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빵집 서문시장 근처 햇님제과 햇님베이커리

대구 중구 서문시장 빵집 햇님베이커리 햇님제과

 

오늘은 대구 중구에 있는 오래된 빵집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구시 중구 대신동에 위치한 햇님제과 햇님베이커리... 1980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는 이곳은 동네에 하나씩은 있는 작은 동네빵집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백년가게이기도 합니다. 화려하고 럭셔리한 빵들을 취급하는 곳은 아니나, 옛날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옛날 빵맛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서문시장에 볼일이 있으시면 한번 방문해볼 만한 빵집이겠습니다.

 

1. 위치 및 주차

 

대구 햇님베이커리에 도착했습니다. 서문시장 근처에 있는 작은 아파트 1층 상가입니다. 간판을 새로 단 모양이네요. 아마도, 백년가게에 선정이 되고 나서 그런 듯... since 1980년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었구요, 참고로 대구에서 백년가게에 선정이 된 빵집은 몇 년 전에 소개해드렸던 '밀밭 베이커리'와 이곳 두 곳이 전부입니다.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영업시간은 오전 6시 30분에서 밤 11시까지이고, 휴무일은 첫째 셋째 일요일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일찍 문을 열어 밤늦게까지 영업하는 착한(?) 빵집...

 

 

3. 가게 내부 및 분위기

 

말씀드린 그대로 동네에 하나씩은 있는 동네빵집... 오래된 동네빵집이어서 요샌 보기 힘들 수도 있는 빵집입니다. 빵을 종류별로 나누어서 진열이 가능한 나무 진열대가 이색적입니다. 옛날 모습 그대로인 듯...

 

 

4. 상품 및 가격

 

옛날 동네 빵집답게 가격이 착합니다. 웬만한 빵은 하나에 1000원 정도... 조금 더 비싸다 싶은 것은 1500원 수준... 대신, 요즘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화려하고 럭셔리해 보이는 빵은 전혀 없다는 것도 특징... 따라서, 요즘 입맛의 빵보다는 중년 이후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빵집이겠습니다.

 

 

5. 맛 및 평가

 

그렇게 이것저것 마음에 드는 것으로 한 봉지 구입해서 가게를 나왔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풀러봤구요. 이 한 봉지의 가격이 10500원...

 

먼저 하나에 천 원짜리 빵들...

 

구운고로케, 슈크림빵, 단팥빵... 중년 이상인 분이라면 다들 알만한 맛의 빵으로, 친숙해서 더 맛있는 빵입니다. 특히나 슈크림빵은 요즘 보기 쉽지 않은데, 이곳에서 만나서 더욱 반갑더군요. 가성비 괜찮은 빵들...

 

1500원짜리 모카붓세...

 

예전에는 고급 빵이었는데(다른 건 1000원인데, 이건 1500원이니...), 지금은 옛날 고급 빵... 달리 표현할만한 말이 뭐가 있겠나 싶습니다. 추억 돋는 맛있는 옛날 빵...

 

2개 3천 원, 1개에 1500원 호두빵...

 

소보루의 씹히는 맛이 좋은 옛날 빵...

 

마지막으로 3000원짜리 마늘 스틱...

 

이것도 별미더군요. 보통 이런 스타일은 굉장히 기름진 경우가 많은데, 이건 담백하니 맛납니다. 커피랑 환상궁합...

 

이렇게 대구 서문시장 인근에 있는 백년가게 빵집 햇님베이커리를 소개해드렸습니다. 특색 있는 빵들을 취급하는 신세대 빵집이 아니라서 일부러 가볼 필요는 없겠지만, 근처 지날 일이 있을 때 방문해서 옛날 빵 몇 가지 구입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빵 좋아하는 분들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위에 언급했던 대구에 있는 또 다른 백년가게 빵집 중 하나...

밀밭베이커리... 대구 빵 맛집 유명한 오래된 빵집... 멜론빵맛, 괜찮습니다...

역시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