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관광 둘째 날 계족산등산 매봉식당 계족산 황톳길

대전 관광 계족산등산 매봉식당 계족산 황톳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대전 관광 두 번째 날을 정리해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 날 역시 전날과 마찬가지로 대전 대덕구 위주로 돌아봤는데요, 예전 여행길에 가봤던 곳들이어서 오히려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돌아봤던 기억도 나고, 그래서 바뀐 부분들에서 새로운 즐거움도 느끼고... 어쨌건, 대전 계족산은 확실히 매력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대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 계족산 추천합니다.

 

1. 계족산 등산

 

오전에 일어나서 향한 곳은 계족산입니다. 계족산은 대전을 대표하는 명산이자,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인기산입니다. 이번 계족산 산행길은 산을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는 코스로 등산코스를 잡아봤는데요, 이쪽으로 오르면 왕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가능합니다. 주차위치는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516-9번지로 네비에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차를 주차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주차장 바로 위에 사진과 같이 이쁜 연못 하나가 반겨주네요.

 

 

조금만 올라가면 사진과 같이 화장실이 나오고(주차장에도 화장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위쪽으로 작은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운동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시간이었지만, 운동하는 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등산을 즐기는 분들도 많았고...

 

 

체육공원을 지나서는 가파른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땀이 조금 난다 싶은 순간, 계족산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해발 423미터...

 

 

정상에서의 조망은 한쪽 방향으로만 있었는데, 계족산성 쪽으로 추측됩니다. 계족산성 쪽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이 있어서, 사실 이쪽으로 오르는 계족산 등산코스보다 훨씬 더 많은 분들이 찾는 명소인데요, 오늘 산을 내려가서 그 황톳길도 걸어볼 예정입니다.

 

 

다음은 대략 9년쯤 전에 방문했던 계족산 황톳길과 계족산성 등산후기...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그 사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어쨌건, 계족산 황톳길이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을 참고하시면 되겠고, 그 뒤에 이번에 다녀온 계족산 황톳길에 관한 후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계족산황톳길 그리고 계족산성... 대전시 가볼만한곳 여행지... 계족산 황톳길 등산코스...

계족산성 반대 방향으로 운동기구가 몇 개 보이고, 그 너머로 멋진 정자 하나가 서 있습니다. 계족산 정상에 오르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곳...

 

 

봉황정이라는 이름의 정자인데, 모르긴 몰라도 대전에서 가장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일겁니다. 대전 시내가 정말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

 

 

2. 매봉식당

 

계족산 등산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위해 향한 곳입니다. 계족산 등산로와 가까운 편이고, 다른 분들의 후기가 좋아서 선택하게 된 식당...

 

 

두부전골을 취급하는 곳인데, 음식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담백하더군요. 등산 후에 딱 먹기 좋은 스타일... 백년가게에도 선정이 된 곳으로, 큰 기대만 하지 않으신다면 누구라도 맛있는 식사 한 끼 가능한 곳입니다.

 

 

3. 계족산 황톳길

 

식사까지 맛있게 즐기고 향한 곳은 계족산 황톳길입니다. 위에도 소개를 해드렸듯이 약 9년 전에 방문했던 곳인지라, 오히려 더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 대전 여행지입니다.

 

참고로, 황톳길 가는 길에 코스모스가 만발하게 피어있는 장소가 눈에 띄어 잠시 살펴봤습니다.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곳이네요. 가을에 계족산을 방문하실 분은 이 시기에 맞춰서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겠습니다. 물론, 축제와 상관없이 아주 아름다운 꽃밭이어서 꽃이 피어있을 때면 언제나 괜찮겠지만...

 

 

올 해 처음으로 이쁜 코스모스 실컷 감상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계족산 황톳길... 9년 전에는 조금은 한산한 느낌이었는데, 이날은 평일이었음에도 사람들로 북적북적입니다. 그 사이 보다 더 많이 유명해진 모양...

 

 

사진과 같이 황토로 길을 조성한 구간은 맨발로 걸으시면 좋습니다. 맨발로 걸으라고 만들어 놓은 길이기도 하구요. 그렇게 걷다보면 자연스레 힐링이 됩니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구간이 제법 깁니다. 대신,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장소도 있고, 발을 씻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다시 신을 신고 걸어도 무방합니다. 어쨌건, 계족산이라는 좋은 산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이자 이벤트 공간입니다.

 

 

마냥 행복해보이는 사람들...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작은 황톳길이 이렇게 모두에게 큰 기쁨을 주네요.

 

 

이렇게 대전 관광 두 번째 날을 정리하고 소개해드렸습니다. 대전 계족산은 말씀드린 대로 대전을 대표하는 산인지라 여행계획 세우실 때 꼭 가보시길 권해드리구요, 특히나 계족산 황톳길은 다른 곳에선 경험하기 힘든 특별한 힐링의 장소이니 꼭 걸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대전 여행 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