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방문한 괴산 전통시장 치킨집 맛집 괴산 그냥치킨

괴산 전통시장 치킨집 맛집 그냥치킨

 

오늘은 예전 여행길에 한번 다녀왔던 곳을 이번 괴산 여행길에도 다시 가봤습니다. 괴산 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그냥치킨... 평상시에는 생닭 등을 판매하는 닭집인데 장날에만 닭다리 등을 튀겨서 파는 치킨집으로 변신... 맛도 좋고 저렴하고 푸짐해서 저번 여행길에 상당히 인상이 깊었던 곳입니다. 그래서 다시 찾게 된 곳으로, 몇 년 사이 변한 것도 있고, 그대로인 것도 있었는데요, 여전히 인상적이네요.

 

 

1. 위치 및 주차

 

위치는 말씀드린 대로 괴산 전통시장 안입니다. 시장 입구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 도착하면 바로 눈에 뜨입니다. 사람들이 치킨을 사려고 줄을 서있어서 굳이 찾을 필요도 없는 집... 지난번보다 확실히 더 인기 있는 집이 되었네요. 그 사이 방송에도 여러 번 탔다고 하니... 참고로 주차는 알아서들 하셔야 합니다.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시간을 따지기도 뭣한데, 말씀드린 그대로 장날만 닭을 튀겨서 팔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괴산 전통시장은 끝날짜가 3일과 8일이 장날입니다. 그러니까, 매달 3,8,13,18,23,28일날만 영업을 합니다.

 

 

3. 내부 및 분위기

 

그사이 방송도 타고 해서 더 유명해지는 바람에 먹기 어려운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가마솥도 더 늘어나고, 대기시간도 생기고 그렇게 돼버렸네요. 모두 포장만 가능하구요, 튀겨지는 족족 팔려나갑니다.

 

 

4. 메뉴 및 가격

 

유명해져서 바빠지긴 했으나, 가격은 몇 년 전 그대로입니다. 몇 년 전에도 저렴하다 싶었는데, 유명해지고 나서도 그 가격 그대로여서 저렴하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그런 면에서, 박리다매를 몸소 실현하는 좋은 맛집이라는 생각입니다. 다만, 예전에는 토종닭 튀김을 비교적 쉽게 주문하고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가급적이면 주문을 받지 않으려는 듯한 느낌도 들고... 토종닭튀김을 주문하려고 줄을 섰다가 토종닭을 받으려면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닭다리와 닭날개 각각 하나씩, 그러니까 총 만원을 지불하고 포장한 뒤 가게를 나왔습니다.

 

 

5. 맛 및 평가

 

그렇게 포장한 괴산 그냥치킨을 여행 숙소에서 풀러 봤습니다. 왼쪽이 닭날개 오른쪽이 닭다리...

 

먼저 닭다리...

 

작은 다리입니다. 일단 비주얼이 그다지 특별하지 않고 다리의 사이즈도 작은 편인지라 별 기대감 없이 뜯게 되는데, 이게 묘하게 맛있습니다. 튀겨내는 기름이 다른 것인지, 아니면 튀김옷이 다른 것인지, 입에 촥촥 붙네요. 지금은 구입하기가 편하지 않아서 불편한 부분도 있지만, 저렴하고 맛있으니 진정한 맛집이라는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다음은 닭날개...

 

날개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고, 닭봉도 함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닭다리보다 더 맛있다고 생각하는 부위...

 

닭 날개... 역시 크진 않네요.

 

그래도 이 두 가지 15개가 5천 원이면,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같은 물가와 인건비를 감안한다면... 특히나, 맛도 훌륭하니...

 

그렇게 여행길 저녁을 닭다리와 닭날개로 맛있는 치맥 했습니다. 아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괴산을 방문한다면 이곳은 또 방문하지 싶네요.

 

평범하지만, 독특하고 색다른 치킨집이기도 합니다. 괴산 가면, 아니 장날에 괴산을 방문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래는 예전 여행길에 방문했던 후기... 6년 전인데, 지금이랑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입니다.

그냥치킨... 괴산군맛집 괴산 치킨 통닭집... 무조건 추천합니다...

역시 참고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