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돈까스 맛집 피자파티 피자돈가스

보령 돈까스 맛집 피자파티 피자돈가스

 

오늘은 충남 보령에 있는 돈까스 맛집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령시 대천동에 위치한 피자파티... 피자돈가스라는 특이한 돈까스 메뉴로 알려진 곳으로, 다양한 방송에서도 소개가 된 보령의 명물 노포입니다. 돈까스 좋아하는 분이라면 여행길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식당...

 

1. 위치 및 주차

 

보령 피자파티에 도착했습니다. 시내 대로변 2층 건물의 2층이었구요, 외관으로만 봐도 상당히 오래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엔 없는데 저희들이 평일 12시 10분쯤 도착하니, 대기하는 인원이 조금 있었습니다.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는 규모가 작은 식당이어서 점심시간대에는 대기시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특히나 주말엔 더욱더... 한 가지 더, 주차장은 없습니다.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매주 화요일은 휴무이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인 모양입니다. 전체적인 영업시간은 표기되어 있지 않았는데, 포털사이트의 정보상으로는 오전 11시에서 저녁 8시까지라고 되어 있습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3. 가게 내부 및 분위기

 

말씀드린 대로, 식당은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는 아주 작은 규모였습니다. 4인용 테이블이 대 여섯 개 정도인 소규모 식당... 아주 오래전엔 동네에 여러 개 있었던 경양식집 느낌으로, 최근엔 찾아보기 힘든 모습, 아니 최근엔 거의 모두 사라진 인테리어의 식당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좋았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어릴 적 처음 돈까스나 햄버거 피자 등을 이런 식의 동네 식당에서 경험했었는데요, 한 가지 생뚱맞은 점은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서 해야 한다는 것... 웃기기도 하고 진짜 생뚱맞은 느낌도 들고 그랬습니다.

 

 

4. 메뉴 및 가격

 

메뉴 및 가격표입니다. 돈까스가 8000원... 착한 가격은 아니지만, 비싼 가격도 아니라고 봅니다. 아마도, 최근에 오른 가격으로 여겨지는데, 좀 더 저렴한 가격일 때 방문했다면 더 좋았겠죠. 참고로 저희는 10000원짜리 피자돈까스 하나와 11000원짜리 매운 피자돈까스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총 21000원 지출... 이건 여담입니다만, 가게 이름이 피자파티인데, 피자는 없었습니다. 아마, 예전엔 있었겠죠. 그리고 피자를 만들던 토핑을 이용해서 피자돈까스를 만든 것이겠고...

 

 

5. 맛 및 평가

 

잠시 기다리면 흰쌀밥과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오이피클 등이 서빙됩니다. 콜라는 각각 1잔이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이고, 깍두기를 보니 진짜 옛날 경양식집이다 라는 생각이 또 듭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주문한 메인 음식이 서빙되면서 한상이 차려집니다.

 

피자돈까스와 매운피자돈까스는 외형상으로는 그다지 차이점이 안 느껴집니다. 거의 비슷한 형태...

 

옥수수와 피망 그리고 햄과 양파를 섞은 것에 피자 치즈를 듬뿍 넣어 돈까스위에서 조리한 것... 그러니까, 돈까스가 피자 도우 역할을 하고, 그 위에 피자 토핑을 얹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돈까스는 꽤나 두툼하고 밀도도 높습니다.

 

먹기 좋게 자른 모습... 이렇게 보니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조금 거북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그렇네요. 하지만, 맛있습니다. 돈까스 위에 얹어진 피자 토핑이니...

 

사실 돈까스도 맛있었지만, 피자소스와 토핑을 흰쌀밥과 함께 섞어 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건 일반 피자돈까스보다 매운 피자돈까스가 더욱 맛있었는데, 흰쌀밥을 더 달라고 해서 마구마구 비벼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 정도입니다.

 

그렇게 둘이서 맛있게 식사를 이어갑니다.

 

피자소스와 토핑 그리고 돈까스의 만남... 맛있는 조합입니다. 집에서도 도전해볼 만한 조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매운맛의 스파게티 소스인 아라비아따에 햄, 옥수수, 양파, 피망 등을 섞은 뒤, 치즈를 듬뿍 얹어서 먹는다면, 아마 비슷하지 싶습니다.

 

깔끔하게 비워진 한 상... 보령 돈까스 맛집 피자파티,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누구나 예상 가능한 맛이지만, 익숙한 맛이 원래 무서운 것이어서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돈까스 좋아하는 분이라면 보령 여행길 추천할만한 그런 식당...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