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월당...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순천 화월당... 찹쌀떡과 볼카스테라만 팝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순천 화월당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는 순천의 화월당을 가봤습니다. 이곳 화월당은 1928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살아 남아서 운영이 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신기해 보이는 빵집이였습니다.

 

 

순천 화월당은 시장 입구, 지하상가 입구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으로 상당히 부산스러웠는데, 인근에 주차하기도 용이하지 않으니, 가시기 전에 미리 감안을 하셔야만 하겠습니다.

 

화월당과자점, 1928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네요.

 

 

 

화월당 빵집에 들어서면 한번 놀라게 됩니다. 굉장히 오래된 그리고 꽤나 유명한 빵집임에도 불구하고 빵집 분위기는 전혀 나지가 않으니까요. 그 이유는 이곳 화월당에는 단 두가지 빵밖에 취급을 하지 않기 때문인데, 다양한 빵이 놓여있는 이쁜 빵집을 상상하신 분이라면 굉장히 놀라실수도 있으니, 이 부분도 미리 감안하시고 방문하셔야겠습니다.

 

진열된 빵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아래 사진의 한박스가 2만원이구요, 취급하는 빵은 찹쌀떡과 볼카스테라 두가지 뿐입니다. 참고로, 볼카스테라는 카스테라 안에 단팥소가 든 빵입니다. 대신, 이렇게 두가지 종류의 빵이 전부인 빵집인데도 불구하고 가게 안에는 택배 상자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그만큼 택배주문을 해서 구입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도 되겠습니다.

 

 

 

찹쌀떡 3개와 볼카스테라 3개를 구입해서 화월당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와서 빵을 한번 풀어봤습니다. 참고로 낱개의 가격은 찹쌀떡 1000원, 볼카스테라가 1500원이였습니다.

 

 

일단, 굉장히 호기심이 갔던 볼카스테라부터 맛을 봤습니다. 그냥 겉모습은 카스테라 처럼 보이는데, 중간에 단팥앙금이 들어있는게 특징이더군요. 빵 뒤편을 살펴봤더니 사진처럼 되어 있었는데, 카스테라에다 단팥앙금을 공처럼 넣은뒤, 빵의 가쪽 부분을 둘러싸서 만드는 것처럼 보입니다. 맛은 카스테라와 팥소가 섞인 맛인데, 굉장히 단맛이 강했습니다. 단것 좋아하시는 분이나,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좋아할 맛이였구요. 단팥소 좋아하는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은 찹쌀떡... 찹쌀떡은 식감이 좋았는데, 괜찮은 맛의 찹쌀떡이였습니다. 최근에는 찹쌀떡 먹을 일이 거의 없는데, 이렇게 여행지에 있는 빵집들을 돌아다니다 보니, 가끔씩 맛을 보게 되네요. 여하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빵집, 순천의 화월당...

찹쌀떡은 제쳐두고, 볼카스테라는 처음 접해보는 빵이여서 색다른 경험이였다 생각을 합니다. 빵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순천 여행길에 한번은 가볼만한 곳이라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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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빵 많이들 드시구요, 순천의 먹거리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