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순천만 막걸리

순천 순천만 막걸리

 

오늘은 이번 순천 여행길에 먹었던 막걸리 한 가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여행길에 그 지역의 막걸리나 전통주는 가급적이면 먹어보는 편인데, 이번 순천 여행길에는 순천만 막걸리라는 것으로 먹어봤습니다. 다른 종류의 막걸리도 있었지만 왠지 이 상표가 당겨서 이걸로 선택을 했습니다.

 

순천에서 하룻밤 묵었던 모텔 인근 마트에서 구입한 막걸리입니다. 순천만 막걸리... 가격은 1400원...

 

이 막걸리는 침전물 색깔이 조금은 특이했습니다. 보통은 뽀얀 우윳빛 침전물이 많은데, 이건 조금은 황색 빛이 도는 침전물...

 

유통기한이 조금 애매합니다. 보통은 제조일로부터 며칠 이런 식으로 되어 있는데, 이건 이때까지로 표기되어 있었으니까요. 제가 구입한 날에서 대략 5일 후까지가 유통기한이었으니, 아마 열흘이나 보름짜리 생막걸리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열심히 흔들어서 한 잔 컵에 부어봤습니다.

 

침전물 색깔처럼 조금은 더 황톳빛이 도는 색감의 막걸리입니다.

 

막걸리 맛은,

신맛이 약간은 강한 스타일입니다. 탄산의 청량감도 조금은 있고... 산도가 있으면서 청량감도 있어서, 더운 여름날에 마신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의 막걸리였습니다.

 

맛은 좋았지만, 먹고 나서 트림이 나온다는 게 단점인 막걸리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트림이 나오는 막걸리는 싫어하니까요. 그래도 나름의 청량감과 신맛의 색다름은 있는 막걸리이니 막걸리 좋아하는 분 순천 가시면 드셔 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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