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사... 강진 관광지 여행코스 추천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건축물 국보 제13호 무위사 극락보전

강진 여행코스 관광지 추천 무위사 국보 보물들

 

강진에 있는 무위사를 다녀왔습니다. 강진 무위사는 원효스님이 창건하였고 도선국사에 의해서 중창된 오래된 사찰로, 현재 국보 2점을 포함한 다양한 보물급 이상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강진을 대표하는 절입니다.

 

 

무위사에 도착했습니다. 일주문 바로 아래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단장이 잘 된 절이였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설명판부터 읽어봤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무위사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로, 굉장히 오랜 전통을 가진 사찰입니다.

일주문을 시작으로 절 안쪽까지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가장 안쪽에 무위사 극락보전이 있고, 좌우로 이런저런 건축물이 세워져있습니다. 정면에서 볼때 왼쪽편으로 탑과 비석이 하나있고, 그 옆이 성보박물관입니다. 참고로 무위사 극락보전은 조선시대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우리나라 국보 제13호입니다. 그리고 그 극락보전 안쪽으로도 상당히 많은 보물급 이상의 문화재들이 있다고 합니다.

삼배도 할겸해서 무위사 극락보전 안쪽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중간에 있는 세분의 불상이 우리나라 보물 1312호인 무위타 아미타여래삼존좌상이고, 그 뒤쪽에 그려진 불상이 우리나라 국보 제313호인(2009년에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되었다고 하네요.) 무위사 극락전 아미타여래삼존벽화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미타여래삼존벽화가 그려진 벽면 뒤에는 흰옷을 입은 관음도가 그려져 있는데, 보물 1314호인 무위사 극락전 백의관음도입니다.

 

이외에도 극락보전 안에는 다양한 벽화들이 있었는데, 모두 다 하나같이 그냥 봐도 놀랄만한 문화재들이였습니다. 원래는 훨씬 많은 벽화들이 있는데, 모두 해체해서 따로 성보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고 하네요. 보물 제1315호 무위사 극락전 내벽 사면벽화...

너무도 아름다운 불상과 벽화를 잠시 감상하고 삼배까지 드린 후 밖으로 나와, 극락보전도 둘러봤습니다. 극락보전 역시나 우리나라 국보급 문화재로 국보 제13호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우리나라 조선시대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

극락보전을 돌면서 재미난게(?) 있어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한쪽 벽면을 지탱하는 세개의 기둥인데, 기둥의 재질이 다르더라는 것... 그리고 한 기둥은 두 재질로 되어 있고, 이어서 세워져 있더라는 것... 그만큼 그 당시에는 이런 큰 목재를 구하기가 어려웠다는 의미도 되지 싶습니다.

극락보전을 둘러본 후, 옆에 있는 탑도 잠시 구경했습니다. 탑 역시나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오래된 문화재이나, 파손 등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보물급 이상의 문화재로는 등록되지 못한것 같습니다.

그 옆에 있는 탑비도 둘러봤습니다.

무위사 선각대사 탑비라는 것인데, 우리나라 보물 제 507호입니다. 무위사를 중창한 스님을 기리는 탑비...

마지막으로 바로 옆에 있는 성보박물관도 가봤습니다.

하지만, 제가 간 날이 월요일이여서 문이 닫혀있더군요.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월요일과 목요일은 정기휴관... 아마 이날이 다른 요일이였어도 비가 와서 들어가 보진 못했을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안쪽에 있다는 벽화들이 굉장히 궁금하고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다음에 근처 지날일이 있으면, 꼭 성보박물관은 다시 둘러봐야겠습니다.

그렇게 무위사를 둘러보고 다음 강진 여행코스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극락보전 하나만 보러 가더라도 충분히 가치있는 여행지 관광지라 생각합니다. 건물 자체만으로도 국보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다양한 문화재들도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그런 곳이니까요. 꼭 가시기 전엔 월요일과 목요일은 피하시구요, 날씨까지 확인하셔서 비가 오지 않는날로 맞춰서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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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우리나라 오래된 문화재에도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여행도 재미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