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 명물 빵집 보성 모리씨빵가게

보성 벌교 명물빵집 모리씨빵가게

 

오늘은 이번 보성 여행길에 먹어본 맛있는 빵집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보성군 벌교읍 벌교리에 위치한 모리씨빵가게... 어저께 소개해드린 것처럼 벌교는 꼬막정식만 먹으러 왔었는데, 이렇게 괜찮은 빵집이 있는지는 이제야 알았습니다. 빵 좋아하는 분이라면 보성 여행길 가볼 만한 곳으로, 시골 빵집치고는 제법 맛있는 빵집이니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위치 및 주차

 

저희는 딴 곳에 차를 주차하고 갔는데, 그냥 지나치다 보면 모르고 지날 갈 수도 있는 외형의 가게입니다. 공장이나 창고 같은 판넬로 지어진 건물이었고,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근처에 주차할만한 곳을 찾으면 찾을 수도 있겠으나, 주차하기 편한 곳에서 걸어서 얼마 되지 않은 위치이니, 편한데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가기를 권해드립니다.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기휴무이구요, 오전 10시 30분에 문을 열어서 재료 소진 시 문을 닫는다고 되어 있네요. 월요일과 화요일 문을 닫는 독특한 가게이니, 이 부분은 꼭 확인을 하고 방문하셔야 하겠습니다.

 

 

3. 가게 내부 및 분위기

 

가게 내부입니다. 빵 냄새가 고소하니, 코를 유혹하는 곳... 일반적인 분위기의 빵집은 아니고, 취급하는 몇 가지 빵을 다량으로 만들어서 판매를 하는 곳입니다. 들어가면, 장사가 잘 되는 빵집이라는 것이 바로 느껴지는 곳...

 

 

4. 메뉴 및 가격

 

아래가 이곳 보성 벌교 모리씨빵가게에서 취급하고 있는 빵과 그 가격표입니다. 생각보다 종류가 많네요. 제가 가게를 돌아봤을 적에는 이렇게나 많은 종류를 취급하고 있는지 몰랐는데... 아마, 빵이 나오는 시간을 달리해서 취급하는 종류가 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제가 갔을 적에 진열되어 있던 빵들... 친숙하면서도 반대로 색다른 느낌의 빵들... 그게 바로 이 벌교 모리씨빵가게의 특징이자 장점이지 않겠나 싶네요.

 

마음에 드는 빵으로 하나씩 담아봤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종류별로 하나씩 다 담아보고 싶었는데... 다들 그러시겠지만, 빵집에 가면 그 생각부터 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담은 빵... 아몬드 슈가 빠졌네요. 빵 3개를 쟁반에 담았을 뿐인데, 넘치려고 하는... 일단, 여긴 빵이 큽니다.

 

 

5. 맛 및 평가

 

그렇게 구입한 빵을 집에 가지고 와서 풀러 봤습니다.

 

먼저 빨간 쌀 단팥빵... 가격은 2천 원...

 

이름이 빨간 쌀이어서 빨간쌀이 진짜로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아마, 없겠죠. 빵맛은 상당히 좋았는데요, 부드러우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좋은 빵입니다. 이곳 빵들의 특징이 그런 것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

 

아몬드 슈... 역시, 가격은 2천 원...

 

이거 맛있네요. 생크림이 상당히 부드러웠는데, 대신 빵의 식감은 크리스피해서 좋았습니다.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딱인 맛으로, 아마 웬만한 분들이라면 다들 좋아하실만한 맛의 빵이겠습니다. 호불호가 크게 나뉘지 않을 맛...

 

개인적으로 최근에 치아바타에 눈을 뜨면서 빵집만 가면 구입하게 되는 치아바타... 가격은 5천 원...

 

치아바타 치고는 비싼 가격인데, 그만큼 큽니다. 맛은 쏘쏘...

 

다음은 오징어 먹물 치아바타... 역시, 가격은 5천 원...

 

그냥 치아바타보다는 이게 나았습니다. 견과류가 들어있어서 식감도 좋고, 오징어 먹물의 향도 괜찮은... 여하튼, 이곳 빵 모두가 맛있네요.

 

여행길 시골마을에서 맛 본 빵들이지만, 맛있어서 좋습니다. 가격도 적당한 편으로, 빵 좋아하는 분이라면 가볼 만한 빵집이겠습니다. 보성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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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빵집맛집 지도... 우리나라 오래된 동네빵집 제과점 목록...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