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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여행 십오 일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완도군 여행 십오 일째 날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날은 조금 쉬어간다는 의미로 완도 한 달 살기 숙소랑 가까운 완도 읍내 주변만 잠시 돌아봤는데요, 그 나름의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나, 거의 보름동안 완도에 살면서 차로 지나치기만 했던 완도 해조류 센터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아서 더 좋았던 것 같은데, 그렇게 보낸 완도군 여행 십오 일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전 느지막이 일어나서 향한 곳은 한 달 살기 숙소랑 가까운, 걸어서 대략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완도 해조류 센터입니다. 여긴, 이번 한 달 살기 기간 중에 꽤나 여러 차례 지나쳤지만, 들어가서 구경할 생각은 오늘 처음 해봤습니다.
해조류 센터를 돌아보기 전에 배가 고파 바로 근처에 있는 빵집부터 찾았습니다.
다녀오신 분들의 평이 좋아 언제고 한 번 가보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바로 오늘이었습니다.
일단, 빵 가격이 착하고, 빵 맛도 나쁘지 않았으며, 취급하는 빵도 제법 많았습니다. 빵을 다 먹고 나서도 소화에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봐선, 재료 또한 나쁜 건 사용하지 않는 빵집인 것 같습니다. 어쨌건, 완도에 괜찮은 빵집 찾으신다면 여기 추천해 봅니다.
보다 자세한 방문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4.11.15 - [먹는즐거움/빵집] - 완도 빵집 맛집 추천 완도 참좋은제빵소
빵집에서 구입한 빵을 들고 바로 앞 완도 해조류 센터 아래에 있는 벤치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빵을 맛있게 먹고 해조류 센터를 꼼꼼하게 돌아봤는데요, 전시실도 좋았지만 옥상정원이 아주 특별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외부도 가을맞이 단장을 막 끝낸 모습으로, 이쁜 국화로 꾸민 포토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 찍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 덕분에 이쁜 사진도 카메라에 많이 담았습니다.
완도 해조류 센터 방문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4.11.15 - [떠나는즐거움/전라 가볼만한곳] - 완도읍내 가볼만한곳 완도 해조류센터
그렇게 완도 읍내 구경을 잠시 하고 한 달 살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15일간의 여행기간 중 가장 빨리 한 달 살기 숙소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저녁 준비를 했습니다. 물론, 제가 아닌 아내가... 저녁은 며칠 전 완도 앞바다에서 잡은 주꾸미를 넣은 주꾸미 파전...
프라이팬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는 숙련된 기술을 선보이는 와이프...
금세 맛있는 파전 네댓 장을 구워냅니다.
막걸리 한 잔 하지 않을 수 없겠죠. 어제 구입해 두었던 완도 막걸리도 꺼냈습니다. 참고로 완도 막걸리는 비교적 단맛이 강한 스타일이었습니다. 농도도 걸쭉한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입에 맞더라는...
주꾸미 넣은 주꾸미 파전... 야들야들한 작은놈들만 선별해서 준비해 둔 것이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집에 가서도 주꾸미 파전 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내일은 아마 완도 남파랑길 한 코스를 걷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코스 외에 이제 완도엔 두 개의 남파랑길 코스가 남았는데, 한 달 살기 기간이 끝나기 전엔 모두 다 완주할 계획입니다. 내일은 조금은 힘든 하루가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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