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에 있는 구병산을 올라 봤습니다. '구병 아름마을' 이라는 마을을 기점으로 해서 올라간 등산코스였는데요, 등산시간 총 2시간이 조금 넘는 비교적 짧은 산행코스였습니다. 참고로 여기 구병산은 산림청이 지정한 100대명산 중 하나입니다...
보은으로 가는 도중에 아침식사로 어제 사둔 도너츠를 먹습니다. 이게 달긴 참 많이 단데, 맛은 꽤 있습니다. 한번에 두개 이상은 너무 달아서 무리인데도, 그런데도 가끔씩 생각이 납니다.
차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많이 흔들렸네요...
일단 마을 어귀에 대충 차를 주차하고 콘크리트로 포장된 동네 길을 오르기 시작 합니다. 차를 댈만한 곳이 그리 많진 않은데, 잘 살펴 보면 댈만한 곳도 눈에 보입니다. 마당이 넓직한 마을회관 옆 펜션(?)에 세우면 가장 좋을듯 한데, 아마도 그건 안될듯 하고....
첫번째 사진 오른쪽에 보면 나무사이로 가려진 빨간 기둥같은게 보이는데, 거기가 교회입니다. 그러니까 교회를 오른쪽에 두고 계속 길을 올라 가시면 되겠습니다...
조금 가다 보면 1코스와 2코스로 나뉘는 등산로를 설명한 설명판이 보이는데, 1코스 즉 계속해서 정면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정면에 보이는 집의 뒤쪽으로 가면, 그제서야 오른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진짜 산길이 보입니다. 여기서 산으로 진입을 하시면 되겠네요...
길은 평탄한 편입니다. 아주 힘들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쉽지도 않은...
적당히 땀이 배어나올 정도의 등산코스였습니다...
가는 도중에 구병산이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안내판이 가르키는 쪽으로 계속해서 올라가시면 되겠네요...
그렇게 가다보면 계단도 나오고...
덩달아 땀도 더나고...
계속해서 구병산 방향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언덕에 도착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도 구병산이라고 가르키는 쪽으로 가면 됩니다...
800미터 남았습니다...
이날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 가다가 보면 왼쪽편에 큼지막한 표지판이 하나 보이는데요, 여기 구병산에 있다는 풍혈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 표지판 바로 아래에 풍혈이 하나가 보이구요, 조금 더 가면 표지판이 하나 더 나오는데 거기서도 몇개 볼수가 있습니다.
두번째 풍혈 표지판 바로 앞에 있는, 꽤 경사가 있는 계단입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멀리 이름 모를 저수지도 하나 보이구요...
그러면 이제 구병산 정상까지 다 올라온겁니다...
여기서 잠깐,
여기까지 올라오시면 돌아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을 만나게 되는데, 만약 여기서 돌아가는 길쪽으로 가시면 구병산 정상과는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바로 여기 위가 구병산 정상이라는 설명입니다. 돌아가는길이 아닌 산쪽으로 난 길로 들어서야만, (곧바로)구병산 정상을 만나실수 있습니다. 어쨌건, 돌아가는 길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참고하시길...
일단 구병산 정상석부터 사진에 담고... 해발 876미터네요...
정상석 바로 아래에 보이는 폼나는(?) 나무입니다. 여기 구병산 정상은 이 나무가 포인트인듯 합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경관도 사진에 담아보고...
구병산은 비교적 높지 않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에서의 조망이 참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날씨도 아주 좋고...
그렇게 음료수 한잔으로 목도 축이고, 경치 구경도 하고, 또 바람도 잠시 쐬다가 바로 하산 하였습니다...
하산길은 올라온 반대 방향으로 했습니다. 참고로 이쪽 편으로 가시면, 등산로 초반에 보았던 표지판의 2코스 방향이 되겠습니다.
하산길은 잔 자갈이 많아서 미끄러우니 이 부분도 꼭 참고하셔야 하겠네요. 특히나 비올땐 더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853봉 이라고 가르키는 쪽으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약간 왼쪽으로 치우친다는 느낌으로...
가다가 밧줄도 하나 만나고...
어쨌거나, 날씨는 참 좋네요...
그렇게 가다보면 표지판을 하나 더 만나게 되는데요, 여기선 구병리 방향으로 가르키는, 아래쪽으로 내려가시면 되겠네요...
이제, 1.2키로 남았습니다...
계속해서 길을 따라 내려가시면 되겠습니다. 길이 하나 밖에 없으니, 길을 잃을 위험은 크게 없을듯 합니다...
한참을 가다가 이렇게 생긴 약수터(?)를 만나면, 정확히 잘 내려오신게 맞습니다...
그러다 보면 멀리 교회의 첨탑이 보이구요....
다온것 같네요...
초입에서 본 표지판도 만나구요...
이젠 정말 다왔습니다...
여기 개울물에서 손도 씻고...
이렇게 구병산 등산을 마치게 됩니다...
충북 보은의 구병산...
구병 아름마을을 통해서 올라가시면, 등산시간이 2시간 혹은 2시간 반정도면 왕복이 가능합니다.
빠른분 혼자서라면 2시간안에도 충분히 왕복이 가능하구요. 그렇다고 너무 재미가 없는 산은 아니고, 정상의 경관 또한 아주 멋지니 기회가 되시면 언제 한번 올라보시길... 정상에 있는 폼나는 나무도 보시고...
잘 다녀왔습니다...
p.s)구병산 정상에서의 풍경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이것으로 대리만족이라도...
p.s)전국의 100대 명산을 정리했습니다... 산행기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3/06/11 - [오르는즐거움/100대명산 목록] - 100대명산 총정리... 그리고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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