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사과축제]... 경북 문경 가볼만한 축제... 축제기간은 10월말, 덤으로 문경새재, 주흘산 볼거리가 많습니다...

경북 문경의 사과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사실은 문경새재를 기점으로 해서 주흘산을 올랐는데, 문경새재에서 사과축제가 한창이였는지라...

덤으로 이것저것 구경 잘하고 왔네요...

참고로, 사과축제기간은 10월 말경입니다...

 

 

일단 문경사과축제는 산을 내려와서 차로 돌아가는 길에 둘러보았기에, 뒷쪽 부터 보여 드려야 할것 같네요. 양해 바라구요...

올라갈때는 주흘산 산행기를 참고하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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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1관문에서 주차장으로 가는 초입에는 이것저것 조형물과 전시물이 많이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의 미술 솜씨를 뽐내는 작은 전시장에서 부터, 재미난 낚서들로 가득한 낙서장, 거기다가 포토존까지, 이것저것 볼거리 사진찍을 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조금 더 내려오니 가수 수와진이 자선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제가 초등학교랑 중학교 다닐적엔 꽤나 인기가 많은 쌍둥이 남성듀오로, 그 당시 가요톱텐이라는 프로에서 1위도 할만큼 노래도 잘하고 인기도 많은 그룹이였습니다. 여하튼, 파초라는 노래를 부르시던데, 흥얼흥얼 따라부르니 옛날 생각도 나고...

 

 

그 옆에 보면 나무를 인두로 지져서 초상화를 그려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가격을 물어 봤었어야 했는데, 그냥 묻기만 하자니 죄송스럽고 해서 묻지는 못했네요... 전시해 놓은 사진도 못찍고... 여하튼, 인두로 그렸다는게 믿겨지지 않을만큼 굉장히 섬세하고 잘 그린 초상화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재미난 놀이기구와 포토존도 있고...

 

 

거기서 조금 더 주차장으로 내려오면 문경사과축제 중앙무대가 있습니다. 현재 공연중인건 없었는데요, 저녁 쯔음이나 주말엔 많은 공연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중앙무대 바로 밑에 보면 행사장이 있습니다.

가장 중앙에 보면 재미난 볼거리가 있는데요, 사과소원탑이라고 사과에다 소원을 적어서 탑처럼 쌓아 놓는것...

재미나 보이더군요... 가격은 2000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거기 앞에 천막으로 쳐 놓은 문경사과축제 행사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여기도 재미난게 많습니다...

사과에 시를 새겨 놓은 전시물도 있구요... 아마도 사과가 다 익기전에 새겨 놓은걸로 보여집니다...

 

 

사과에 관한 상식도 있구요... 사과나무는 100년을 산다고 하네요...

 

 

기타 다양한 사과종류를 보여주는 장소도 있구요... 엄청나게 많네요, 사과의 종류가...

 

 

 

 

 

거기를 나오면 문경을 대표하는 특산품을 판매하는 행사장이 있습니다. 사실 어떤 축제든 이런 곳이 가장 볼거리가 많습니다... 시식 코너도 준비가 되어 있어, 맛도 볼수가 있구요...

문경은 사과 이외에도 오미자가 유명한 모양입니다.

 

 

 

 

오미자 막걸리라는게 있어서, 일단 시식부터 해봤습니다...

주스처럼 단맛이 강한 막걸리였습니다... 색깔도 이쁘고... 아마 여성분들에게도 인기가 있을듯...

그래서 두병 구입을 했네요... 가격은 10000원...

 

 

 

 

거기서부터 주차장까지는 길가로 사과 판매장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문경사과축제에 오시면 필히 거쳐갈 수 밖에 없는 곳...

 

 

주차장까지 가는 동안에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사과 맛도 보고 사과에 대한 정보도 접해봅니다.

사과의 종류도 굉장히 다양했을 뿐만 아니라 ,맛도 각양각색이고, 가격도 천차만별인... 여하튼 사과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네요...

이래저래 마음에 드는 걸로, 5000원짜리 사과 2봉지 구입했습니다...

여기 문경사과축제에서 총 2만원 지출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유료주차장까지 내려오게 되네요...

처음 올라올땐 거의 비어 있던 주차장이 현재는 꽉 찬 상태였습니다. 관광버스도 많이 보이고...

 

 

유료주차장엔 농산물 직판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차를 세워둔 무료주차장에도 먹을거리 천막들이 설치되어 있고...

그렇게 주차장에 도착해서, 주흘산 등산과 문경새재 산책, 그리고 문경사과축제 구경을 마칩니다...

참 단시간에 이것저것 구경 많이 했네요...

 

 

집에 와선 사가지고 온것들을 풀러 봅니다...

역시나 사과가 참 맛이 있더군요...

 

 

오미자 막걸리는 수육과 비빔국수와 함께 뒷풀이용으로...

 

 

 

문경사과축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문경시에서 머리를 참 잘 쓴 듯 보입니다. 산을 찾기에 아주 좋은 기간에, 그것도 사람들이 많이 찾을수 있는 장소에, 향토의 특산물에 관한 축제를 계획해서 실행한다... 좋은 의도이고 좋은 발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혹 가을에 문경에 여행가실 일이 있으시면 꼭 사과축제기간에 맞춰서 문경새재에 가보시는게, 보다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은 여행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체력이 되신다면 주흘산 등산도 함께 계획을 하시구요...

한번에 여러가지 체험을 할수 있는 좋은 여행코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문경사과축제 관람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