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역돔회 경남 창녕 도천양어장횟집 틸라피아

경남 창녕 도천양어장횟집 틸라피아 역돔회

오늘은 태어나서 처음 먹어본 먹거리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역돔... '틸라피아'라는 이름을 가진 열대성 어종인데, 성장도 빠르고 맛도 좋아 1950년대에 태국에서 수입된 물고기라고 하네요. 경남 창녕에 이 역돔으로 만든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봤습니다. 창녕 도천양어장횟집...

창녕 도천양어장횟집에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이 그리 낯설진 않습니다. 아주 예전 이 근처에 있는 순대집에서 맛있게 식사를 한 기억이 있어서... 

다만 이곳은, 오늘처럼 여기에 이런 식당 이런 맛집이 있다는 것을 알고서 일부러 가지않는 이상, 찾기 어려운 곳... 그냥 지나가다가 우연히 방문할 수 있는 장소는 절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아마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유도 이곳 식당의 외진 위치가 크게 한몫하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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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부터 저녁8시까지가 영업시간이구요, 중간에 오후2시부터 5시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양어장 작업때문에 수시로 문을 닫을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게 내부는 평범하구요.

메뉴판과 가격표입니다. 회1인분 만원, 행사가격이지만 물회6천원, 회비빔밥7천원, 아주 착한 가격입니다. 저희는 물회 하나와 회비빔밥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13천원 지출...

잠시 기다리면 매운탕부터 먼저 서빙이 됩니다. 메뉴판에 있듯이 무슨 음식이든 2인분만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것...

이어서 주문한 메뉴가 나오며 한상이 차려집니다.

먼저 역돔회 물회...

야채가 담긴 그릇과 회가 따로나옵니다. 물회 양념이 슬러쉬처럼 얼려서 나오는 것도 특징...

일단, 회부터 살짝 맛을 봤습니다. 서걱서걱한 식감과 함께 쫄깃한 뒷맛이 있는 횟감... 맛이 비슷해서 참돔으로 둔갑해서 사기를 치는 식당도 있었다고 하네요. 여하튼, 맛난 식감의 횟감입니다.

슬러쉬된 물회양념과 야채를 휘휘저어 섞습니다.

그런다음에 역돔회를 넣구요.

다시 휘휘저어서...

맛을보면...

맛있네요. 회의 식감도 좋고, 물회의 양념맛도 상당히 좋은... 1인분에 6천원이라는 가격이 고마울수밖에 없는 곳...

다음은 회비빔밥... 보통 우리들이 회덮밥이라 부르는 것...

초고추장을 넉넉히 뿌린 후...

참기름도 추가합니다.

그렇게 휘휘 비벼서 한숟가락 맛을 보면... 역시, 아주 별미... 물회와는 또다른 맛과 풍미...

매운탕이 펄펄 끓으면서 맛있게 익어갑니다. 참고로 매운탕은 끓이면 끓일수록 더 깊은 맛이 나니, 나중에 드시길 권해드립니다.

대충 젓가락으로 먹다가, 공기밥을 투하해서 진짜 회비빔밥을 만들어 먹습니다.

물회 또한 역시 밥을 넣어서 비비구요.

매운탕은 그저 도울뿐...

그렇게 아주 맛있게 식사 한끼 해결했습니다.

경남 창녕 도천양어장횟집...

2013/12/06 - [여행후기/경상도여행후기] - ▶[창녕 당일치기 여행]... 경남 창녕 가볼만한곳... 맛집 여행지 추천코스...

역돔이라는 난생 처음 접해보는 횟감이지만, 아주 맛있게 먹어서 다음 다른 지역을 여행할때 우연히 만나더라도 그냥 지나치진 않을것 같습니다. 여기 또한 근처 지날일이 있으면, 다시 방문하지 싶구요. 어쨌건,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식사 한끼 할 수 있는 곳이니, 창녕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역돔은 가장 아랫쪽에 있는 사진의 물고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