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 갈만한 곳 남사 예담촌 마을 옛 담장거리

경남 산청 갈만한 곳 남사 예담촌 옛 담장거리

오늘은 이번 경남 산청여행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돌아본 여행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에 위치한 남사 예담촌...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라는 타이틀이 붙은 곳으로, 우리나라 등록문화재 제281호인 남사예담촌 옛담장거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옛날 마을입니다. 경북은 안동 하회마을을 꼽는다면, 경남은 이곳 산청의 남사마을을 꼽는다고 하네요.

네비가 알려주는대로 길을 가다가 차를 주차한 곳입니다. 원래는 다른 곳에 주차를 하는게 맞는데, 눈에 띄이길래 여기에 주차를 했네요.

제가 주차한 곳 바로 앞에 있던 기념식수입니다. 아마, 이 마을 어딘가에 국보로 지정된 교서가 있는 모양... '이제' 라는 분이 여기에 살았던지, 아니면 그 후손이 여기에 살고 있던지 하는 모양...

제가 주차한 곳 바로 옆에 있는 옛집입니다. 문이 열려있길래 들어가본 곳...

사연있는 향나무... 제 기억으론 지금까지 제가 봤던 향나무중에선 높이로는 가장 큰 나무...

사효재...

마을 구경을 나섭니다.

이 남사 예담촌 마을 곳곳이 아래와 같은 담장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요, 상당히 운치있습니다. 우리나라 등록문화재 제281호...

지금까지 여행길에 봐왔던 옛담장길 중에선 가장 아름다워보입니다. 그만큼 관리도 잘 되어있구요.

옛집들...

감나무를 피해 돌려 쌓은 센스있는 담벼락...

기념사진 한장... 담벼락이 참 이쁘네요.

그렇게 이쁜 담장사이를 걷다보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라는 설명판이 나옵니다.

그 옆에 최씨고가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길래, 거기도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가는길이 이쁘네요.

최씨고가 월강고택... 한옥체험도 가능한 곳인 모양입니다. 근처에서 숙박하실 분은 이곳도 나쁘진 않겠네요.

웬지 남의 집에 들어가는 기분이여서 잠시 쭈뼛대다, 안으로 살짝 들어가봤습니다. 앞마당까지는 개방을 해놓은 듯...

오래된 매화나무... 봄에 오면 더욱 볼만한 곳일듯...

집 바로 앞에 있는 향나무... 아마 이 나무를 심었을 때는 이 나무가 이렇게 클지는 몰랐겠죠...^^

양쪽으로 문이 하나씩 있던데, 숙박하실분은 아마 이 문을 이용하실것 같습니다. 아마도...

기념사진 한장 카메라에 남기고...

나오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빗장걸이가 거북이네요.

최씨고가를 나와서 마지막으로 전망대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전망대...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장소입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큰 옛 마을... 찬찬히 꼼꼼히 돌아보면, 더욱 볼거리가 많지 싶습니다.

전망대에서 돌아다 본 풍경을 마지막으로 카메라에 담구요.

그렇게 이번 경남 산청여행을 끝마칩니다.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상당히 볼거리가 많았던 여행지입니다. 그냥 찬찬히 마을을 걷다보면 기대치 않았던 볼거리들을 만나게 해주는 재미난 곳이니까요. 산청 가면 꼭 한번 걸어보시길 권해드리구요, 아래는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1001곳의 목록인데, 오늘 소개해드린 이곳 남사 예담촌 역시나 여기에 포함된 곳입니다.

2014/08/02 - [떠나는즐거움/꼭 가봐야할 곳] -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

역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