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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소요산 등산코스 최단코스 등산로

 

오늘은 동두천에 있는 소요산을 다녀왔습니다. 소요산은 산림청과 블랙야크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예전에 한번 올랐던 산입니다. 이번에 오른 코스는 저번과는 많이 다른 최단코스로 다녀와봤는데요, 소요산역에서 다시 소요산역까지 돌아오는데 3시간가량이 걸렸습니다. 지하철이 아닌 자차를 이용하는 분이라면 1시간 정도의 시간 단축도 가능한데, 여하튼 제가 다녀왔던 최단코스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맨 아래쪽에는 지난번에 올랐던 소요산 등산코스를 포함해서 제가 다녀왔던 100대 명산의 등산 후기를 남겨 놓을 테니,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서울 한달살기 숙소가 있는 종각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종점인 소요산역에 내렸습니다. 지하철을 탄 시간만 1시간 30분쯤은 되는데, 멀긴 멀더군요. 그래도 이렇게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올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서울에 사는 분들에겐 꽤나 좋은 산인 것 같습니다. 

 

 

걸어서 이동... 예전에 한번 다녀왔던 곳이어서 가는 길이 눈에 많이 익습니다. 그리고 이 주변이 워낙에 독특한 분위기고...

 

자차를 이용하는 분들을 위한 정보... 승용차 기준으로 2천 원의 주차료가 있습니다. 초입에서 주차장 안쪽까지 꽤나 거리가 멀어서, 위에도 언급을 했듯이 자차를 이용하면 왕복 1시간가량은 등산시간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계속 길을 따라서 걷습니다.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더군요. 도봉산만큼은 아니지만...

 

소요산은 입장료도 있습니다. 1인 2천 원... 얼마 전에 문화재구역 입장료에 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만, 그 논란에 가장 해당하는 산 중 하나가 바로 이 소요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문화재를 볼 생각은 전혀 없고 또 산을 오르는 중에 보이는 문화재도 전혀 없습니다만, 어쨌든 2천 원은 내야만 합니다.

 

계속 길을 따라 오릅니다.

 

자재암 일주문... 이 일주문 하나 지난다고 2천 원을 내야 한다면, 글쎄요...

 

첫 이정표에서 오른쪽 공주봉 방향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예전에 올랐던 방향과는 반대... 참고로 예전에는 왼쪽으로 올라서 능선을 따라 소요산 전체를 다 돌아보고 내려왔는데, 대략 4시간 정도는 소요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산행후기는 말씀드린 따로 정리한 후기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소요산 등산지도를 확인해봅니다. 저희는 현 위치에서 오른쪽 편 구절터로 향하고, 거기에서 샛길인 샘터 방향으로 간 다음 샘터 하산로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왼쪽 의상대로 직행... 이렇게 오르고 이렇게 내려오는 것이 이곳 소요산 의상대 등산코스의 확실한 최단코스이겠습니다.

 

일단은 공주봉 방향으로 이동...

 

위험 안내문처럼 이쪽 방향으로 오르는 소요산 등산코스는 바위와 돌들이 많아서 미끄러지기 쉬운 구간입니다. 여기에 설명한 눈이 쌓여있을 때는 사실 아이젠만 신으면 별 탈없이 걸을 수 있겠지만, 눈이 녹고 땅이 녹으면 오히려 더 위험합니다. 진흙을 밟은 등산화 바닥에는 진흙이 묻은 상태여서 바위를 밟을 시에 더욱더 미끄러우니... 어쨌건, 돌 잘못 밟다가 큰 곤욕을 치를 수도 있으니, 조심스레 다녀오시길 권해드립니다. 특히나, 하산 시 더욱더...

 

지름길로 오를 수 있는 갈림길... 여기서는 공주봉이 아닌, 샘터 방향으로 올라야 합니다.

 

방향상 등산로가 없는 것 같은 계곡길로 향합니다.

 

조금 가다 보면 사진에 있는 바위 위 화살표들이 등산로로 안내해줍니다. 내려올 때는 위에서 등산로가 보이기에 등산로 찾을 걱정은 없습니다. 그냥 발을 잘못 디뎌서 미끄러지지 않을 걱정만 하면 되는 구간...

 

샘터 갈림길 하산로까지 600미터, 그리고 의상대까지 1.35KM 남았습니다.

 

조금은 가파른 구간을 열심히 오르면, 샘터 갈림길 하산로에 다다르게 됩니다. 왼쪽 의상대까지 750미터 남은 곳...

 

여기서부터는 길이 좋은 편입니다.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소요산 의상대에 다다르게 됩니다. 해발 587미터... 소요산역에서 이곳까지 1시간 30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정상에서 찍은 사진 몇 장... 뿌연 미세먼지와 제 카메라의 허접한 성능 때문에 이곳의 정상 풍경이 그다지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만, 굉장히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그게 이 소요산을 100대 명산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하지 않았나 싶구요.

 

이내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하산 코스는 올라온 그대로...

 

소요산역 바로 옆에 있는 호떡집에서 막걸리와 어묵으로 하산주를 즐겼습니다. 여기 호떡도 맛있지만, 어묵 맛집입니다. 강추...

 

소요산역에서 소요산역까지 대략 3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중간에 통화도 제법 긴 시간 하고, 이래저래 쉬는 시간까지 포함이 된 등산시간이니, 그다지 멀고 힘든 산은 아니라고 봅니다. 특히나 초입에서 일주문까지의 구간이 상당히 긴 산이어서 산만 오르고 내리는 시간은 아마 2시간은 절대 넘지 않을 겁니다. 여하튼,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올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100대 명산 중 하나이니,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말씀드린 제가 다녀왔던 100대 명산의 등산 후기들...

 

산림청 100대 명산 등산 완등후기 100대명산 지도

산림청 100대 명산 지도 완등 등산 후기 오늘은 제가 예전에 올랐던 100대 명산의 완등 후기를 새로이 정리할까 합니다. 예전에 정리해둔 글이 있긴 하지만, 보기에 영 불편해서 보다 깔끔하게 정

noproblemyourlife.tistory.com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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