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정오일장 대정 오일시장 장날

제주 대정 오일시장 오일장 장날 풍경

 

오늘은 이번 제주 여행길에 잠시 돌아봤던 대정 오일시장 장날 풍경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주 대정오일장은 모슬포항 인근에 열리는 오일장으로, 아직까지도 장날에 장이 서는 전통시장입니다. 장의 규모도 제법 크고 볼거리도 많아 여행일자에 장날이 있으면 한 번쯤은 돌아볼만한 곳으로, 재미난 구경거리입니다. 오랜 전통시장 구경도 하고 시장 안쪽과 바깥쪽에 있는 먹거리 혹은 맛집에서 식사까지 즐긴다면 나름 알찬 여행이 되실 겁니다.

 

대정 오일시장은 끝 날짜가 1일과 6일이 장날입니다. 그러니까, 매달 1,6,11,16,21,26,31일이 장날이라는 의미...

 

 

장터 전체가 지붕으로 덮여 있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장은 장날에 섭니다. 이날도 날씨가 그다지 좋진 않았습니다만, 장터 안에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장터 입구에 있는 호떡집과 분식집...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이곳이 여기 장터에서 하루 매출은 제일 높아 보입니다. 끊임없이 손님이 있으니...

 

 

어물전...

 

 

장터 곳곳에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식당들이 숨어있습니다.

 

 

반찬가게...

 

 

제주도 하면, 한라봉 귤이죠...

 

 

시장 여기저기를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봄이 가까이 와서 그런지 묘목을 판매하는 좌판도 여기저기 눈에 뜨입니다.

 

 

제주산 브로콜리와 쑥갓... 무와 감자도 아마 제주산이겠죠?

 

 

재미난(?) 먹거리가 눈에 띄어 한 팩 구입했습니다.

 

 

빙떡이라는 것으로, 제주산(?) 메밀전병입니다. 얇게 구운 메밀 전에 무나물을 가득 채운 것으로, 담백하니 맛납니다. 빙떡은 이곳 대정오일장이 아니더라도, 제주에 있는 대부분의 재래시장에서 판매를 하니, 시장 구경하다가 꼭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보기보다 맛있습니다.

 

 

이렇게 제주 대정오일장 구경을 끝마치고,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식사하러 갔습니다. 재미난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까지 먹었으니, 알찬 여행이었네요. 여러분들도 제주 여행길에 근처 오일장 장날이 겹치면 꼭 돌아보시길... 재미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