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항산 등산코스... 강원도 삼척 덕항산 등산지도 산행코스... 대이리 군립공원 지도...

강원도 삼척에 있는 덕항산을 올랐습니다. 덕항산 주변으로는 환선굴을 포함한 천연동굴이 많은 지역으로, 현재 군립공원으로 지정이 된 상태이기도 합니다. 저는 덕항산에 오른 후 환선굴 방향으로 하산을 하여, 환선굴까지 둘러보는 등산코스로 다녀왔구요, 환선굴 관람시간까지 해서 총 5시간 30분 정도 등산시간이 소요된 산행코스로 등산코스를 잡았습니다. 참고로 이곳 덕항산은 산림청이 뽑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

 

 

제가 다녀온 이쪽 방향으로 등산코스를 잡으신 분들은 입장료와 주차료를 지불하셔야만 합니다. 일단 주차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1000원이고, 등산을 위한 입장료 또한 1인당 1000원입니다. 저는 환선굴을 둘러보았기 때문에 환선굴 입장료 4000원을 지불하고 등산까지 즐길수가 있었습니다. 입장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진에 있는 설명판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덕항산 입구에서 등산코스 초입까지는 제법 걸어서 올라가야했습니다. 환선굴입구까지는 더 올라가야했구요. 중간중간에 볼거리도 하나씩 있습니다.

 

 

 

 

 

환선굴에 도착하기전에 덕항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환선굴 뒤쪽으로 해서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코스도 있지만, 이쪽으로 올라서 환선굴 방향으로 내려오는 등산코스가 효율적으로 보여서 전 이쪽으로 올랐습니다. 다녀오시면 아시겠지만, 이쪽으로 올라가서 환선굴 방향으로 내려오시는게 좋은 산행코스라 생각을 합니다.

자세한 등산지도는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시구요.

 

 

 

등산로 초입은 아주 평탄했습니다. 경사가 급하고 미끄러운 흙길이라는 점이 이곳 덕숭산 등산코스 초입의 특징인데, 자주 산을 오르시는 분이라면 별다른것도 없는 등산로라 생각을 하실겁니다.

그러다가 얼마전까지 통제되었던 등산로로 접어들면서, 느낌이 달라집니다.

 

 

 

 

가파른 길을 올라, 통제되었다 다시 개방된 등산로로 접어들면서는 계속해서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하는 등산로가 시작이 됩니다. 아주 위험하거나 아주 험하거나 아주 힘든 코스는 아닌데, 은근히 빡센 구간입니다. 그 길이도 제법 길어서 오르는 재미가 있는 등산코스였습니다.

오르다 보면 산아래 환선굴이 보이구요, 환선굴로 올라가는 모노레일도 볼수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철제난간과 계단이 있는 코스를 만나게 됩니다. 이 구간도 제법 길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올라서 이제 다왔겠지라는 생각이 들 찰나, 정상까지는 아직 1키로미터가 남았다는 이정표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 덕항산 등산코스의 가장 확실한 특징이자 재미(?)는 끝날듯 끝날듯 끝나지 않는 독특한 느낌의 등산로인데, 이건 실제로 가서 올라보셔야만 그 맛(?)을 아실수가 있습니다.

 

 

 

 

 

 

덕항산 등산까지 1키로미터가 남았다는 이정표를 보고 나서는 굉장히 긴 철제계단을 만나게 됩니다. 이전 등산지도 사진에서 보았던 장암목(962계단)이 바로 이것인듯 싶은데, 역시나 끝날듯 끝나지 않는 독특한 재미가 있는 계단이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오르다보면 하산할때 옆쪽으로 지나가게 되는 풍력발전소가 나옵니다. 이곳은 삼척여행계획과 덕항산 등산코스를 계획할때 몰랐던 곳으로, 다음에 삼척으로 여행을 오게되면 꼭 가보자고 생각을 해둔 곳입니다.

이제 긴 철제 계단이 끝이 났습니다. 아직 400미터 남았구요.

덕항산... 끝날듯 끝나지 않는 재미난 산행코스였습니다.

 

 

 

 

그래도 산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약 2키로미터의 거리인데 2시간 가량 걸린걸로 봐서는 일반 산행코스 보다는 확실히 등산시간이 많이 걸리는 구간이라고 봐야 하겠습니다.

 

 

 

덕항산 정상석과 근처에 있는 표지판도 사진에 담았습니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그다지 좋은 산은 아니였구요, 그래서 이내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하산 방향은 환선굴이 있는 환선봉 방향...

 

 

 

 

 

 

몇번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환선봉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올라오는 등산코스보다는 비교적 쉬운 구간이였습니다.

 

 

 

 

 

 

 

환선봉에서 비교적 쉬운 하산길을 내려가다보면 수풀로 덮힌 헬기장을 지나고, 그 다음에 환선굴 방향으로 빠지는 갈림길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이 갈림길에서부터는 하산길이 좋지 않습니다. 무지하게 길게 늘어놓은 지그재그 형태의 밧줄을 의지하며 미끄럽고 경사진 경사로를 내려가야 하는데, 내려가는 길도 문제이지만 이쪽방향으로 올라올때도 쉽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눈덮힌 겨울에는 오르기 편할수도 있을것 같은데(아이젠때문에), 현재는 미끄럽고 경사가 급하고 그래서 내려가기가 쉽진 않았습니다.

 

 

 

 

 

 

 

이쪽 방향으로 하산하는 덕항산 등산코스는 하산길에 볼만한 볼거리가 몇군데 있습니다. 전망대가 바로 그것인데, 각각의 전망대에서 덕항산 경치를 잠시 즐겨보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내려가면, 아주 가파르고 긴 철제계단이 나오는데, 이 계단도 아찔하니 오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철로 된 계단이 우그러질 정도로 큰 낙석이 많은 지역이였는데, 사진에는 없습니다만 철제계단 하나가 거의 박살이 난 구간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계단 윗부분은 낙석을 방지하기 위해 덮어놓은듯 보입니다.

 

 

 

 

 

 

그 계단의 끝에는 동굴이 있고, 동굴 입구 우측편에는 전망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잠시 주변경관을 감상한 후, 동굴을 통과해서 이동을 계속했습니다. 등산 도중에 이런 동굴을 통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듯 싶은데, 역시나 이곳 덕항산은 동굴이 많이 발달한 지역이 맞긴 맞는 모양입니다.

 

 

 

 

 

 

 

동굴을 통과해서 열심히 내려오다보면, 아래로 하산하는 하산길과 환선굴로 올라가는 오르막 계단 갈림길이 나옵니다. 전 여기서 환선굴을 둘러보기 위해서 환선굴 방향으로 가보았습니다.

 

 

 

 

 

 

환선굴에 대한 정보는 아래를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덕항산에 가시면 환선굴은 꼭 둘러보고 오시길 권해드립니다. 이곳이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만큼 아주 볼만한 볼거리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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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환선굴까지 둘러보고 덕항산 등산을 끝마쳤습니다. 환선굴에서도 아래 주차장까지는 거리가 제법 되니, 이 점도 참고하셔야 하겠습니다. 생각보다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또 거리에 비해 힘든 산행이였지만, 이런저런 특별한 재미가 있는 산행코스였던것 같습니다.

덕항산 등산코스, 재미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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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안전한 산행되시구요, 알찬 삼척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