...

 

 

 

 

 

그러다가 엄청나게 눈이 많이 쌓인 길을 계속해서 내려가게 되는데... 거의 미끌어지다시피 해서 내려왔습니다.

올라올때 만난 안내소에 계신분과 정상에서 만난 제가 내려가는 하산길로 올라오신 분이 공통적으로 말씀을 하시는게, 그쪽 코스는 하산이 힘들것이다라고 하셨거든요. 눈이 굉장히 많이 쌓여서. 그런데 눈이 많이 쌓여있었기에 오히려 하산이 쉬웠던것 같습니다. 하산시간도 단축이 되었구요. 대신 반대로 이쪽길로 올라오시면, 아마 거의 죽음일듯 싶었습니다. 내려오긴 굉장히 쉬운 코스였으나, 올라가는 등산코스로는 눈때문에 매우 힘든 코스라는 설명입니다. 뭐 어찌되었건 저처럼 올라가서 이쪽 방향으로 내려오시는게 어찌보면 가장 좋은 황악산 등산코스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눈길을 다내려와서 포장된 길을 만나게 되는데요, 재미난 것은 원래 계획을 세웠던 등산코스로 내려왔다면 도저히 볼수가 없는 장소를 만났다는 것입니다. 올라올때 보셨던 등산지도상으로는 안내소를 지나서, 그러니까 안내소를 또다시 볼일은 없는데 내려와서 보니 안내소가 있더라는 겁니다. 아마도 등산지도상 폐쇄된 길로 내려온듯 한데요, 산 정상부에 어떤 표지판도 없었던지라 어찌어찌 그렇게 내려온것 같습니다. 이미 다녀간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올라오거나 내려오신듯 하구요.

뭐 어찌되었건 그쪽 등산코스로 올라가시는건 무척 힘이 드실터이니 가급적 가지 않는게 좋을것 같구요, 지금처럼 눈이 쌓여있다면 내려올땐 나쁘지가 않을것 같다는 의견은 있습니다. 제 사진이나 설명 그리고 등산지도를 참고해서 쉽고 안전한 산행코스를 계획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안전하게 김천 직지사 주차장까지 도착을 했습니다. 안전하게 잘 다녀왔네요.

말씀드린대로 눈이 너무 많이 쌓인 관계로 사람들이 지나다닌 길로 등산코스를 잡을수 밖엔 없습니다. 그리고 그게 가장 안전한 방법일것 같구요.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단 쉽고 편하게 다녀온것 같네요.

제 생각에는 제가 다녀온 코스로 갔다오는게 제일 좋을듯 한데, 다른 길로 가실분은 미리 감안은 하고 가셔야 하겠습니다. 특히나 반대편으로 올라가려는 계획이 있으신 분은 무척 힘든 산행이 되실수도 있으니, 꼭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전국의 100대 명산을 정리해봤습니다... 산행기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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