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등산코스...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지구 출발 원점회귀코스... 100대명산 신불산 군립공원 등산지도 산행코스...

100대명산 신불산 등산코스 산행지도,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지구 출발 신불산 군립공원 산행코스.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신불산을 다녀왔습니다. 신불산은 울산을 대표하는 명산 중 하나로 산림청에서 지정한 100대 명산에 포함된 산이기도 합니다. 저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지구를 출발해서 신불산 정상을 찍고 원점으로 돌아오는 등산코스로 다녀왔구요,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까지 포함을 해서 3시간 20분 정도 걸리는 산행이였습니다.

 

 

등산의 시작점이 되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지구 정문입니다. 원래 이곳은 입장료가 있으나, 1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는 동절기라 입장료를 면제해주고 있었습니다. 대신 주차료는 있었는데, 입구 바로 앞에 약 10대정도는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으니 그곳을 이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듯 싶네요.

 

입구에 있는 등산지도부터 확인을 합니다. 매표소로부터는 신불산 정상까지는 약 5키로미터쯤 된다고 보시면 되겠구요, 신불재를 지나 신불산을 올라가는 코스로 올라가는게 제가 이번에 오른 신불산 등산코스의 방향입니다.

 

 

 

 

입구 우측에 있는 작은 다리를 하나 건너 임도를 따라 걸어서 올라가면 신불산 등산코스가 나옵니다. 그렇게 올라가다보면 신불산으로 향하는 이정표가 나오고 작은 데크도 하나 나오는데, 그 데크를 타고 올라가시면 신불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입니다.

 

 

 

 

 

등산로 초입은 경사가 제법 가팔랐습니다. 현재 난간과 계단을 공사하다 잠시 중지중인 모양이였는데, 여하튼 이곳 신불산을 오르는 등산코스 중에선 이 구간이 가장 가팔랐던 구간이 아니였나 생각이 드네요. 반대로 설명을 하면, 이 짧은 경사 구간만 지나면 아주 편하다는 설명도 되겠습니다.

 

 

 

이제부터 아주 평평한 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산을 오른다는 느낌 보다는 그냥 산속길을 거닌다는 느낌 정도의...

 

 

 

 

 

그러다가 이정표 하나를 더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신불재라고 표시된 방향으로 오르시면 되겠습니다. 신불재까지 1.1키로미터 남았습니다.

 

 

 

 

그렇게 걷다보면 어느 순간 나무로 둘러싸였던 숲이 사라지고 하늘이 뻥하고 개방되는 순간이 옵니다. 여기서 부터는 신불산을 대표하는 억새밭의 시작인데, 이곳에서 부터는 데크로 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사방이 개방된 구간이여서 그런지 바람이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데크로 된 구간을 열심히 오르면, 신불재에 다다르게 됩니다. 신불재 우측편은 또 다른 명산인 영축산으로 향가는 갈림길이고, 좌측편으로 오르면 신불산 정상으로 향하는 데크입니다. 제가 올라온 등산코스도 한번 뒤돌아 보구요.

 

 

 

 

 

신불재에서 신불산 정상까지는 700미터인데, 이 700미터는 거의 데크로 되어 있었습니다. 신불산과 신불재 그리고 간월산과 간월재를 포함해서 이곳 신불산 근처의 산들은 억새평야로 아주 유명한 명산들인데, 그 억새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렇게 데크로 등산로를 따로 만들었지 않았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여하튼,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까지 본 억새평야 중에선 이곳 울산의 신불산이 갑이니, 그것 하나만으로도 이 산을 오르는 이유는 충분할듯 싶습니다. 그리고 그 억새때문에 100대명산에 선정이 되었을 터이구요.

 

 ▶신불산 등산... 신불산 간월재 간월산 겨울 산행지도 등산지도...

 

 

 

 

 

 

그렇게 700미터를 억새사이로 난 데크로 열심히 오르면 신불산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신불산은 해발1159미터 이구요, 총 등산시간은 1시간 40분쯤 걸렸습니다.

 

 

 

신불산 정상을 둘러보았습니다. 역시나 명산인데다 갈대밭이라는 또 다른 볼거리가 있는 산이여서 정상에서 둘러보는 전망도 여느 산이랑 달랐습니다. 겨울바람이 너무 쎄고 차가워서 오래있지를 못해서 그렇지,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너무나 멋진 장소였습니다.

 

 

 

 

 

 

그렇게 잠시지만, 신불산 정상구경을 끝마치고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하산코스는 말씀드린대로 올라온 등산코스 그대로 따라 내려갔구요, 총 하산시간은 등산시간보다 10-20분 정도 덜 걸렸다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아주 험한 산이 아니여서, 구경잘하고 쉽게 내려 간것 같습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지구에, 무사히 도착을 합니다. 신불산 등산, 잘 하고 왔습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명산 신불산... 저 개인적으로는 간월재와 간월산을 포함해서 우리나라에서 볼수 있는 억새평원 중에선 최고의 볼거리를 자랑하는 명산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에 비해 등산코스 또한 어렵지 않으니, 약간의 체력만 되는 초심자들도 충분히 오를만한 산이여서 더 좋다 생각을 하구요. 이번과 저번에 오른 쉬운 등산코스보다는 등억지구로 해서 올라가는 코스가 아주 재미나다고 하여, 언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까지도 해보는데요, 그 쪽으로 오르는 등산코스도 나중에 다녀오게 되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뭐 어찌되었건 멋진 억새평원을 보고 싶은 분들은 이곳 신불산을 강추하는 바이니, 언제 꼭 한번 올라보시길...

 

▶100대명산 총정리... 그리고 산행기...

 

그러면 안전한 산행되시구요, 재미나고 알찬 울산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