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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흥군 한달살이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전라남도 장흥군 한달살이 여섯째 날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전날인 다섯째 날 주꾸미 배낚시를 10시간 이상 즐기고 온 터여서 거의 뻗듯이 잠드는 바람에 14시간을 내리 잔 상황... 그래서, 10시 30분이 되어서야 기상했습니다. 그래도 피곤함이 완전히 풀리지는 않았는데요, 그래서 이날은 등산이나 힘든 스케줄은 피하고 장흥 읍에서 가까운 여행지로만 두 군데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첫 번째로 방문한 것이 정남진 천문과학관...
이름 그대로 하늘과 태양과 별자리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생각보다 재미난 경험이었습니다. 낮에는 태양을 천체 망원경을 통해 직접 볼 수가 있고, 밤이면 역시 천체 망원경을 통해 별자리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낮에 방문을 해서 태양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했습니다.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사진이 아닌 실제 제눈으로 보니 느낌이 이상하더라는... 어쨌거나, 남녀노소 누구라도 한 번은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볼거리입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남진 천문과학관을 나와서 다음 방문한 곳은 정남진 물 과학관...
이곳 역시나 이름 그대로 물과 관련된 체험 교육장으로 나름 재미난 시설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천문과학관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여행지라면 여긴 어린아이들을 위한 체험교육장으로, 장흥 읍내와도 가까워서 읍내 근처에서 가볼 만한 여행지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추천하고픈 곳입니다. 역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장흥 읍에 있는 색다른 체험관 두 곳을 돌아보고 마트에서 이것저것 구입한 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어제 잡은 문어도 손질해야 하고 이것저것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어서...
주꾸미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문어는 삶아서 문어숙회와 마트에서 구입한 고추장 불고기에 섞어 문어 볶음을 만들어봤는데요, 직접 잡아서 그런지 문어맛이 달랐습니다. 돌문어여서 식감도 다른데, 재미난 선상낚시도 즐기고 덤으로 잡은 것들로 맛있는 음식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저께 소개해드렸던 장흥 선상낚시에 관한 후기도 관심 있는 분들은 다음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내일은 아마 장성에 있는 축령산을 오를 것 같습니다. 피곤함이 여전히 쌓인 상태이긴 해도, 계획한 여행 일정은 계속 진행시켜야 하니... 내일도 안전하고 재미난 여행을 즐길 후 간단하게나마 여행후기 올릴 테니, 전라남도 쪽으로 한달살기를 계획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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