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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화왕산 맛집 양반청국장
이번 경남 창녕 여행길에 맛있는 점심식사 한 끼를 해결한 곳입니다. 창녕군 창녕읍 말흘리에 위치한 양반청국장... 청국장을 주 메뉴로 취급하는 식당인데, 가성비도 좋고 또 맛도 좋아서 추천할까 합니다. 특히나, 바로 앞이 창녕을 대표하는 명산인 화왕산 등산코스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화왕산을 방문하는 분이라면 가볼만한 곳이겠습니다. 참고하시구요...
창녕 양반청국장에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화왕산 입구였는데, 개인적으로 화왕산은 여러 번 올랐던 산이여서 동네가 눈에 익네요.
식당 내부입니다. 보기보다 꽤나 컸고, 계단으로 올라가는 2층도 있었는데,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점심 타임이 막 지난 후여서 그런지 테이블마다 이전 손님들이 먹고 간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더라는... 바쁠 때 방문하시면, 조금은 혼잡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메뉴판과 가격표... 청국장이 맨 앞에 있고, 순두부와 된장찌개도 보입니다. 다양한 전골류도 있고... 식사하기 좋아 보이는 메뉴들... 참고로 저희는 8천 원짜리 청국장 정식을 2인분 주문했습니다. 2천 원이 더 비싼 청국장 보쌈정식은 청국장정식에 보쌈이 추가되는 것이고, 2천원이 저렴한 청국장찌개는 청국장 정식에서 반찬이 몇 가지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가격이 나쁘진 않습니다. 가성비 좋은 곳...
청국장부터 먼저 서빙됩니다. 청국장 냄비 아래에 있는 받침대가 상당히 신기했는데요, 그냥 뜨거운 냄비를 받쳐주는 단순한 물건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는... 탁자 아래에 있는 어떤 기구(?)와 무선으로 연결이 되어 조리가 가능한 장비였습니다. 그래서, 위치를 옮기면 안 됩니다.
청국장... 맛나게 보이죠...
잠시 기다리면, 팔팔 끓기 시작합니다.
차려지는 반찬들...
청국장 외에도 제육볶음과 생선구이 그리고 비벼서 먹으라는 의미의 삼색나물까지,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찬들로 깔립니다. 8천 원짜리 청국장 정식입니다만, 가격 이상의 퀄리티 느낌...
그 사이 청국장 조리가 끝났습니다. 꿈꿈한 냄새가 솔솔 나는, 맛난 청국장...
일단, 제육볶음을 한삼 싸서 식사를 시작합니다.
함께 나온 반찬과 나물로 비빔밥을 만들구요... 청국장도 건더기만 푸짐하게 떠서... 놋그릇이 나오는 것도 색다릅니다. 가격에 비해 차림이 깔끔하니 좋더라는...
그렇게 뜨는 비빔밥 한술...
맛이 없을 수가 없네요. 고추장도 따로 서빙이 되었지만, 청국장에 비벼서 그냥 먹어도 담백하니 맛납니다.
제육볶음을 얹어서 먹으면 더더욱 맛나고...
사실, 그냥 청국장에만 슥슥 비벼서 먹어도 맛이 훌륭합니다.
그렇게 푸짐한 쌈으로 맛있는 식사 한 끼 끝마쳤네요.
경남 창녕 양반청국장...
말씀드린 대로 가성비도 좋고 맛도 있고 만족스러운 식사 한 끼였습니다. 창녕 가신다면, 특히나 화왕산 가신다면 추천해봅니다.
아래는 창녕에 있는 다른 맛집들 몇 군데...
역시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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