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춘천박물관 창령사 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

국립 춘천박물관 창령사 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

 

 

오늘은 이번 춘천 여행길에 돌아봤던 국립 춘천박물관 방문 후기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국립 춘천박물관에는 다양한 전시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특히나 창령사 터에서 발견한 오백나한을 테마로 한 나에게로 가는 길이라는 특별전시가 아주 눈에 띄었습니다. 언제까지 하는 전시인지는 모르겠으나, 기회가 되면 꼭 가보시길 권해봅니다.

 

국립 춘천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국립 춘천박물관은 주차료와 입장료가 없습니다.

 

본관 출입문을 들어서면 사진과 같은 넓은 홀이 나오고, 정면 위층에 커다란 화면이 배치된 특별한 공간도 눈에 뜨입니다. 전시실에 있는 전시물들을 돌아보고 나오면서 가장 마지막에 그 특별한 공간을 지나게 되는데요, 여기도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층 왼쪽에 있는 전시실... 강원의 선사...

 

 

이름 그대로 강원도 선사시대에 관한 전시공간입니다.

 

 

돌아다니면서 본 것 중에는 아래 사진의 작은 불상들이 아주 인상에 남네요. 진짜 정교하게 만든 금동불상들...

 

 

2층 전시실로 올라갑니다.

 

 

2층 전시실 이름은 강원의 중세...

 

 

여긴 커다란 석불이나 철불들이 주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보물로 지정된 금동불상이 있었던 자리인데, 현재 오대산 월정사 성보박물관에 대여가 되어 전시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마, 이 글이 발행이 될 쯔음에는 다시 이곳 춘천 국립박물관에 되돌아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나만 따로 공간을 차지하며 전시되어 있는 석불... 인자한 미소가 아름다운 석불입니다.

 

 

그림도 몇 점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아래의 그림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1500년대에 그려진 그림으로, 보관상태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마, 통일이 된다면 이 그림의 배경이 되는 곳을 직접 볼 수 있을지도...

 

 

커다란 돌로 된 함과 도자기들...

 

 

태실과 태항아리들...

 

 

아마 태실이 뭔지 잘 모르는 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혹, 경북 성주에 가실 일 이 있으면, 아래 소개하는 장소는 꼭 한 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태실이 뭔지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자태실]... 경북 성주 여행 가볼만한곳... 성주 8경중 제 6경...

그리고 2층 오른쪽에 있는 창령사 터 오백나한, 나에게로 가는 길 전시관...

 

 

오백나한은 예전 영월여행길에 어디 선과 이것과 관련된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걸 여기 이곳 춘천 국립박물관에서 다시 만날 줄은 몰랐습니다.

 

 

관람객이 잠시 앉아서 나한상과 눈을 마주치고 볼 수 있게 전시되어 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아주 놀라웠습니다.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써서 전시하고 배치한 전시물들입니다.

 

 

뭔지 모를 평온함이 느껴졌던 전시공간...

 

 

밖으로 나와서 박물관에 들어오면서 보았던 그 스크린으로 향했습니다.

 

 

화면엔 오백나한과 관련된 그림이 조용하게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그냥 그 앞에 앉아서 그것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주 잠시지만, 아주 특별한 경험...

 

 

그렇게 국립 춘천박물관을 돌아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박물관을 여러 곳 돌아다녀봤지만, 이날 가봤던 국립 춘천박물관의 전시공간들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전시되어 있는 물품들이 가진 의미도 좋고, 그 의미를 자연스레 표현해 낸 전시방법도 좋고... 어쨌건, 조용히 들여다보면 힐링이 되는 전시물들이 많으니, 춘천 가면 춘천 국립박물관도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