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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한달살기 마지막 날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완도 한달살기 마지막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전에 차에 짐을 싣을 때는 괜찮더니 출발하려고 하니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로 변했습니다. 아마, 30분만 늦게 출발했더라면 집으로 가기 전에 빗물에 옷을 홀딱 젖을 뻔... 완도 한달살기 첫째 날도 비가 내리더니, 집으로 돌아가는 날도 비가 내립니다. 완도를 잊지 말라는 듯이...
완도 한달살기
오전에 부랴부랴 한 달 살기 숙소에서 짐을 싣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꼭 가보고 싶었던 장보고 동상을 마지막으로 들렸는데요, 차에서 내리니 비바람이 아주아주 심하게 몰아칩니다. 위에 말씀드린 대로, 한 달 살기 숙소에서 30분만 늦게 나왔더라면, 차에 짐을 싣기도 전에 비에 옷이 다 젖을 뻔...
다행히도(?), 장보고 동상까지 올라가는 동안 바지만 젖었습니다.
장보고 동상이 있는 장보고 어린이공원은 장보고동상뿐만 아니라 멋진 전망대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들로 이루어진 장소였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꽤나 재미나게 구경했을 텐데 그러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네요.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인 데다 비까지 쏟아져서...
장보고 동상, 장보고 어린이공원에 대한 보다 자세한 방문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024.11.29 - [떠나는즐거움/전라 가볼 만한 곳] - 완도 아이랑 가볼만한곳 완도 장보고동상 장보고 어린이공원
장보고 어린이 공원을 돌아보고,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 가는 길에 해남과 강진에도 잠시 들려 장을 볼 예정입니다. 김장 준비도 해야 해서...
완도 대교를 건널 즈음 사진과 같이 비가 그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비가 조금씩 오는 구간도 있었지만, 장보고 동상에서만큼 심하게 날씨가 안 좋은 구간은 없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시샘하는 것인지...
강진에서 찍은 사진 한 장... 이땐 비가 그친 상황... 대봉감은 완도에서 구입한 것이고, 배추는 강진에서 구입한 것입니다. 아이스박스에는 해남에서 구입한 고기도 있습니다.
차가 완전히 짐차네요. 완도 한달살기를 시작하면서 집으로 출발할 때보다 지금이 더 짐이 많은 듯...
완도에서 구입한 대봉감은 사진과 같이 곶감이 되어 가고..
강진에서 구입한 배추는 올 한 해를 책임져줄 김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갓 또한 김치가 될 예정...
무는 동치미가 될 예정이고, 양파는 무엇이 될까요?
이렇게 이번에 다녀온 완도 한달살기 마지막 날을 정리해 봤습니다. 한 달 살기를 꽤나 여러 곳 다녀왔지만 완도만큼 알찬 여행을 즐긴 곳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섬 여행도 자주 다니고, 멋진 완도 상왕산도 여러 번 올랐으며, 남파랑길도 세 코스나 완주를 했으니, 진짜 좋은 추억 많이 남긴 것 같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완도를 다음에 방문하면 이번에 쌓은 좋은 추억도 그 여행길을 더욱 즐겁게 해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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