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가능한 가성비 좋은 제주시 맛집 제주 코코분식

제주시 가성비 혼밥 맛집 제주 코코분식

 

오늘은 혼밥 가능한 가성비 좋은 제주시 식당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주시 이도이동에 위치한 코코분식... 취급하고 있는 모든 메뉴를 6천 원이면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맛까지 갖춰진 식당이어서,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누구나 만족스러운 식사가 가능한 곳입니다. 오래된 제주 현지인 맛집, 코코분식...

 

1. 위치 및 주차

 

제주 코코분식에 도착했습니다. 편도 1차선 도로변... 따로 마련된 주차장은 없어서 주차는 알아서 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2015년에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땐 여기서 영업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작고 허름한 식당이라는 점에선 비슷하지만... 그때 후기를 살펴보니, 그땐 음식값이 3500원이었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의 예전후기부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코코분식... 저렴한 제주도 맛집, 제주 현지인 맛집... 3500원짜리 비빔밥과 칼국수...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영업시간이 독특합니다. 포털사이트의 정보상으로는 수, 토, 일요일이 휴무인, 주 4일만 영업하는 식당이니까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에서 저녁 8시까지...

 

 

3. 가게 내부 및 분위기

 

가게 내부입니다. 작고 길쭉한 형태... 확실히 가게 내부에 들어와 보니, 옛날 거긴(?) 아닌 느낌입니다. 예전에 갔던 식당보단 더 넓고 깨끗해진 편...

 

 

4. 메뉴 및 가격

 

메뉴판 및 가격표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메뉴는 예전과 같이 여전했고, 가격만 3500원에서 6000원으로 올랐습니다. 예전에 비해선 많이 올랐지만, 지금 물가를 감안하면 여전히 착한 가격입니다. 특히나 고사리 육개장인 경우에는 제주의 웬만한 식당들은 만원씩인데, 여긴 6천 원이니... 참고로 저희는 칼국수, 육개장, 비빔밥 각각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조금 과한 주문이지만, 오랜만에 방문한 터여서 모두 먹어보기로 합니다.

 

 

주문은 주문지에 직접 체크해서 서빙하는 아주머니께 드려야 합니다.

 

 

5. 맛 및 평가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서빙됩니다. 세 가지 모두 주문해서 점심에 먹기에는 약간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만큼 푸짐한 모습입니다.

 

 

먼저 칼국수... 6천 원...

 

 

이곳 제주 코코분식의 시그니처... 국수라고 부르기엔 너무나도 두껍고 투박한 면발... 이 면발 때문에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지만, 이 면발이 이곳 코코분식을 대표한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표고버섯이 아주 많이 들어있다는 것도 여기 칼국수의 특징입니다.

 

 

국물맛도 제법 좋습니다. 6천 원이라는 가격을 감안하면, 양도 푸짐하고 재료의 퀄리티도 무척 좋은 곳입니다.

 

 

다음은 비빔밥, 역시 6천 원...

 

 

비빔밥은 평이해 보입니다.

 

 

다만, 한국사람이라면 비빔밥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에, 누구라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좋은 사이드메뉴(?)가 될 수도 있구요.

 

 

마지막으로 고사리 해장국...

 

 

제주 전통의 음식입니다. 어찌 보면 이게 이곳 식당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데, 왜냐하면 말씀드린 대로 웬만한 제주의 고사리 육개장집은 보통 만원은 받으니까요. 사실, 맛도 그런 유명한 맛집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곳 코코식당의 또 다른 장점...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무생채와 무김치... 시원하니 맛난 반찬...

 

 

그렇게 둘이서 그릇을 옮겨가면서 먹다 보면 어느샌가 싹 비워집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점심 과식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식당이지만, 그 맛과 푸짐함을 알기에 기대하고 방문한 곳입니다. 예전에 비해선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지만, 다른 식당들에 비해선 여전히 아주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서 좋았는데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방문 시까지 그 모습 그대로 계속해서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제주 여행길, 특히나 혼밥을 해야 하는 제주 여행객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