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 등산]... 경북 문경 주흘산 등산코스 산행지도... 100대명산 산행기... 문경새재 기점 원점회귀코스...

경북 문경에 있는 주흘산을 올랐습니다. 문경새재 제1관문을 기점으로, 하산시에는 제2관문을 통과해서 다시 1관문까지 돌아오는 원점회귀코스로 다녀왔는데요, 등산시간이 총 4시간 30분 가량이 걸린 산행길이였습니다...

참고로 여기 주흘산은 산림청이 지정한 전국 100대명산 중 하나입니다...

 

 

문경새재IC를 통과하는데 멀리 멋진 산이 보이길래 물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주흘산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멀찌감치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이제 올라가는 길만 남았네요...

 

 

 

문경새재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웠습니다. 제가 차를 세운곳은 무료주차장으로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유료주차장까지 걸어서 5분정도 거리입니다. 걷는거 좋아하시거나, 주차비를 아끼시려거든 이곳에 차를 주차시키시면 되겠네요... 전 두가지 모두에 해당하므로 당연히...

멀리 멋진 펜션(?)이 보이는 주차장이니 헷갈리진 않으실겁니다...

 

 

 

조금 걸어들어가면 유료주차장이 보이구요...

 

 

제가 갔을 때가 문경의 사과축제가 한창일때 였습니다. 올라갈땐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내려올땐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사과축제 관련 조형물이 독특해 보여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축제 관련해서, 사과를 판매하는 몇곳에선 이렇게 사과즙도 팔고 있었습니다... 산에서 먹으면 좋겠다 싶어서 2팩 구입을 했습니다...

 

 

몇년전에 왔을때는 못보던, 패스트푸드점과 커피점문점도 눈에 띄더군요... 사람들이 많이 찾긴 찾는 모양입니다...

 

 

한국의 아름다운길...

 

 

 

주흘산 등산지도가 있길래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저는 1관문을 지나서, 여궁폭포, 혜국사를 우회해, 정상까지 올라간뒤, 꽃밭서들 방향으로 하산해서 제2관문과 조곡폭포를 거쳐 원점으로 회귀를 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단풍도 이쁘게 물들기 시작한 모습인지라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여기저기 커플들 혹은 가족들끼리 나들이 나오신 분들도 보이기 시작하고...

 

 

 

 

 

그렇게 문경새재 1관문을 지납니다...

 

 

 

1관문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가셔야, 바로 오늘의 목적지인 주흘산으로 향하는 등산길 되겠습니다...

이정표 확인하시구요...

 

 

 

 

조금 가다보면 주흘산 등산안내도가 보이는데, 안내도상의 제1코스가 제가 다녀온 길입니다.

거리가 12.5km 이고 소요시간이 5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주차장까지 왕복거리까지 포함하면 총 15km 이상은 걸은듯 합니다... 등산시간은 4시간 정도에 다녀온듯 하구요... 그러니까 꽤나 빡세게 다녀온 등산되겠습니다...

아... 등산지도에 보면 왼쪽편에 조령산이라는 산도 보이는데, 이 산도 우리나라 100대명산 중 하나라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깨끗한 등산로 초입을 지나면...

 

 

 

 

이정표를 하나 만나게 되는데요, 주흘산으로 가는 방향이 두군데 입니다...

전 여궁폭포 쪽으로...

 

 

 

잠시 올라가면 멀리 폭포가 보입니다...

 

 

 

 

 

폭포에서 잠시 숨좀 돌리구요...

다시 길을 나섭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길이 헷갈렸네요...

아주 당연히 산쪽 방향으로 올라 갈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잘못된 방향으로...

주흘산 정상으로 가실려면 폭포앞 다리를 건너시면 됩니다... 저희처럼 잠시 잠깐 길을 잘못 드신분이 많아 보이는듯 했습니다...

 

 

 

 

조금 가다보면 주흘산 정상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구요...

 

 

 

 

그 위에서 작은 전망대도 볼수가 있습니다...

아마 폭포를 내려다보는 조망 때문에 설치가 된듯 싶네요...

하지만, 폭포는 잘 보이질 않고 물소리만...

 

 

 

꽤나 재미난 길들을 거쳐가면서 올라갑니다...

물도 건너고 다리도 건너고...

 

 

 

 

그러다 보면 멀리 혜국사라는 절이 보이는데, 여기서 주흘산 방향으로 우회를 하시면 되겠네요...

 

 

 

이제부턴 계속 열심히만 올라가면 됩니다...

 

 

 

 

 

사진엔 잘 보이질 않는데, 딱따구리(?)가 하도 요란스레 나무를 쪼아 대길래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멀리서 줌으로 당겨서 찍은 사진이라 잘 보이지는 않네요...

요럴땐 좋은 카메라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렇게 가다보면 오픈된 하늘을 만나게 되는데, 이제부턴 그리 힘이 들진 않겠다 생각이 듭니다...

 

 

 

 

약수터에서 약수도 한잔 하구요...

 

 

 

마지막 난코스입니다...

그리 힘이 드는 등산로는 아닌데, 돌로 된 산길인지라 잘못하면 발목을 삘수도 있을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리면 등산로가 눈에 가려져 길을 잃을수도 있을것 같았구요. 그래서 아마도 이렇게 밧줄로 길을 안내해 놓은듯 보였습니다... 친절한 누군가가...

 

 

 

 

 

이젠 정말 끝이 보이는것 같네요...

 

 

 

 

 

마지막에 이정표를 하나 더 만납니다...

여기 보이는 제2관문 방향으로 하산길엔 내려갈 계획입니다...

 

 

 

멋진 조망의 장소를 지나서...

 

 

마지막 나무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오늘의 목적지인 주흘산 정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사히 잘 도착을 했네요...

올라오는 등산시간은 주차장을 기준으로 해선 2시간 10분 정도 걸렸구요, 제1관문을 기준으로 해선 2시간이 조금 안되는 시간이 걸린듯 합니다...

 

 

 

 

일단 주흘산 정상에서의 조망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사진으로는 알수가 없지만, 저 어딘가에 오늘 아침에 지나쳐온 문경새제IC가 있겠죠...

동영상으로도 담아봤습니다...

 

 

 

 잠시 경치구경도 하고 휴식도 취합니다...

 

아, 그리고 올라올때 샀던 사과즙으로 갈증도 해소하구요...

정말 맛있더군요... 마트에 파는 사과주스랑은 비교할수가 없는...

 

 

 

 

슬슬 하산을 시작합니다...

말씀드린대로, 하산길은 2관문 방향으로...

 

 

 

이쪽 2관문 방향의 하산길은 굉장히 평평하면서도 직선의 코스였습니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이쪽 방향으로 등산코스를 잡으시는게 오히려 나을수도 있을듯 합니다...

 

 

 

꽃밭서들이라는 누군가가 쌓아놓은 돌탑들을 지나...

 

 

 

무사히 제2관문까지 도착을 했습니다...

이제부턴 완전히 평지...

 

 

 

 

조금 놀랐던건, 제가 등산을 시작한 시간엔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만, 내려오니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문경새재 여기저기에 계시더군요... 정말 길을 가득 채울만큼...

 

수많은 사람들 사이로, 조곡폭포를 사진에 담고...

 

그렇게 이쁘게 단풍이 물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길을 끝으로 오늘의 주흘산 등산을 마칩니다...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오늘 다녀온 경북 문경의 주흘산...

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다녀올만한 산이라는 생각입니다. 특히나 깍아내린듯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광경은 무척이나 일품이기에...

혹 힘든 산행이 싫은 분이시라면, 문경새재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나름의 재미는 있을듯 하네요...

이상으로, 우리나라 100대명산 중 하나인 문경의 주흘산 등산 산행기를 마칩니다...

 

p.s)전국의 100대명산의 정리해봤습니다... 산행기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2013/06/11 - [오르는즐거움/100대명산 목록] - 100대명산 총정리... 그리고 산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