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세콰이어길... 광주 데이트코스 추천장소...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전남 담양쪽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광주의 무등산을 오르는게 그 첫번째 목표였는데, 산에 오르기전 근처에 있는 담양에 들러서 이곳저곳 좋은곳 구경도 많이 하고 왔습니다.

담양에 가면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쭉 늘어선 가로수길을 볼수가 있는데요, 이곳도 관광지로 개발을 해서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는데 한몫을 하고 있더군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론 데이트코스로 딱 좋아보이던데, 담양인근에 사시는 청춘남녀분들은 이곳을 데이트장소로 한번 이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담양 메타세쿼이야 가로수길)

 

순창에서 담양으로 넘어가는 국도에 접어들면, 메타세콰이어 나무를 가로수로 만나게 됩니다. 굉장히 큰 아름드리 나무들이 일렬로 쭉 서있는 모습이 그 하나로도 장관인데, 꽤나 긴 구간동안 이어지는 가로수길인지라 처음 보시는 사람은 그것 하나만으로도 좋은 구경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길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길의 끝에는 사람이 걸어서 이동도 하고, 또 구경도 할수가 있는 또 다른 장소가 있습니다. 이곳은 담양읍내로 접어드는 새길이 나면서 예전에 있던 길이 더이상 사용이 되지 않게끔 된 공간인데요, 현재는 관광객들을 위한 하나의 관광지로 되어버려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좋은 여행코스가 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입장료가 있었습니다. 성인기준으로 1인당 1000원인데, 사람이 다니는 길에 무슨 입장료를 받느냐는 여론도 있었지만, 어찌되었건 현재는 입장료 1000원을 내셔야만 이용을 하실수가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아 나무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도 한번 읽어보고, 메타세쿼이아 길이 상세히 나와있는 지도도 한번 살펴보고, 입장료를 낸뒤 가로수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제법 많이 있더군요.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를 떨며 멋진 가로수길을 걷는 모습을 자주 볼수가 있었는데,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힘이 있는 그런 좋은 장소라는 생각입니다.

길 초입에는 매점도 있었구요, 길 중간중간에는 쉬어갈수 있는 데크나 정자같은것도 많이 있어서, 여하튼 산책을 위한 장소로는 아주 괜찮은 길이였습니다.

대부분 여행지들이 그렇지만, 역시나 이곳도 1박2일 팀들이 지나갔다고 합니다.

 

 

 

 

 

 

길을 조금 걷다보면 좌측에 호남기후변화체험관 이라는 노란색 건물이 있는데, 이곳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니 궁금하신분은 부담없이 들어가보셔도 되겠습니다. 근데, 2014년 6월 30일까지 무료라고 매표소 입구에 적혀 있던데, 그이후에는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메타세콰이어길을 보는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기후체험관을 나와 계속해서 가로수길을 걸어봅니다.

이곳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은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실제로 보는게 훨씬 더 이쁘고 분위기 있는 장소입니다.

 

 

 

 

 

그렇게 기분좋게 산책을 하다보면, 이번엔 오른쪽에서 놀이공원을 하나 만나게 됩니다.

테지움테마파크라는 곳였는데, 멀리서보니 작은 바이킹도 하나 보였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평일인지라 이용객이 없었는데, 아마 주말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그렇게 테지움테마파크를 지나 조금 더 걸으면, 메타세콰이어길의 또 다른 끝에 다다르게 됩니다.

이곳에 주차를 한뒤 반대로 길을 걸으셔도 되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이쪽에서도 입장료는 받구요.

 

 

 

 

돌아오면서 메타세콰이어길을 사진에 몇장 더 담아봤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만, 여기 담양의 메타세콰이아길은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실제로 보는게 훨씬 더 이쁩니다.

 

 

 

 

돌아오는 길 거의 마지막쯤에, 오는 길에 보지 못한 장소가 있어서 한번 들러봤습니다.

도로 굴다리 아래에 작은 갤러리로 꾸며놓은, 굴다리 갤러리라는 장소인데요, 재미있는 공간이여서 잠시 구경하고 가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메타세콰이어길의 사계를 담은 그림과 사진, 그리고 영화나 광고의 촬영장소로 사용된 메타세콰이어길의 사진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담양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둘러보았습니다.

 

 

 

 

 

어찌보면 별거 아닌 공간이라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무척 기분좋게 걸은 산책길이였습니다.

특히나 사랑하는 연인이나 부부 혹은 가족끼리 걸으면 그 효과(?)가 배가 되는 그런 장소라 생각이 되니, 인근에 사시는 연인 혹은 부부께서는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걸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좋은 구경 많이들 하시구요, 재미나고 알찬 담양여행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p.s)우측의 여행후기란을 참고하시면 보다 다양한 담양여행 정보를 얻으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