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영아리오름... 람사르협약 가입 습지보호구역... 눈으로만 보고 즐겨야할 보호지역...

람사르협약 가입 습지보호구역 보호지역, 제주도 물영아리오름.

 

제주도에 있는 람사르협약 가입 습지보호구역인, 물영아리오름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물영아리오름은 2000년에 우리나라 환경부에서 최초로 지정한 습지보호지역이며, 2006년에는 람사르협약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넓직한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저희들 밖에 없더군요.) 물영아리오름이 시작되는 탐방안내소 쪽으로 가봤습니다. 평일인데다 날씨도 약간 꾸무리한 것이 분위기는 괜찮았지만, 아무래도 그래서 구경온 여행객들은 없었던 모양입니다.

 

 

 

탐방안내소에서 등산지도를 확인한 후, 물영아리오름으로 향했습니다. 길은 복잡하지가 않았구요, 물영아리오름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서 쭈욱 가면 물영아리오름이 나오고, 거기서부터는 일직선으로 된 계단을 타고 올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탁 트인 초원이 먼저 나오고, 그 뒤에 물영아리오름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바다 뿐만 아니라 이런 평지에도 이국적인 느낌의 장소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좋은 관광지인것 같구요.

물영아리오름 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 뒤쪽 초원부터 한번 뒤돌아 보구요.

 

입구에 있는 물영아리오름 습지보호지역에 대한 설명판도 한번 읽어봅니다. 말씀드린대로 이곳 물영아리오름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지정이 된 습지보호지역이며, 2006년에는 람사르협약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물영아리오름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제법 가파른 계단으로만 되어 있습니다. 무릅이 좋지 않은 분이나 노약자들에게는 제법 힘든 구간이니 미리 감안을 하시고 올라가셔야 하겠습니다. 첫번째 벤치를 지나고...

 

 

 

 

 

계속해서 좁고 가파른 나무 데크입니다... 두번째 벤치도 지나고...

 

 

 

 

말씀드린대로 이곳 물영아리오름을 오르는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좁고 가파른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으니 어느 정도 마음의 각오를 하고 올라가셔야만 하겠습니다. 세번째 벤치를 지나고 조금 더 올라가면, 물영아리오름 정상에 다다르게 됩니다.

 

 

 

 

 

 

정상에서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람사르협약 습지보호구역의 주된 장소인 분화구 습지가 나옵니다. 작은 산 꼭대기에 있는 오목한 작은 연못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 역시 산정상에서 만나는 습지여서 오묘한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전망데크에서도 물영아리오름 습지보호구역에 관한 설명판을 한번 더 읽어보구요... 이곳 물영아리오름은 봄 장마가 끝나자마자가 가장 볼만하다고 합니다. 저야 어쩔수없이 봄이 시작되는 시점에 찾았지만...

 

 

 

 

 

람사르협약에 가입된 습지보호지역인 물영아리오름을 눈과 카메라에 몇장 더 담습니다.

 

 

그런다음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왔네요...

 

 

 

 

물영아리오름이 시작되는 초입에서 벤치에 앉아 초원을 한번 더 바라다봤습니다. 물영아리오름 습지도 볼거리이지만, 이곳 평지 역시나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힐링 잘 했네요.

 

 

 

람사르협약 가입 습지보호구역인 물영아리오름... 오랫동안 보전해야할 우리의 자연유산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시는 분들이야 없겠지만, 작은 휴지 하나라도 조심조심 하시길 바라구요, 눈으로 마음으로 마음껏 즐기다 오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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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즐겁고 알찬 제주도 여행되시고, 좋은 추억 많이들 쌓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