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맛집 주차장 걱정 없는 그린 곱창 막창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맛집 그린 곱창

 

오늘은 오랜만에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을 찾았습니다. 예전엔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갔었던 곳인데, 이사를 한 이후부터는 집에서 너무 멀어 방문하지 못했던 곳... 대구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은 가봤을 만한 곳이고, 타지에 사는 분이라면 대구 여행길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으로, 돼지곱창 구이 좋아하신다면 들려볼 만한 대구의 명소입니다. 오늘은 그중 그린 곱창 막창이라는 곳을 방문했는데요,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서 다른 식당보다 편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위치 및 주차

 

안지랑 곱창골목 중간에서 앞산쪽으로 조금 더 가까운 위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안지랑 곱창골목은 골목 양쪽 끝 부분에 공영주차장이 있긴 합니다만,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주차하기 어려울 수도 있어서, 그 점에선 이곳 그린 곱창 막창이 장점이 있다고 봅니다. 말씀드린 대로, 식당에 딸린 주차장이 있으니까요.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영업시간은 따로 표기가 되어 있지 않던데, 포털사이트의 정보로는 저녁 5시부터 새벽 2시까지라고 되어 있네요. 정확한 것은 아니고 또 탄력적인 것일 수 있으니, 참고 정도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휴무일은 다른 분들의 후기에 둘째 넷째 일요일이라고 합니다. 역시 참고 정도만 하시길 바랍니다.

 

3. 실내 내부 및 분위기

 

주변에 있는 다른 곱창집과 똑같습니다. 동네에 하나씩은 있는 고깃집 분위기... 사실,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은 여름에 길가에 내놓은 테이블에서 구워먹던 맛이 인상 깊어서 많이들 방문했었는데, 지금 가서 보았더니 길가에 테이블을 내놓은 집은 하나도 없더군요. 그래서 사장님께 물어봤더니, 동네 주민들이 싫어해서 지금은 모두 가게 안으로 테이블을 들여놓았다고 합니다. 분위기도 좋고 나름 특색 있던 풍경이었는데... 어쨌건, 주변에 사는 분들의 불편함도 충분히 이해가 되기에 공감 가는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다만 이젠, 노변 연탄불 테이블에 구워 먹던 곱창 맛은 영원히 볼 수는 없겠지만...

 

4. 메뉴 및 가격

 

세트메뉴도 있고, 삼겹살이나 막창도 있네요. 하지만, 이곳은 이름 그대로 곱창골목이니, 곱창만 먹기로 했습니다. 재미삼아 염통 꼬지 하나 추가만 해서... 곱창 한 바가지에 12000원, 염통 꼬지 10개에 5천 원... 첫 주문입니다.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서빙됩니다. 푸짐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17000원어치...

 

 

5. 맛 및 평가

 

적당량을 덜어서 불판에 얹여 굽기 시작합니다.

 

찍어먹을 소스로 세가지가 나옵니다. 콘치즈, 된장소스 그리고 매운 소스...

 

계란찜은 서비스... 이제 먹을 준비가 다 되었네요.

 

곱창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 된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별미입니다.

 

매운 소스...

 

쌈을 싸서도...

 

잘 익은 닭 염통 꼬지도... 염통 꼬지는 된장소스보다는 매운 소스가 어울립니다.

 

치즈에도 찍어서...

 

둘이서 갔으니, 두 바가지는 먹어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래서, 한 바가지 더 추가... 그렇게 1인 1 바가지 곱창...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더군요.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맛집, 그린 곱창 막창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처음 가면 다들 놀라실 수 있는 것이, 커다란 골목 하나가 모두 곱창집이어서 그러합니다. 하지만, 그 많은 가게의 곱창의 맛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구요, 운영하는 분의 성격이나 친절도 그리고 밑반찬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 마음에 드는 아무데서나 드셔도 큰 차이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혹, 대구에 사는 분들 중에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꼭 가보시길 권해드리구요, 대구 쪽으로 여행을 오신 분이라면 역시 꼭 가보시길 권해봅니다. 대구에선 가장 큰 규모의 통일된 메뉴의 먹자골목이니...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