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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노포 탕수육 맛집 중국집 하귀 홍림관
오늘은 이번 제주여행길에 아주 맛있게 먹은 탕수육 맛집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위치한 홍림관...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다면 절대 찾을 수 없는(?) 굉장히 숨어있는 위치의 작은 중식당으로, 탕수육 맛만큼은 놀랄 만큼 좋았던 중국집입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탕수육 고기 중에서 가장 부드럽고 퀄리티가 좋았던 곳으로, 탕수육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곳 추천해 봅니다. 함께 먹었던 간짜장도 추천...
1. 위치 및 주차
제주 하귀 홍림관에 도착했습니다. 소개글에도 잠시 언급을 했듯이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이상에는 우연히 방문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위치입니다. 외관에서도 오래된 식당이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고, 주변으로 주차하기 쉬운 장소도 아닙니다.
2. 영업시간 휴무일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4시까지... 휴무일에 대한 표기는 가게에도 없었고 또 포털 사이트의 정보에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러니, 별일 없으면 매일 문을 연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반대로 일이 있으면 갑자기 문을 닫을 수도 있으니, 멀리서 가는 분들은 확인전화 한 통 해보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3. 가게 내부 및 분위기
가게 내부 사진 두어 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6인용 테이블이 두 갠가 있었고, 8인용인가 10인용인가 보다 큰 테이블이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사람이 몰리는 시간엔 합석은 필수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배달이나 포장은 되지 않아서 먹기 더 어려운 곳으로, 이래저래 이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아니겠습니다.
4. 메뉴 및 가격
메뉴판 및 가격표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짜장면, 짬뽕, 볶음밥과 같은 기본적인 식사류는 모두 되고, 요리는 탕수육이 유일합니다. 탕수육을 포함한 세트메뉴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세트 A로 주문했습니다. 간짜장 두 그릇과 탕수육이 세트로 나오는 것... 가격은 28000원... 세트메뉴치곤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닙니다.
5. 맛 및 평가
잠시 기다리면 군만두부터 나옵니다. 겉을 바삭하게 튀긴 것으로, 이것도 맛납니다. 우리들이 흔히들 겉바속촉이라고 부르는 그 식감...
그리고 탕수육이 나옵니다.
케첩을 섞은 탕수육 소스... 옛날식...
여긴 탕수육이 찐입니다. 보기엔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비주얼이지만, 한 입 베어 물면 그런 생각이 싹 달라지는...
간짜장까지 나오면서 주문한 한 상이 채워졌네요.
간짜장 소스는 2인분 용으로 한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면 빛깔이 뽀얀 것이, 역시 별다른 첨가제를 많이 섞은 스타일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간짜장 소스를 적당량 덜어서 맛있게 비벼봅니다. 그리고 양념이 면에 베이도록, 잠시 놔두고...
탕수육에 집중해 봅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이 집 탕수육이 왜 특별한지 누구라도 알 수 있는 그런 맛과 식감입니다. 튀김옷도 부드럽고, 고기도 두툼하고 부드러운... 다른 중국집에서 먹어보지 못한 스타일의 탕수육...
양념이 잘 배어진 간짜장은 탕수육과 찰떡궁합입니다.
탕수육은 지금 봐도 또 먹고 싶어 지네요.
그렇게 그릇이 깔끔하게 비워집니다.
영업시간도 짧고 배달이나 포장도 안 되는(먹다 남은 탕수육 정도는 포장이 된다고 합니다.) 중국집이어서 먹기 쉬운 곳은 아닙니다. 자리까지 그다지 편한 곳이 아닌지라 어찌 보면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은 곳이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탕수육 때문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 곳입니다. 탕수육 좋아하는 분들 제주 여행길 여기 추천해 봅니다.
다음은 예전에 먹었던 제주시에 있는 또 다른 노포 중국집... 이곳 탕수육도 좋습니다. 일단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이 가장 큰 장점...
역시 제주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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