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금오도 비렁길1코스~5코스 비렁길 완주 지도 섬여행 후기 6시간 36분 소요

여수 금오도 비렁길 1코스 5코스 완주 섬여행 지도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여수 금오도 비렁길 1코스에서 5코스 완주 섬여행 후기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목에도 언급을 했듯이 총 6시간 36분이 소요된 꽤나 힘든 트레킹코스였고, 거리도 대략 20킬로 미터가량 되는 꽤나 긴 구간입니다. 다만, 체력이 된다면 누구나 하루 만에 완주가 가능한 코스로, 금오도 비렁길을 걸으실 분들 특히나 하루 만에 완주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여수 금오도 비렁길 5코스(장지-심포)

참고로, 저희는 비렁길을 5코스 끝지점부터 1코스 시작지점까지 역으로 걸었습니다. 그 이유는 1코스 시작점인 함구미에 숙소를 마련했기 때문인데요, 오전에 함구미에서 버스를 타고 5코스 끝지점인 장지에 내린 후, 1코스 시작점인 함구미까지 걸어갔습니다. 그러니 그 부분 감안해서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아래 사진과 같이 장지대합실이 나옵니다. 1코스에서 걷기 시작하면 여기가 끝점입니다.

 

 

여수 금오도 비렁길 5코스 지도... 장지에서 심포까지의 구간으로, 대략 3.3킬로미터...

 

 

여수 금오도 비렁길 걷기를 시작합니다.

 

 

아래는 이번에 걸었던 여수 금오도 비렁길 트랭글 정보... 총 20킬로미터쯤 되고, 걸은 시간은 5시간 25분쯤 됩니다. 꽤나 빠른 걸음... 참고로 저희 부부는 원래 걸음이 빠른 편인데, 이번엔 더 빨리 걸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오후 4시 이후에는 식사가 가능한 식당이 없기에, 식당 문을 닫는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려고 더 열심히 걸었습니다.

 

 

아래는 금오도 비렁길 트랭글 운동정보... 휴식시간은 1시간 10분쯤, 여기에는 두 번의 식사시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적고도는 870미터가량...

 

 

장지마을을 벗어납니다.

 

 

이내 산길로 접어듭니다.

 

 

금오도 비렁길을 걷다 보면 아래와 같은 동백나무 숲을 아주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동백꽃이 필 시기에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네요.

 

 

여수 금오도 비렁길은 아래 사진과 같이 바닷가 절벽 위를 걷는 구간이 아주 많습니다.

 

 

산길을 걷다가...

 

 

다시 바닷가 산비탈 위를 걷습니다.

 

 

산에서 벗어나고...

 

 

멀리 심포마을이 보입니다.

 

 

비렁길 5구간 시작점과 비렁길 4구간 끝점에 도착...

 

 

여기까지 대략 50분간 걸었습니다. 쉬는 시간 제외...

 

 

 

2. 여수 금오도 비렁길 4코스(심포-학동)

비렁길 5코스를 끝내고 곧바로 4코스를 역순으로 걸었습니다.

 

 

시작점인 심포마을에 있는 식당인데, 원래 계획은 이곳에서의 식사였지만, 그렇게 하질 못했네요. 문은 열렸던데, 준비가 안되었다는 대답... 이렇듯 섬여행에서 가장 불편한 점은 식사입니다. 섬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분이라면 다들 잘 아시겠지만...

 

 

그래서 곧바로 길을 이어갑니다.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는 멋진 금오도 비렁길...

 

 

4코스엔 커다란 구름다리도 하나 놓여있습니다.

 

 

섬에 있는 구름다리여서 더욱 특별했던 곳...

 

 

4코스에도 사진과 같이 동백나무 숲이 있습니다.

 

 

아래 풍경이 여수 금오도 비렁길을 걷는 이유입니다.

 

 

운치 있는 숲 길...

 

 

4코스의 시작점인 학동마을이 보입니다.

 

 

3코스의 끝점, 그리고 4코스의 시작점에 도착...

 

 

4코스도 대략 50분쯤 걸었습니다. 쉬는 시간은 제외...

 

 

 

3. 여수 금오도 비렁길 3코스(학동-직포)

학동마을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을까 내심 기대를 했지만, 식당은 눈에 띄지 않았고 항구 입구에 작은 매점 비슷한 곳이 있었는데,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쉬었다가 곧바로 출발...

 

 

역시, 아주 멋진 풍광이 이어집니다.

 

 

역시, 동백나무 숲이 나오고...

 

 

여긴, 작은 구름다리가 하나 놓여있네요.

 

 

꽤나 가파른 구간을 올라갑니다.

 

 

왜 이렇게 가파른 길을 올라가나 싶었지만, 도착해서 보니 멋진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더라는...

 

 

내려가는 구간도 멋집니다.

 

 

이쁘게 조성된 계단 데크 구간...

 

 

다시, 산이 아닌 땅에 도착했습니다.

 

 

2코스 끝, 그리고 3코스의 시작점인 직포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여긴 괜찮아 보이는 식당이 있었습니다만, 간단한 식사는 어려워서 패스했습니다. 방풍전에 막걸리나 한 잔 하려고 했습니다만, 식사메뉴 밖에 되질 않아서...

 

 

여기까지 오는데 걷는 시간만 2시간 45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휴식시간은 제외...

 

 

 

4. 여수 금오도 비렁길 2코스(직포-두포)

식사를 못 한 아쉬움을 안고, 곧바로 길을 이어갑니다. 직포마을에는 아래와 같은 멋진 해송이 하나의 볼거리로 반겨줍니다.

 

 

역시 바닷가를 걷는 구간이 이어집니다.

 

 

식사를 못 해서 당이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풍광이 좋아서 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멋진 대나무숲을 지나...

 

 

길을 이어갑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4코스가 가장 걷기 좋았던 구간으로 기억합니다. 표고차이가 가장 적지 않을까 싶은 느낌...

 

 

그럼에도 멋진 전망대 한 곳은 지나갑니다.

 

 

내려가는 구간... 참고로, 전망대에서 길을 이어가다 보면 '이런 곳에 민가가 있다니!' 싶은 장소를 지나갑니다. 차가 올라올 수 없는 위치라고 생각했는데, 반대쪽으로 차도가 있더라는...

 

 

그 반대쪽입니다. 이쁜 펜션과 이쁜 공원...

 

 

길이 좋아지면, 끝인 두포로 향하고 있다는 의미...

 

 

두포마을이 보입니다.

 

 

두포마을 초입에 있는 식당에서 해물파전과 방풍막걸리로 간단한 요기를 했습니다. 이제 한 코스만 더 걸으면 원래 계획했던 식당이 나오겠지만, 여기서 먹은 식사가 끝에서 먹은 식사보다 더 기억에 남네요. 보다 자세한 후기는 내일 '금오도 맛집' 글에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2코스 시작점 그리고 1코스 끝점에 도착...

 

 

여기까지 3시간 4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쉬는 시간과 식사 시간은 제외...

 

 

 

5. 여수 금오도 비렁길 1코스(두포-함구미)

드디어, 마지막이 1코스입니다. 간단한 음식이지만, 당 충전이 되어서 기분 좋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마을을 지나 이내 숲길로 접어듭니다.

 

 

가장 마지막인 데다 가장 긴 코스여서 내심 걱정했습니다만, 생각보다는 어려운 구간이 아니어서 좋았습니다. 거의 숲길만 걷는 구간...

 

 

여기도 이쁜 구간이 많습니다.

 

 

숲 길...

 

 

커다란 도마뱀 한 마리가 반겨주네요. 사진엔 없는데, 다른 코스에서 고라닌지 노룬지 한 마리도 보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니 획~ 하고 도망가더라는...

 

 

목적지는 숙소가 있는 함구미... 오늘 밤에는 잠을 아주 잘 잘 것 같네요.

 

 

원래 식사를 계획했던 식당에 다다릅니다. 4시 30분이면 문을 닫으니, 4시까지는 도착을 해야 한다고 해서 정말 열심히 걸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 대한 자세한 후기도 내일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밥을 배부르게, 그리고 아주 맛있게 먹고 길을 이어갑니다. 함구미 방향으로 바로 내려가도 되지만, 그러지 마시고 원래 코스 그대로 돌아서 내려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왜냐하면 멋진 풍경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전망대를 하나 지나...

 

 

더 큰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수 금오도 비렁길 트레킹의 마무리를 이 멋진 전망대가 해줍니다.

 

 

내려오는 구간...

 

 

눈에 익은 식당이 보입니다. 어저께 식사를 했던 곳... 여기도, 내일 자세히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그 식당 앞에 있는 여수 금오도 비렁길 1코스 시작점... 여기서 여수 금오도 비렁길 걷기를 끝마칩니다.

 

 

이렇게 이번에 걸었던 여수 금오도 비렁길 1-5코스의 완주 후기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체력이 되는 분이라면 하루 만에도 왕복이 가능한 코스입니다. 다만, 너무 무리해서 탈이 나는 것보다는 쉬엄쉬엄 한 코스씩 도전하는 것이 나은 선택일 수도 있으니, 제가 다녀왔던 후기는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래는 비렁길을 걷기 전에 올랐던 여수 금오도 매봉산 등산 후기로, 금오도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여수 금오도 매봉산 최단코스 등산코스 금오도 대부산 2시간 소요 등산지도

참고로, 여수에서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희처럼 섬 여행을 즐기는 분이라면 알아두면 좋을만한 정보로, 아래는 그 홈페이지입니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홈페이지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