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선택이 가능 대구 돈까스 맛집 별난돈까스

대구 돈까스 맛집 별난돈까스

 

오늘은 맛있는 대구 돈까스 맛집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구 서구 원대동에 위치한 별난돈까스... 이름 그대로 돈까스만을 취급하는 돈까스 전문점으로, 돈까스 맛도 좋고 가성비도 좋아 추천할까 합니다. 이 집의 한 가지 특징은 돈까스를 주문할 때 함께 나오는 밥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으로, 기본 흰쌀밥부터 볶음밥, 김치볶음밥, 오므라이스까지 총 4가지 중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1. 위치 및 주차

 

대구 별난돈까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작은 식당인데요, 간판이 색이 바래 눈에 잘 들어오지 않더군요. 따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진 않았고, 주변에 주차를 할만한 공간도 크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따라서, 주차는 알아서...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가게 정면엔 오전 10시 30분부터 문을 연다고 되어 있는데, 포털사이트에는 11시 30분에 문을 열어 저녁 7시 30분까지 영업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둘 모두 정확한 정보는 아닌 걸로 보이니, 가기 전에 전화 한 통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마, 2004년에 처음 문을 연 모양입니다.

 

 

3. 가게 내부 및 분위기

 

테이블 대여섯 개 정도의 작은 식당입니다. 전체적으로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였고, 부부로 보이는 중년의 남녀 두 분이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4. 메뉴 및 가게

 

돈까스 6500원, 왕돈까스 8000원, 치즈돈까스 7500원 등등 오로지 돈까스만(6천원짜리 오징어덮밥 제외) 취급하는 돈까스 집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돈까스를 주문할때 함께 나오는 밥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이집만의 특징인데요, 색다른 재미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7500원짜리 치즈돈까스 하나와 8000원짜리 왕돈까스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밥은 오무라이스랑 김치볶음밥으로 픽...

 

 

5. 맛 및 평가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국물로는 칼칼한 콩나물국이 나오더군요.

 

먼저 왕돈까스... 8000원...

 

이름대로 커다란 돈까스 하나가 나올 거라 예상했지만, 먹기 좋은 크기의 돈까스가 3조각 나왔습니다. 아마도, 그냥 돈까스를 주문하면 두 조각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밥으로 나온 오무라이스...

 

솔직히 오무라이스 맛은 별로였습니다만, 그냥 흰밥만 나오는 것보다는 훨씬 정성이 담긴 것이어서 좋았습니다.

 

맛있게 자른 후...

 

한 입... 돈까스 맛있네요. 오무라이스가 별로여서 혹시나 싶었지만, 메인인 돈까스는 상당히 맛있습니다. 옛날 경양식스타일과 흡사한, 하지만 옛날 돈까스보다는 두께감이 있어서 식감도 좋습니다. 소스맛도 좋았는데, 경양식 스타일의 돈까스 좋아하신다면, 아마 다들 좋아하실 겁니다.

 

다음은 치즈 돈까스... 7500원...

 

치즈를 돈까스고기로 싸서 튀긴 것...

 

밥으로 나온 김치볶음밥... 역시 오무라이스와 마찬가지로 그다지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만, 흰밥보다는 훨씬 정성이 들어간 것이어서 좋습니다.

 

쭉쭉 늘어나는 치즈 덩어리...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은근히 기대를 했던 오무라이스와 김치볶음밥은 별로였으나, 돈까스맛은 일품이네요.

 

한 가지 더...

여기 콩나물국 상당히 맛있습니다. 꽤나 칼칼한 맛인데, 해장용으로 아주 좋더군요. 전날 개인적으로 과음을 했는데, 콩나물국으로 해장을 했더라는... 한 가지 재미난 것은,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이 그다지 이 맛있는 콩나물국을 좋아하진 않는다는 아주머니의 말씀... 뭐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혹 해장으로 돈까스 좋아하는 분이 계시다면, 콩나물국 또한 일품이니 여기 추천해봅니다.

 

그렇게 먹다 보면 깔끔하게 비워지는 한상...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일식돈까스도 아니고 그렇다고 옛날 경양식 스타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아주 맛난 돈까스집이라는 점... 돈까스 좋아하신다면, 근처 지날 일이 있을 때 한번 가보시길 권해봅니다. 대구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