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포베이(PhoBay) 대구스타디움점]... 대구 수성구 맛집...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가격대비해서 메뉴들의 퀄러티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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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구 수성구 월드컵경기장 스타디움에 있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베이(PhoBay)' 대구스타디움점을 찾아 봤습니다. 여기는 얼마전에 모 소셜에서 행사를 할때 구입해둔 3만원짜리 식사티켓으로 다녀왔습니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베이(PhoBay)' 대구스타디움점. 대구 수성구 맛집.

베트남 쌀국수...

웬만한 맛집 프로그램에선 한번씩은 다루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방에 살고 있고 또 그렇기 때문에 잘 접할수가 없었던 메뉴라서 생소한 음식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차에 얼마전에 전메뉴를 40퍼센트 할인해서 먹을수 있는 행사를 한다고 하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 있길래, 과감하게 만팔천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해 3만원짜리 시식권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날 처음으로 '포베이(PhoBay)' 라는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포베이(PhoBay) 대구스타디움점'...

위치는 대구 수성구에 있는 월드컵 경기장 내 쇼핑센터에 있습니다. 그래서 찾기는 비교적 쉬운편이긴 하나, 잘못 헤매다 보면 가게의 입구를 놓치기가 쉽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찾다가 모르시면 홈플러스 직원분에게 물어 보시면 되겠지만(저희도 물어서 갔습니다.), 홈플러스 옆 화장실에서 중앙에 있는 중정으로 나가면 입구가 바로 보입니다.

 

일단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합니다...

메뉴판을 슬쩍 훑어보고, 가격을 맞추기 위해 만원짜리 메뉴로 3가지를 주문합니다.

'안심 쌀국수', '하노이 볶음밥', '해산물 팟타이' 각각 하나씩. '팟타이'는 일종의 야끼우동이나 볶음우동으로 보시면 될듯 싶네요.

 

주문을 받기전 일하는 종원원이 차를 내옵니다.

다른 분이 쓴 포스팅을 보니 '쟈스민차' 라고 하네요.

따끈하고 향긋하니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저기 있는 주전자가 탐이 났습니다. 아주 세게 부어도 조금씩만 쏟아지는 주전자. 신기하더군요.

옆에 세팅되어 있는 찻잔과 소스들도 한장...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베이(PhoBay)' 대구스타디움점. 대구 수성구 맛집.

음식은 정말 빨리 나옵니다.

우리부부, 세가지 음식을 시켰기 때문에 조금 기다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런 예상과는 전혀 상관없이 광속으로 나오더군요.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베이(PhoBay)' 대구스타디움점. 대구 수성구 맛집.

쌀국수에 함께 나온 숙주나물을 깊숙히 담습니다.

왜냐구요? 메뉴판인가 어딘가에서 그렇게 해서 먹으라고 적혀 있으니까요...

원래 그런식으로 먹는 모양입니다.

 

 

'해산물팟타이' 도 한젓가락 집어서 찍어보고...

 

 

'하노이 볶음밥' 도 한숟가락 덜어서 찍더보고...

 

 

'안심 베트남 쌀국수' 도 숙주나물과 함게 한젓가락 집어서 찍어보고...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베이(PhoBay)' 대구스타디움점. 대구 수성구 맛집.

그런 다음에 열심히 먹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음식모두 간이 맞았습니다. 맛도 나쁘지 않았구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음식이 아니였음에도 굉장히 입에 맞는 음식이였다는 겁니다. 물론 아주 개인적인 입맛에다 취향이겠지만, 전 아주 맛이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아주 치명적인 단점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일단 가격입니다. 물론 저야 40퍼센트 깎은 가격으로 먹었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지만, 오리지날 가격인 만원이라면 결코 저렴한 금액은 아니라는게 제가 이 음식들을 먹어본 결과입니다.

만원짜리 볶음밥에, 만원짜리 볶음우동, 거기다가 만원짜리 국수 치곤 내용물이나 양이 결코 훌륭한 수준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외국의 전통음식을 우리나라의 보통 일반적인 중국집에서 먹는 음식들과 비교하긴 뭣하지만, 그래도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는게 제 솔직한 평입니다.

 

그리고, 음식들이 너무 빨리 나옵니다...

이건 불평거리가 아니라면 아닐수도 있겠지만, 음식이 너무 빨리나온다는 건 바로바로 조리하는 음식이라기 보단 일정부분들은 미리 만들어둔 음식들을 데워서 주는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설명입니다. 제가 요리에 대해서, 그리고 특히 여기서 먹어본 음식에 대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그런 느낌을 크게 받았네요.

 

조금 더 이해도를 높이자면, 자장면이 아주 맛있는 중국집이 있는데 이 중국집은 자장을 미리 많이 만들어 놓는다는 거죠. 맛은 있으나, 웬지 음식을 홀대하는것 같은. 아마도 자장면 처럼 비교적 싼가격의 음식이라면 용서가 될수 있는 부분도, 그것과 대비해서는 많이 비싼음식들인지라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접시에 담긴 음식의 모습들도 웬지 정성이 없어보이는...

뭐 이것들은 아주 개인적인 의견이니 그냥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비싸건, 양이 적건, 웬지 정성이 모자라보이건, 어찌되었건 입맛엔 맞는 음식인지라 폭풍 흡입했습니다. 세가지 요리를 주문하지 않았다면 약간은 섭섭할뻔 했을 정도로 맛있게 그리고 빨리 먹었던것 같네요...

 

 

다먹었으니 주위도 한번 둘러봅니다. 실내사진도 한장 찍고, 영수증도 한장찍고. 가게는 깔끔하고 아담하니 예쁩니다.

 

 

우리여사님이 계산을 하는 사이, 전 문밖으로 나가서 실외사진도 몇장 찍습니다.

여기 스타디움에는 '홈플러스' 가 입점을 해 있어서 개인적으로 몇번 온 기억이 있지만, 오늘 처럼 식당가를 둘러 보긴 처음입니다. 커피숍도 식당들도 옷가게들도 참 많이있더군요. 'CGV' 극장도 있고. 여하튼 이곳에 오면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해결할수가 있어서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포베이(PhoBay)' 대구스타디움점. 대구 수성구 맛집.

총평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이곳의 음식들은 개인적으로 입맛에 아주 잘 맞았습니다. 간도 적절하고 맵거나 짜지도 않고.

하지만 가격대비해서, 음식물의 양이나 재료의 상태 그리고 정성은 상대적으로 약하지 않았나 하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이기도 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이 아닌걸 우리나라에서 먹을수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것도 비싼게 아닐수도 있겠죠...

여하튼 제 솔직한 생각은 그러합니다.

혹, '홈플러스'에 장보러 오실일이나, 'CGV'에 영화보러 오실일이 있을때 한번정도는 '큰' 맘먹고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진 않을수도 있을것 같긴 합니다. 판단은 본인들이...^^

그럼 이쯤에서 '포베이(PhoBay) 대구스타디움점' 방문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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