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두륜산 오소재 약수터

두륜산 오소재 약수터

 

오늘은 이번 해남 여행길에 작년에 이어 다시 찾은, 두륜산 오소재 약수터를 소개하겠습니다. 작년에는 두륜산 등산을 위해 잠시 스치듯 지나갔었는데, 이번엔 진짜 약수를 먹으려고 방문을 해서, 묘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두륜산 최단코스 등산로의 시작점에 자리하고 있는 약수터여서 두륜산 등산이 목적이신 분이라면 꼭 가봐야 할 곳이고, 굳이 등산이 아니더라도 드라이브 삼아 방문하기 좋은 곳이니,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두륜산 오소재 약수터에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작년에 두륜산 등산을 위해 방문한 곳이어서 눈에 많이 익습니다. 굉장히 넓은 주차장이 인상적이었는데, 보이는 그대로 주차할 걱정은 전혀 없는 장소입니다.

 

 

차를 주차하고 정자 바로 옆쪽 길, 약수터 방향으로 향합니다.

 

 

정자 바로 앞이 두륜산 최단코스 등산로의 시작점입니다. 두륜산은 해남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인기산이기도 합니다. 약수터에 사람이 없는 것으로 봐선,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은 모두 두륜산 등산을 위해 이곳을 찾은 분들의 차량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작년에 이곳에서 올랐던 두륜산 등산후기... 많이 힘든 코스는 아니니,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올라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두륜산 등산코스 오소재약수터 해남 두륜산 최단코스 2시간 25분 소요

두륜산 등산로의 시작점에서 바로 보일 정도로 두륜산 오소재 약수터는 가깝습니다.

 

 

두 개의 파이프에서 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습니다. 한 컵 받아서 마시기도 힘든 설악산 오색약수와는 많이 다른 모습...

 

 

가지고 간 피티병 두 개에 두륜산 오소재 약수를 담았습니다.

 

 

와이프가 약수를 담는 동안 수질 검사 성적서를 살펴봤습니다. 한 가지 재미난 것은, 몸에 나쁠만한 이물질은 거의 없는 대신, 몸에 좋을만한 무언가에 대한 언급도 없더라는 점... 아마, 검사항목을 최소한으로 적용해서 검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쨌건, 몸에 나쁠만한 성분(?)은 없으니 합격...

 

 

그렇게 약수 두 병 가지고 오소재 약수터를 나왔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작년엔 다른 이유로 찾았던 곳인데, 1년 만에 다시 방문한 곳이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시원한 약수가 진짜 시원스레 나오는 곳이니, 해남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드라이브 삼아서 꼭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더불어 위에 소개해드린 두륜산 등산까지 즐기신다면 금상첨화... 해남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