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풍차낚시터... 충남 서산시 붕어낚시 좌대 추천... 덕송지 수상 풍차낚시터

충남 서산 붕어낚시 좌대 덕송지 수상 풍차낚시터

 

 

 

이번 서산여행길에 하룻밤 낚시를 즐긴 서산 덕송지 수상 풍차낚시터입니다. 아마, 붕어낚시 환경으로는 여기만큼 좋은 곳은 없다 싶을만큼 깔끔한 곳이였는데요, 붕어낚시를 즐기는 가장과 붕어낚시를 좋아하지 않는 가족들이 있다면,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장소라 생각합니다.

 

 

입구에 도착하면 관리하는 아저씨께서 수상 방갈로까지 카트로 짐을 날라다 주십니다.

 

 

수상 풍차낚시터 내부모습...

과장 조금 섞어서 거의 펜션급입니다.

 

 

방 밖에는 테이블이 있어서 식사 등 여러모로 편했구요.

 

 

벽에는 정수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한가지, 커피자판기... 무료입니다.

 

 

 

화장실은 거품식으로 청결에 아주 민감한 사람만 아니면, 무난히 사용할만한 수준입니다. 낚시 다니시는 분들에겐 거의 호사급, 일반인들에겐 특별한 경험(?) 정도...^^

 

 

수상 풍차낚시터 외부모습도 몇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이제 낚시를 시작해야되겠죠. 그런데, 저수지가 온통 흙탕물입니다. 이래서 낚시가 될까 싶을 정도로... 바로 전날까지 비가와서 그런 모양인데, 비가 온 직후는 이렇게 흙탕물일 가능성이 높으니, 가시기 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낚시 상황이 안좋아도 비싼돈 들여 온 곳이니, 낚시대는 펴야됩니다. 옆쪽 방갈로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네요.

 

 

설상가상으로 바람까지 심하게 터져 줍니다. 낚시터 환경은 굉장히 좋았지만, 흙탕물과 바람은 낚시대를 접을때까지 계속해서 이어져서, 이번 낚시는 자연조건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한마리 건져냅니다. 온통 흙탕물인데도 입질은 옵니다.

 

 

밤낚시 돌입...

 

 

 

집에서 준비해간 재료로 부대찌게 끓여서 막걸리 한잔했습니다. 이런 좌대낚시는 먹는 즐거움도 크게 차지하니... 고기는 못잡아도 밥은 맛있게...

 

 

 

한밤중에 끄집어낸 붕어 한마리... 오랜만에 계측자 꺼내봤습니다. 5센티미터도 되지 않는 붕애가 지렁이를 물고 나오는 기염을 토합니다. 이날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지렁이엔 이런 아주 작은 붕어들이 극성이였습니다.

 

 

 

그렇게 서산 덕송지 수상 풍차낚시터에서 하룻밤 보낸 조과... 상황이 너무 안좋아서 화끈한 손맛은 보기 어려웠지만, 나름 재미난 낚시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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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대로 붕어낚시의 경험이 없는 사람들과 함께 가도 불편함이 크게 없을만한 좋은 환경의 좌대낚시터였습니다. 좌대 위에서 수돗물을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낚시꾼 입장에선 이게 가능하나 싶을 정도이니까요.

 

 

어쨌건 돈 들인만큼의 효과는 있는 곳이니, 붕어낚시 즐기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하나 알아두셔야 할 것은 손맛만 보고 풀어줘야하는 낚시터이고, 또 그래서 붕어들의 입에 상처가 많다는 점입니다. 그러면 즐거운 낚시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