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보령 현지인 맛집 쌍둥이쌈밥

보령 현지인 맛집 쌍둥이쌈밥

 

오늘은 이번 보령 여행길에 맛있게 먹은 쌈밥집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충남 보령시 남포면 옥동리에 위치한 쌍둥이쌈밥... 9천 원짜리 쌈밥을 주문하면 갓 지은 냄비밥과 쌈채소를 비롯해서, 제육을 포함한 다양한 반찬까지 푸짐하게 나와, 웬만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맛있게 밥 한 그릇은 비울 수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여기만큼 가성비 좋은 식당을 찾긴 어렵지 않겠나 하는 평가인데요, 보령 쪽으로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위치 및 주차

 

보령 쌍둥이쌈밥집에 도착했습니다. 보령시내에서 대략 5KM 정도 떨어진 시골마을로, 바로 인근에 보령 체육관과 보령 종합경기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로변에서 살짝 안쪽인지라 이곳에 식당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굳이 들어올 이유가 없는 위치... 그러니까, 이곳을 방문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골이던지 저희처럼 소문(?)을 듣고서 찾는 사람들뿐이라는 의미입니다. 주차는 사진과 같이 가게 바로 앞에다 하면 됩니다.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영업시간 및 휴무일에 대한 표기는 없었습니다. 가게에도 찾을 수가 없었고, 포털사이트에도 정보는 없네요. 그러니, 혹 가실 분은 전화 한 통 해보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먼 길 헛걸음할 수도 있으니...

 

 

3. 가게 내부 및 분위기

 

가게 내부입니다. 한쪽에 주방이 있고, 중간에 널찍하게 좌식 테이블과 입식테이블이 섞인 홀이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으로는 방으로 된 공간도 보였는데, 생각보다 넓은 곳입니다. 손님들 대부분은 근처에 사는 현지분들로 보였고, 점심시간에 맞춰서 갔는지라, 조금은 바빠 보이는 상태...

 

특이한 게 있어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냄비밥 만드는 기계... 손님이 홀에 들어서면 주문하는 숫자에 따라 곧바로 가동하는 형태인데, 이런 종류의 식당에서는 아주 효율적인 기계로 보입니다.

 

 

4. 메뉴 및 가격

 

메뉴판과 가격표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가장 기본 메뉴인 쌈밥이 9천 원... 참고로 저희는 쌈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즉석 냄비밥은 기본으로 나오구요, 추가로 주문하면 2천 원이었습니다. 총 18000원 지불...

 

 

5. 맛 및 평가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서빙됩니다. 반찬부터 나오고 밥은 가장 나중에 서빙되는데, 말씀드린 대로 주문을 받고 조리를 시작하기 때문이겠습니다. 여하튼, 1인분 9천 원짜리 쌈밥이지만, 과하다 싶을 만큼 푸짐한 음식들이 서빙됩니다. 제육과 쌈 야채를 제외해도 대략 15가지 정도는 되어 보입니다.

 

쌈 야채... 특별한 것은 없고 가짓수도 별로 없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만한 모습입니다.

 

파채가 듬뿍 올려진 제육... 테이블에서 곧바로 조리해서 먹는 형태여서 더욱 맛있습니다.

 

우렁쌈장... 많이 짜지 않아서 좋습니다.

 

된장찌개와 계란찜...

 

잘 구워진 고등어...

 

그리고 기타 반찬들... 누구라도 밥 한 그릇은 쉽게 비울만한 것들...

 

갓 지은 냄비밥을 정리(?)해서 먹을 준비를 합니다.

 

삶은 양배추쌈에 우렁쌈장으로 시작...

 

금방 만들어진 제육으로 그다음...

 

고등어도 맛있게 잘 구워진 상태입니다.

 

고급스럽진 않지만, 맛있고 정감 어린 식사였습니다.

 

누룽지로 마무리...

 

그렇게 식탁이 깔끔하게 비워집니다.

 

보령 쌍둥이쌈밥...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가성비 좋고 맛있는 식사 한 끼가 가능한 곳이겠습니다. 보령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라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지만, 드라이브 삼아서 방문하는 것도 여행길 작은 재미이지 않을까 싶네요. 보령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